본문 바로가기
낚시관련 정보

삼치 찌낚시 장비/채비 가이드 쉽게 따라하기 (고등어/전갱이/전어 응용가능)

by 산장보더 2020. 9. 21.
728x90

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그간 낚시를 하면서 제일 재밌었다고 느끼고 있는 삼치 찌낚시에 대한 내용입니다. 제 조행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삼치를 대상어를 할때는 메탈/스푼 캐스팅 게임을 하기도 하지만 주로 저는 찌낚시를 즐깁니다. 찌낚시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삼치의 개체수가 적을 때 보다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고 삼치 특유의 찌맛(눈맛)이 주는 쾌감 때문입니다. 여기다 더한다면 찌낚시는 주로 갯바위로드나, 찌낚시용 로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연질이라 그 손맛 또한 매우 훌륭합니다.  삼치를 걸면 로드를 치고 나가고 째는걸 경험하게 되면 그 손맛은 기억에 오래 남게 됩니다. 더군다나 바늘을 3~4개 가량 달고 하기 때문에 삼치떼의 등장에 순간적으로 쌍걸이 쓰리걸이도 가능한 채비라 애용을 하고 있습니다.

좀 더 이유를 덧 붙이자면, 생미끼가 주는 잇점도 기대해 볼 수 있고, 루어 메탈 캐스팅 게임에 비해서 현저하게 피로도가 낮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정도가 있겠습니다.

삼치 찌낚시의 매력

1. 찌가 보여주는 끝내주는 찌맛/눈맛
2. 연질대로 파이팅 할때의 손맛
3. 캐스팅 게임 대비 현저하게 적은 피로도
4. 생미끼로 기대할 수 있는 좀 더 좋은 활성도

출처 : 산장보더

아마 삼치 찌낚시를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분명 계실 텐데요.. 아래 포스팅으로 삼치 찌낚시를 파악하신다면 이를 활용하여 고등어/전갱이/전어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가능하니 꼭 한번 읽어보시고 도전해 보시면 분명 재밌으실 거라고 장담드립니다.

기본 장비/채비 셋팅

로드(낚시대) : 삼치 찌낚시에 적당한 낚시대는 4m 전후 길이를 가지는 것이 적당합니다.  이왕이면 3m 정도 길이는 최소한 으로 가지는게 좋은데요.. 이유는 카.드.채.비 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카드 채비를 길게 쓰면 그 길이가 1m 를 넘기도 하는데요 짧은 루어대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캐스팅이 매우 곤란해 지기도합니다. 모 바늘을 2~3개 만 쓰면 가능은 하겠지만 상황에 따라서 카드 채비를 모두 사용하는 걸 감안하면 적당히 길이가 있는 로드가 좋습니다. 제 경우에는 3.6m로드를 주로 사용하는데요 딱 적당한 느낌입니다.

릴(스피닝릴) : 릴은 2500~3000번 정도만 딱 적당합니다. 어떤걸 써도 상관은 없구요 두개의 차이는 보통 권사량이기 떄문에 루어때 사용하시는 스피닝릴이라 일반 찌낚시에 사용하는 스피닝릴을 사용하면 됩니다.

 

라인(낚시줄) : 라인은 1.2호 합사를 주로 사용합니다. 이유는 카드채비의 목줄이 카본/나일론 4호 정도를 사용하는 걸 주로 이용하기 때문인데요.. 카드채비 바늘이 커지면 카본 5호 정도를 사용하는 사례들도 많은데.. 이때는 재수 없는 경우 원줄 합사1.2호가 떠지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래서 난 원줄을 절대 날리지 않겠어 라고 생각하신다면 합사 1.5호 정도를 감아주시는게 좋습니다.  라인은 너무 굵다고 해서 좋은것도 아니고 가늘다고 해서도 좋은것만은 아닙니다.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채비에 맞춰 사용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즉 원줄은 1.2호나 1.5호 정도에서 골라주시는게 좋습니다. 

알리 360찌낚시로드, 스텔라 3000번 스피닝릴, MAX8 1.2호합사

 

채비 정보

기본적인 로드/릴/라인 외에 이제 낚시에 필요한 채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그냥 똑같이 보시고 따라하실 정도로 정리를 하려고 했는데요. 잘 모르시겠다 하면 여기 나오는 품목들도 구매하셔도 되고, 비슷한 목적의 제품들로 구비하셔도 됩니다. 중요한건 어떻게 채비 구성을 하느냐 입니다.

원투성 찌/봉돌 : Ziss 와일드파이어4호, 멀티큐4호 나 크로켓/EVA찌 10호 등 원투용 고부력 찌

삼치 찌낚시 특성상 어느정도 비거리를 요하는 캐스팅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삼치가 발앞으로 붙기도 하지만 보통 좀 거리가 있는 지점에서 보일링이 나오는 걸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에 원투성을 가지는 찌나, 아예 고부력찌를 사용해서 봉돌의 무게로 멀리 던지는 세팅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봉돌은 찌에 맞는 고리봉돌을 준비하심 됩니다.

아래 그램에서 보시는 ZISS사의 멀티큐는 찌 자체를 멀리날리는 원투찌라고 보심 되고, 크로켓이나 해동EVA 고리찌는 봉돌 무게로 멀리 날리기 위한 목적이라고 이해하시면 되시면 됩니다.

ZISS 멀티Q, 크로켓, 해동 EVA고리찌

위 제품외에도 원투성을 가지는 지나, 소시지찌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찾아보시면 이런 특성을 가지는 찌는 많이 있습니다 ZISS사의 원투용 V6구멍찌나 와일드 파이어, 유터 사용을 많이 하는 로켓찌 등이 있고, 고리형, 관통형 소지지나 테트라찌 등 다양한 고 부력찌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기본 찌채비들 : 면사매듭, 각구슬,스토퍼, 도래 등

면사매듭, 각경사구슬은 찌 위쪽에 들어가는 아주아주 기본 채비 지요.. 일반 찌낚시와는 다르게 무거운 채비를 날리기 때문에 사이즈를 M 정도 구비해주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아주아주 중요한 엉킴방지봉. 스토퍼라고도 부르는데요 이건 찌 밑에 달아주는데 꼭 잊지말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혹시라도 원줄이 나갈때 엉킴 방지봉 밑이 끊어지는 경우에 채비중에 가장 가격이 비싼 찌를 살 릴 수 있는 보험과 같은 녀석입니다.

면사매듭, 각경사 구슬 모두 M사이즈

기본 채비 역시 위 제품들 많고도 다양한 것들이 많으니, 왜 이걸 사용하는지 목적을 이해하시고 같은 역할을 해주는 제품을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고등어 카드채비 : 볼락/열기/고등어 카드채비

보통 카드채비는 3가지 정도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전어용, 고등어용, 삼치용입니다.  3가지 카드채비에 차이는 대상 어종의 크기에 따라 바늘크기와 목줄, 가지줄 사이즈가 틀리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내만권에서 주로 노리는 삼치 사이즈는 3~5자 사이즈이기 때문에 고등어 카드채비가 적당합니다.

왜 삼치카드 채비가 있는데 안 쓰냐고 물으실 수 있는데요.. 삼치 카드채비는 큰 삼치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내만권에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바늘도 크고 목줄이랑 엄청 두껍습니다. 

고등어 카드 채비들, 반짝이나/ 흰색 어피가 있는데 둘다 비슷합니다. 아무거나 OK

고등어 카드 채비가 노리는 어종은 조구사마다 약간씩 틀리지만 주로 고등어,열기,볼락 외줄 낚시.. 모 이런 이름으로 많이 판매 됩니다. 매우 다양한 조구사에서 제품을 내놓고 있는데요. 9월쯤 삼치가 작을 시기에는 바늘을 10호 전후로 사용하시면 되고, 10월중순 이후에는 13호 정도로 바늘 크기를 좀 키워서 사용하면 적당합니다.

그리고, 제가 머릿글에 이야기 드렸듯이 이번 포스팅은 고등어나 전갱이, 전어 등에 똑같이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삼치 찌낚시 채비에서 모두 똑같고 카드채비만 대상어에 맞게 바꿔주심 됩니다. 예를 들어 전갱이를 노린다면 전어카드채비를 쓰심되고, 고등어를 노리신다면 바늘 크기를 조금 낮춰서 고등어카드채비를 쓰셔되 됩니다.

내가 노리는 대상어의 크기에 맞는 바늘/카드채비를 선택하시면 동일한 원리로 공략이 가능합니다.

 

미끼 : 꽁치, 전어, 풀치, 오징어 등

삼치 찌낚시에 다양한 미끼를 많이 사용해 보았는데요.. 제일 반응이 좋은건 전어 작은 녀석들입니다. 새끼 손가락 만한 사이즈 전어를 미끼로 쓸때가 효과가 가장 좋았는데요.. 이게 문제가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직접 잡아서 공수하지 않는한 사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직접 전어를 잡았더라도 너무 큰 경우에는 새끼 손가락 정도로 잘라 쓰시면 됩니다.

그럼 구하기 쉬운 미끼중에 뭐가 괜찮을까요.. 단연 염장 꽁치입니다. 염장 꽁치도 다양한 크기가 있는데 가능한 제일 작은걸 사용해주시면 좋습니다. 우리가 노리는 삼치는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미끼도 그게 맞는 사이즈가 필요합니다.

그외에도 개인적으로는 풀치 낚시 다녀와서 이걸 잘라서 미끼로 쓰기도 하구요.. 정말 미끼가 없다 싶으면 오징어를 잘라 다는데 이것도 삼치들은 물어줍니다. 왠간한 생미끼 좀 반짝이는 느낌이 나는 거라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다 통한다고 보심 됩니다.

삼치외에 고등어나 전갱이를 노린다면 미끼만 밑밥용 각크릴을 사용하면 좋고, 전어의 경우에는 그냥 카드채비만 던져도 잘 물어줍니다. 밑밥 좀 쳐주면 더 좋구요..

부가 장비들

지금부터 소개드릴 장비는 삼치찌낚시에 필수적인건 아니지만 있으면 편리한 것들입니다. 좀 더 새로운걸 시도해 볼 수있는 아이템들이기도 하구요.

1. 아이스박스 : 굳이 설명안해도 목적은 분명하죠..

2. 고기집게 : 삼치는 잡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잡자마자 나는 비린내가 상당합니다. 손으로 몇번 잡다 보면 손에 아주 냄새게 베게 되는데, 이럴때 고기 집게는 아주 유용합니다. 또 삼치 이빨은 손이 닿으면 바로 빵꾸나 날 정도로 날카롭기 때문에 고기 집게게 바늘을 뺄때도 꽤나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3. 집어제 : 보통 삼치 찌낚시는 밑밥을 사용하지는 않습니다만, 좀 더 입질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 집어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몇년전부터 캡슐형태의 집어제를 판매하고 있는데 이걸 카드채비 윗쪽에 달아주면 분명 조금이라도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마루후지나, 아이카피오 제품이 있습니다.

4. 메탈/스푼 : 삼치 찌낚시 채비 가장 아래에 들어가는 고리봉돌이 있는데요. 이를 대체하기 위해서 메탈이나 스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10호 찌를 사용한다고 하면 35g이나 40g 정도의 메탈을 사용할 수 있구요, 5호 찌를 사용한다고 하면 20g 정도의 메탈이나 스푼을 고리봉돌 대신 달 수 있습니다.

이게 의외의 효과를 가져올 때가 있는데요.. 보통 찌낚시는 흘리는게 기본인데, 회수시에 천천히 릴링을 하면 메탈이나 스푼에 삼치가 종종 달려드는걸 경험할수 있스빈다.

장비/채비 구성

검색을 쭉 하면서 채비 구성도를 하나 구해올라고 했는데요.. 헐 제가 검색능력이 좀 뛰어난 편인데 신기하게도 제가 딱 원하는 그림은 찾을수가 없었네요.. 이래뵈도 인터넷 정보검색사 자격증 보유자인데... ㅎㅎ 모 없음 그러야죠.. 오랜만에 파워포인트좀 띄워서 그려봤습니다.

​삼치 찌낚시의 구성은 사실 일반 찌낚시 채비와 거의 같고 틀린점은 카드채비(목줄과 가지줄 바늘) 밑에 고리 봉돌을 넣어서 만든다는 점입니다. 아래 그림에는 없지만 찌엉킴방지 고무는 찌 밑에 위치하면 되구요 카드채비에서 바늘이 3개~4개 정도만 달아서 구성하면 됩니다. 낚시대가 긴 경우에는 좀 더 바늘을 달아서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바늘이 많을 수록 여러 수심층을 공략하는 효과가 있어서 좋은 점도 있습니다. 다만 너무 바늘이 많을 경우에는 갈무리 할때 발버둥 치는 삼치에 여러개의 바늘이 다 엉킬 수 있는 단점도 있습니다.

산장보더표 삼치 찌낚시 채비 구성도

운영방법

위 그림대로 구성을 다하셨다면, 이제 알아야 할건 운영입니다. 모 스페셜한 내용은 없습니다. ㅋ 전 루어하듯이 여러군데를 탐색하기 위해서 조류가 시작되는 방향으로 근거리, 중거리, 원거리를 다 흘려주는걸 기본으로 하구요. 입질이 없으면 수심층을 50cm정도씩 내려서 다시 탐색합니다.

기본 수심층은 찌부터 봉돌까지 1.5m 정도로 시작하시면 되고, 상황에 따라 삼치가 눈에 보일정도로 떠있다면 좀 더 수심을 짧게 주시고, 영 입질이 없으면 지속적으로 수심을 내려보는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삼치는 움직이는 미끼에 반응하는 경우가 많아서 가끔씩 고패질도 해주시고, 회수시에는 빨리 감지만 하시고 천천히 감으면서 따라오는 삼치가 물어주는 것을 기대해 볼 수도 있습니다.

좀더 예를 들어서 설명을 드리자면 삼치 시즌초반인 9월 전후에는 삼치가 발앞 석축이나 갯바위쪽으로 들어오는 시기라 굳이 장타를 치지 않아도 수심도 낮게 셋팅하면 됩니다. 수심은 찌와 봉돌사이가 1.5~2m 면 충분하고 운좋게 보일링을 만났다면 그 부근으로 캐스팅해서 노려볼 수 도 있습니다. 이때는 수심 셋팅을 더 올려서 1m~1.5m 정도로 노려볼 수 있습니다.

시즌 중후부반이 되는 10월이 넘어가면 사이즈가 커지게 되고 되면 좀 더 멀리서, 더 깊은 곳에서 입질을 받기 때문에 장타 셋팅으로 구성합니다. 요 맘때는 발앞에 붙을 수도 있지만 사실 어디 있는지 알기가 어려워서 지속적인 탐색이 필요한 시기 입니다. 수심을 지속적으로 바꾸면서 구석구석 탐색이 필요합니다. 시즌초반과 비슷하게 1.5~2m 를 시작으로 포인트 수심이 많이 나오는 경우 바닥권까지 서서히 내리면서 이녀석들이 있는 수심층을 찾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상으로 삼치 찌낚시에 대한 내용을 다루어 봤는데요.. 좀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삼치 장비/채비는 저와 제휴를 맺고 있는 선장몰에서도 판매하고 있으니 쉽게 찾으실려면 한번 들러서 구경해 보세요

 

산장보더 선장몰

인플루언서가 직접 사용해보고 추천하고 판매하는 산장보더 선장몰

www.sunjang.shop

 

그간 제가 다녔던 삼치/고등어/전어 조행기도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인천 송도 삼치 낚시 20.09.20

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오늘은 새벽부터 삼치낚시를 다녀왔어요... 물론 인천 송도구요.. 이번주 대사리기간이라 조황이 별로 인데 저도 그 영향을 받았는지 상당히 고전했어요.. 송도쪽��

sanjangboarder.tistory.com

 

 

8월23일 조과 - 송도 삼치는 해뜨기 전에만 나오네 올해 왜 이래?

안녕하세요 산장보더입니다.​전날에 이어 송도 삼치탐사 2일차 진행결과를 리포트합니다.​준비한 채비는 ...

blog.naver.com

 

 

8월22일 조과 - 송도에 삼치가 붙었을까요? 탐사결과~

안녕하세요 산장보더입니다..​여름여행을 다녀오고 한주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정도로 바쁘게 있다보니...

blog.naver.com

 

 

10월 8일 조과 - 마지막 연휴 아쉽네

토요일 급 마눌님의 오더, 신두리로 놀러 갔다 오자고 한다. 훔 그쪽은 모래밭에 낚시며 해루질 다 별로인 ...

blog.naver.com

 

시방/송도 고등어 채비 따라하기 - 마릿수를 노려보장

요 근래 2주간 고등어가 매우 핫하다. 갯투 카페 조황만 봐도 시방, 송도 뿐만아니라 인천권은 다 나오고 ...

blog.naver.com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