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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관련 정보

주꾸미 애기 튜닝 비법 공개 , 부제 : 애자 튜닝

by 산장보더 2020.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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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장보더입니다.

가을이 점점 깊어 가면서 주꾸미 선상 낚시 인기가 절정인 시기인데요.. 이미 출조를 여러번 하신 분들도 있고 앞으로 출조 계획을 세우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출조전에 어느지역/물때가 조황이 좋다.. 어느 선사를 타야 한다 이런걸 선택하시는게 모두 좀 더 좋은 조과를 얻고 싶어서 일텐데요.. 오늘은 이런건 다 결정이 된 상태에서 주꾸미 낚시를 할때 좀 더 남들보다 잘 잡을 수 있는 방법/팁을 공유 드려볼려고 합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분들 공략/조행기들도 많이 참고 해서 배운 내용들이니 이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은 제목대로 애기 튜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애기 튜닝하면 가장 많이 하는 것들은 수평을 잡거나 축광을 강화하기 위해 야광 도료나 테이프를 사용하는게 많이 알려진 방법인데요. 이런건 많이들 보셨을 테니 다른 측면에서의 튜닝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제가 소개드릴 튜닝은. 생미끼의 장점(냄새)을 애기에 추가하는 방법입니다.

저도 예전에는 생미끼를 애기에 달아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믿음이 크지 않았습니다.  느나타임에는 바닥을 찍기만 하면 달려드니 이런 튜닝이 상관없지만, 정말 뜨으문 나올때.. 속는셈 치고 한번 써봤는데 혼자 느나모드 부스터를 달고 나서는 이 튜닝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작년에 인천에서 철선을 타고 출조했는데요. 정말 주꾸미 올라타는게 뜸할때 우연히 옆 조사님께서 마른 오징어를 달고  옆 조사님과 저만 느나를 경험하고 말았습니다. 이러니 믿음이 안 생길 수가 없었네요. 꼭 마른오징어 튜닝이 정답이라고 할 순 없겠지만 느나 일 때의 상황을 기억해 두고 비슷한 조건이 올 때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튜닝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애기 모통을 두를 정도, 완전히 둘러지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적당히 덮을 정도로 폭은 새끼 손가작정도로 잘라주신 오징어 몸통살을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도록 잘라가시면 좋구요.. 이거를 애기에 붙이는건 케이블 타이를 사용하면 됩니다. 아주 간단하쥬..

 

 

왕눈이 애기 튜닝
박대리2 애기 튜닝

 

혹시 집에서 미리 준비를 해 보겠다하면 미리 만들어가시는것도 좋습니다 .집에서 여유를 가지고 강력본드를 이용해서 붙일 수도 있습니다 . 잘 안 붙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훌륭하게 접착이 가능했습니다.


마른오징어 애기 튜닝 준비물
마른오징어 몸통 부분
케이블 타이

정말 간단하죠..진짜 별거 아닌데 위력은 대단합니다. 꼭 입질이 뜸할때 애기 색상 변화를 주는것도 좋지만 이 방법을 시도해 보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예시로 마른 오징어를 사용하시라고 말씀 드렸지만요. 과매기나 쥐포를 비슷하게 잘라서 사용하는것도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그런데.. 이게 장점만 있느냐.. 그럼 항상 달아쓰는게 좋지 않느냐? 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는데요.. 장점만 있는건 아닙니다. 단점은 주꾸미에서 제가 이전 팁에서도 강조했던 주꾸미의 무게감/저항감을 느끼는데 그 느낌이 약간 틀려집니다. 이 단점을 이해하시고 써주셔야 그 효과를 그대로 누릴 수 있으니 꼭 낚시할때 감안해주세요


제가 사용했던 사례를 한번 들어볼께요
천수만권을 출조했을 때인데요 이날 물색은 맑은편이였고 조류도 강하지 않았지만 날이 매우 흐리고 비가 내리다 말다하는 좀 그지같은날씨였는데요. 다행히 수심은 그리 깊지 않은 5~10미터권이라 괜찮았는데요.  잘 안나오는 타이밍에는 일반 애기들은 쭈가 올라탈려다 아니다 싶어 지나갔다면 오징어 튜닝은 좀 더 오래 달라 붙어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즉 몬가 애매한 느낌에 잠깐 망설이더라도 챔질할 시간이 확보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날 70수 정도로 12시까지 힘든 상황이었는데 오징어 튜닝 애기 투입 후 두어 시간 동안 80수 추가했습니다. 재밌면 건 이때 마른오징어 애기만 잘 올라타는 타임이 있었다는 겁니다. 특정 조건에서 분명히 잘 통할 수 있는 튜닝이니 잘 활용한다면 분명 도움이 될겁니다.

애기 튜닝 추가 TIP

올해는 오징어 튜닝에 대한 내용이 유튜브에도 많이 나오고 있어서 어느정도 대중화 된 느낌도 있어서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는 방법도 하나 더 공개해 볼께요..  앞서 잠깐 말씀드리긴 했는데요.. 과매기 말린것, 쥐포와 같이 얇게 말린 수산물은 다 통합니다. 아무래도 냄새가 영향을 미치는거라 본인의 상황에 딸 구할 수 있는걸 쓰시면 됩니다.

애자 튜닝

그리고 한가지더.. 이걸 애기에만 쓰느냐.. 그건 또 아닙니다. 주꾸미 할때 애자도 많이 사용하시 잖아요. 애자에도 똑같이 적용가능합니다. 애자도 아래 그림처럼 마른 오징어, 과매기 등을 감아주셔도 되구요. 엄청 오래된 비법인데 토성채비라고 해서 애자 바늘사이에 갯지렁이를 주렁주렁 걸어서 사용하는것도 그냥 애자를 쓰는것보다 치트키 쓰는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애자에 히트 모습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단하게 애기, 애자 냄새 튜닝에 대해서 소개시켜드렸는데요.. 저도 조만간 주꾸미 첫줄조를 나가게 되는데요. 튜닝 애기의 효과가 올해도 통할지 그 소식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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