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사요 일본제품 (낚시 용품) / 국내 조구사 정보 공유 1편

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이번 포스팅을 몰 해볼까 하다가 작년에 한참 이슈가 되었었고, 아직도 진행중인 일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아직도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하시고 있고, 이는 좋은 변화를 많이 이끌어 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산 제품을 100% 안 쓸 수는 없지만 최대한 국내 제품들이 대체할만한 훌륭한 것들이 많기 때문에 이 변화가 국내 조구사 업계에 있어서는 지속적으로 큰 기회를 만들어 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작년 부터 일본 제품 불매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우선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마노/다이와 제품은 일단 구매목록에서 제외하고 있습니다. 아직 한건도 구매하지 않았네요.. 다만 이미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 장비는 잘 사용하되 조행기에 굳이 시마노/다이와 표시는 하지 않는 정도지만 나름 신경을 계속 쓰고 있습니다.

 

 

제가 좀 더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하다가. 아.. 국내 조구사에 대한 조사를 하고 이를 많은 분들께 알려서 대체할 만한 물건들을 소개 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조금씩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조사를 하다보니 국내 조구사 뿐만아니라 일본이 아닌 해외 조구사도 생각보다 많다는것도 알게 되었고 많은 부분에서 대체품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좀 아쉬운 부분은 왠만한 대체품은 어느정도 다 있지만 스피닝릴 만큼은 국내외를 다 포함하더라도 아직까지는 좀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그외 대부분의 제품은 충분히 대체가 가능한것들이 많았습니다.

 

 

일본 불매운동 관련하여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걸 알고 있습니다. 전 불매가 옳다고 생각해서 이번 포스팅을 하는것이지 일본제품 불매를 강요하거나 불매하지 않는 분들을 비방하려는 목적은 아닌것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최소한 일본의 진정어린 사과와 대책이 있을 떄까지는 제 스스로 불매운동을 하려고 노력할 생각이고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는 불매운동에 동참하거나 지지해주시는 분들에게 일본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정보를 드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정리한 작은 포스팅으로 불매운동에 동참하려는 낚시 동호인들이 일본 대체품을 찾는데 가이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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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산업에서 메이저 기업중에 하나인 시마노의 경우 2018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시마노 전체 매출중에 낚시 분야가 20%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고 다이와는 전체 매출의 5% 정도를 국내 낚시쪽에서 올린다고 합니다. 두 조구사는 국내 1,2위 브랜드로서 최소한 두개의 일본 메이저 조구사에 대한 불매운동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면 충분히 우리의 의지를 표현하는데는 부족함이 없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마노, 다이와 제품은 국내에서 매우 인기인는 브랜드이고 국내 조구사나 일본외 글로벌 조구사 제품으로도 일부는 대체가 불가능한 영역이 있긴 합니다. 최대한 대체가 가능한 부분을 많이 소개 해 드리고 스피닝릴은 국내 제품중에 떠오르는 브랜드와 해외 대체품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불매 운동 해볼만 합니다.~~ 이번 기회에 국내 조구사들이 글로벌로 나갈 수 있을 정도의 기술 발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국내 조구사를 소개를 해 볼 텐데요.. 정리하다 보니 양이 너무 많아져서 1편, 2편, 3편으로 나누어서 해볼 계획 입니다. 1~2편은 국내에서 규모가 있는 조구사와, 좀 작은 조구사 및 카페들을 다루어볼 예정이구요. 3편에서는 일본외 해외 조구사를 다루어 보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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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구사 

정확한 자료는 아니지만 국내 조구사 국내 매출 순위 순서대로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아마 거의 비슷하게 맞을거라고 예상되는대요. 자료 출처는 2017년 기준이라 20년 현재와는 조금은 틀릴 수 있음을 감안해주세요. 요즘 떠오르는 조구사도 있어서 제가 생각하기에 괜찮은 조구사 순으로 추가 배치하였습니다. 낚시 카페로 시작해서 다양한 제품을 파는 곳도 포함하였고, 낚시 제품중 너무 특정 제품만을 다루는 경우는 제외하였습니다 (ex. 금호조침)

 

 

바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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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조구사는 두둥.. 바낙스 입니다.

설립일은 1992년이고 CI (로고) 도 작년인가부터 지금 보이는 이미지로 바꿨는데요. 종합 토탈 조구사라고 불리워도 손색이 없을만큼 매우 다양한 제품군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시마노/다이와를 가장 많이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특히 최근에 나온 스피닝 릴 아이오닉스는 꽤나 잘 나온 제품으로 시마노 스트라딕까지는 충분히 커버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당히 잘 나왔으니 한번 검색해서 찾아보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아주 다양한 베이트릴 제품군도 가지고 있는데요. 특히 눈여겨 볼만한 것은 챔프 베이트릴... 6만원 정도로 싼 가격대에 드렉음까지 탑재한 가성비 끝판왕 릴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낚시대(로드)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갯바위 로드부터, 루어대, 선상대 모 거의 모든 분야를 다 커버합니다. 인기제품도 꽤나 많이 가지고 있어서 곧잘 품절이 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낚시 소품도 많이 생산하고 있는데요 구명의를 비롯하여 아이스박스, 파라솔, 장화 등등 매우 다양합니다. 어느 낚시를 하던 왠만한 장비를 바낙스 제품으로 다 구비가 가능할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제품군이나 물량이나 품질면에서 바낙스가 국내 최고 수준의 조구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아이오닉스, 카이젠, 레이온, 렉시마 등의 다양한 브랜드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한번쯤은 들어보신분도 계실겁ㅂ니다.

이정도 소개면 궁금하시죠.. 한번 들어가서 천천히 살펴 보세요

 

(주)바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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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업체는 JS Company 입니다.

JS Company는 주로 루어 낚시용 로드를 많이 가지고 있는 조구사입니다. 설립일은 1993년 입니다. 워킹이나 선상용, 민물용 루어 로드가 주종을 이루고 제품군도 저가형, 보급형, 고급형, 최고급형의 라인업을 장르별로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대에 비한 제품 등급 구분이 매우 잘되어 있는 편이며 개인적으로는 여러 조구사를 소개드릴텐데 루어로드에서 만큼은 가장 대중적이고 전반적인 평가도 좋은곳입니다. 루어로드 이외에 특이하게 캬약도 생산하고 있으며 구명의나 선글라스, 계류용 장비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명 국민루어대라고 불리우는 닉스 인쇼어 862ml을 만드는 곳이기도 하며, 빅소드라는 브랜드도 꽤나 유명합니다.

 

제이에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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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조구사는 엔에스 입니다.

엔에스는 거의 모든 낚시 분야를 커버할 수 있는 낚시대를 주로 생산하는 조구사입니다. 설립년도는 1988년입니다. 아마도 국내에서 로드 종류를 바낙스와 더불어 가장 많을것 같습니다. 원투, 갯바위 찌낚시 및 워킹/선상/민물 루어와 민장대까지 대부분의 낚시대를 모두 커버 가능한 조구사입니다. 낚시 좀 경력이 된다고 하면 아마 NS제품은 한두개라도 써보셨을겁니다. 저도 몇개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큰 불만은 없고 AS도 괜찮고 가격대비 품질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JS 와 비슷하게 낚시 용품도 루어 테클쪽으로 어느정도는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브랜드는 블랙홀로 다양한 장르의 제품이 있으며, 국민 루어대로 알려진 빨갱이대, NS Rods 라는 낚시대도 NS에서 생산하는 보급형 낚시대 입니다.

N.S Blackhole - Korea's Leading Fishing Br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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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조구사는 은성 입니다.

은성 조구사는 낚시대는 거의 모든 영역을 커버할 정도로 다양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설립년도는 1966년도로 아마 제일 오래된 조구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SILSTAR로 알려진 브랜드로 다양한 장르를 생산하긴 하지만 루어대/원투로드 제품종류는 좀 아쉽지만 갯바위로드는 상당히 다양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뜰채도 만들고 있으며 바낙스 처럼 스피링릴을 비롯 베이트릴과 전동릴까지 만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만 스피닝릴과 베이트릴은 조금 아쉬운 스펙입니다. 

 

 

특이한 점은 미국 진출용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것인데요. 그 이름은 피나클이며 국내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부모 회사인 은성과 비슷한 제품군을 가지고 있는데, 좀 더 디자인이 은성에 비해서 요즘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외 진출용 브랜드라 그런진 몰라도 국내 은성제품보다 세련것 같습니다.

은성실스타/(주)은성사

 

:::: Pinnaclefishing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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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조구사는 천류입니다.

천류는 낚시대를 주로 생산하는 전문 제조 업체이고 1989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천류는 거의 모든 낚시장르의 낚시대를 생산하지만 주로 포커스 되어 있는 분야는 민물낚시대와 갯바위 찌낚시 로드 입니다. 찌낚시로드와 민물낚시대는 매우 다양한 제품군을 가지고 있으며 루어나 선상은은 구색을 맞추고 있는 정도 입니다. 아마도 이건 천류에서 가지고 있는 마탄자라는 브랜드의 영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탄자는 천류와는 쌍둥이 회사로 보입니다. 서로 각 홈페이지에서 연결이 되고요. 주로 루어 로드와 스피닝릴, 베이트릴을 다루고 있습니다. 스피닝릴은 저가형 위주로 있어서 좀 아쉬운 제품군이고, 베이트릴은 그에 비해 좀 다양한 제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루어 로드는 천류에 비해서는 다양합니다. 특이한점은 루어 용품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애기를 비롯하여 신발, 구명의 등 제품도 생산 합니다.

천류나 마탄자나 좀 아쉬운 점은 홍보에서 중요한 홈페이지가 좀 옛날 구식 느낌이 강하고 제품 설명이나 전체적인 디자인이 좀 떨어집니다. 홈페이지가 브랜드를 갈가 먹고 있는것 같은데.. 혹시나 이글을 보신다면 좀 발전이 있었으면 합니다.

:: (주)천류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

 

마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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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 조구사는 아피스입니다.

아피스는 낚시관련 매우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 입니다. 2012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제품군은 바낙스 정도로, 어느 분야에 있어서는 더 많은 제품군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짜 이런것도 있나 싶을정도로 매우 다양한 제품군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피스 주력은 찌낚시대를 중심으로 선상대와 원투대까지 로드 제품군을 가지고 있으며, 장르별로 갯바위 찌낚시대를 제외하고는 제품군이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스피링릴도 있는데 6천원 짜리 제품도 있어서 괜히 브랜드 이미지를 까먹는거 아닌가 하는 느낌도 있습니다. 저가형 제품이 많이 있어서 그리 고급? 좋다는 느낌을 주는 브랜드는 아닙니다만, 국내 제품으로 다양한 낚시 용품을 찾을때 많이 만나볼 수 있는 점은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 조구사중 아피아 라는 곳이 있는데 아피스는 순수 국내 업체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다양한 제품군이 있는지는 한번 홈페이지 방문해서 구경해 보시길 권합니다.

아피스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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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일단 여기서 한번 끊고 갈려고 합니다.

조사하면 할수록 너무 많은 조구사들이 나와서요.. 2편에서는 국내에서 규모가 어느 정도 있는 조구사 남은 부분과, 장비 중 어떤 부분에 특화된 업체들에 대해서 다루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