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돈내산 리뷰/낚시관련

여행용 에깅 로드 - JS Company E2 ver2 TRAVEL 리뷰

by 산장보더 2021. 8. 13.
728x90

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행용 로드, 모바일 낚시대로 불리우는 휴대성이 좋은 낚시대를 하나 소개시켜 드릴려고 합니다. 그 주인공은 JS Company사의 E2 ver2 TRAVEL 입니다.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구입동기

제가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된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저는 이미 많은 로드를 가지고 있지만.. 한번 세어보니 30개쯤 됩니다. 헐.. 에깅로드는 없었는데요.. 여름, 가을 동해나 남해를 놀러가게 되면 왠지 무늬오징어 낚시를 해봐야 겠는데 인쇼어 ml로드나 볼락ul로드로는 아무래도 에깅낚시하는데 수월치 않았습니다. 무늬를 두어번 도전하긴 했는데 전부 꽝이였구요.. 그래서 전용로드가 있으면 잡을 수 있지 않을까에 대한 기대가 첫번째 이유였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휴대용로드에 대한 끌림 때문입니다. 올해 오랬동안 기다렸던 휴스에서 나온 6절 로드인 2106l 로드를 잘 사용중인데요.. 이 제품이 가지는 휴대성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그래서 좀 더 다양한 어종을 커버하기 위해서 모바일 로드를 구성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요녀석이 딱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개봉기

로드를 받아보고서 처음 받은 느낌은 ㅎㅎ 역시 컴팩트 하구나 였습니다. 여행용으로 일부러 4절 로드를 구매한것이기 때문에 당연하지만 직접 만져보니 매우 만족스러운 사이즈 입니다. 케이스는 JS Company 최고급라인 답게 역시 좋습니다. 기존에 사용했던 빅소드와 같은 스타일로 외관 재질부터 자수로고까지 케이스로 할 수 있는 끝판왕으로 고급스러움을 보여줍니다.

케이스 내부는 3개의 파티션으로 구성되어 있고, 초리를 한곳에 모아 놓고, 2군데에 나머지를 넣으면 딱 들어갑니다. 내부의 재질도 역시 고급스럽게 되어 있습니다.

케이스에서 로드를 꺼내보니 총 5개가 나옵니다. 4절인데 왜 5개이냐.. 초리부분이 2개 입니다. 하나의 솔리트타입의 ML액션을 내고, 나머지는 튜플러 타입으로 M액션을 소화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솔리트팁의 경우는 흰색에 주황색형광으로 칠해져 있어서 초리를 보면서 운용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되어 있습니다.

가이드는 FUJI사의 KR컨셉 가이드 입니다. 인쇼어 로드와는 다르게 릴시트쪽 가이드 구경은 좀 작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디 랩핑은 견고하고 부드러운 느낌에 광택재질로 되어 있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SPEC 후벼보기

아래는 JS Company 제조사에서 긁어온 내용입니다.

관심 있게 볼만한 내용은 고탄성 카본 채용... 40톤짜리네요.. 이걸로 추측해볼 수 있는 특성은 좀 가볍고, 가늘게 만들었겠다 입니다. 그로 인해 감도도 좋을거라고 예상이 되네요..

가이드는 FUJI KR 컨셉 SIC가이드네요.. 대형 조구사에서 가이드를 토르자이트, 티타늄을 사용할려면 40만원대는 넘어가야 하니 이부분은 그러려니 합니다. 이정도도 사실 실 사용하는데는 충분하니까요..

그리고 릴시트는 VSS16 으로 1000~3000번 릴까지 쓰기 적당하겠네요.. 개인적으로는 TVS를 좋아하지만 VSS는 체결력이 좋고 오랜시간동안 충분히 검증된 릴시트이니 좋습니다.

​제일 맘에 드는 부분 중 하나는 고급 하드케이스 제공입니다. 이 제품은 JS Company사의 고급라인이 빅소드 제품이니 하드케이스도 정말 괜찮게 잘 만든게 들어갑니다. 하드 케이스라도 다 같은게 아니라 이 건 몸통 재질부터 들어간 자수로고까지 한번 보시면 고급스럽단 느낌이 팍팍 듭니다.

그리고 로드 스펙을 보면 4절 로드 이고, 접은 길이가 68cm 로 휴대성에 촛점을 맞춘걸 알 수 있습니다.

선경은 1.5mm와 1.0mm인데 왜 2가지냐면 초리부분이 2개가 제공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는 ML 액션이고, 하나는 M액션입니다. ML액션이 1mm이라 일반적인 ML 에깅대보다 가벼운(짧은) 애기를 운용할 수 있습니다.

애기(EGI) 허용범위는 1.8호~3.5호 인데.. 아마도 ML 초리가 1.8~3호 정도이고, M초리가 2.5~3.5 를 운용할 수 있을거라고 보입니다. 실제로 M 초리로 3.5호 애기의 무게인 20그람 전후의 메탈을 캐스팅 해봤는데 로드의 탄성을 이용해서 비거리를 만족할 만큼 캐스팅이 수월했습니다.

라인은 합사 0.4호~1호를 사용하도록 되어 있는데 가이드가 인쇼어 로드에 비해서 작기 때문에 가능한 앏은 합사를 사용하는게 유리해 보입니다. 0.4호와 1호를 캐스팅 해봤는데 1호도 크게 무리는 없었지만 가능하면 0.4~0.6호 합사를 사용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스펙상 무게는 113g인데 M/ML 액션 모두 직접 측정해 본 결과는 아래 그림처럼 112 g이 나옵니다. 2절 ML에깅로드 무게는 100g이 조금 넘는데 아무래도 4절이다 보니 연결부위가 두꺼워지는게 영향을 미쳐서 10g 정도 무거워 진것으로 보입니다.

​112g 은 루어로드로는 무거운 정도는 아니라 크게 문제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가볍다면 피로도에 연관이 있어서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인쇼어 로드와의 비교

레드펄스 XP862ml 휴스 튜닝버전

아직 비교기를 쓸 정도로 많은 사용 경험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일단 휘둘러 봤으니 느낌만 간단히 비교해 보겠습니다. 사실 같은 에깅로드와 비교를 해야 되는데, 이번이 처음 에깅로드이기 때문에 인쇼어로드와 비교한 내용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XP862ml로드는 선경이 1mm 인 인쇼어 로드로 상당히 감도가 좋고 빳빳한 특성이 있는데요. E2 ver2 854M(튜플러 팁) 과 비교해 본다면 854M 이 훨씬 낭창대고 루어 로드 허용치도 20g 전후로 가벼운걸 써야 하기 때문에 인쇼어 로드의 Light 액션 정도의 느낌을 보여줍니다.

정확히는 인쇼어 Light 액션이라기 보다는 허리는 좀 더 강하고 초리부분이 좀 더 부드러워 이것이 에깅대의 특징인가 싶었습니다. 삼치 낚시하는데 메탈을 캐스팅을 해본 결과는 인쇼어 로드가 비거리면 액션을 주는데 더 유리한건 사실 이였지만, 여행을 갈때 854ML/M 로드 하나만 들고 간다면 충분히 이걸로도 삼치 메탈 캐스팅은 할 수 있는걸 확인했습니다. 에깅대 이지만 어느정도 인쇼어 로드의 용도로도 쓸 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XP와 휴대성은 비교불가이니 여행시에는 충분히 좋은 활용도를 보여줄것으로 기대합니다.

휴스 2106l

휴스의 모바일 로드인 2106l과의 케이스를 비교해 봤습니다. 854ML/M 이 훨씬 날씬하지만 길이는 조금 더 큽니다.

둘다 대형사이즈 여행가방에는 쏙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이고, 여행시 여기저기 아무데라 던져 놓을 수 있을정도의 사이즈 입니다.

2106l의 경우 초리가 0.7mm 로 상당히 가는편에 속합니다. 1/16oz 지그헤드를 캐스팅하는데도 충분한 성능을 발휘해주는데요.. 854ML의 솔리드팁도 상당히 가는편에 속하는 1mm이기 때문에 가벼운 지그헤드를 운용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는데 생각보다는 조금 어려운 느낌입니다.

솔리드팁이라고는 하지만 1절대를 자세히 살펴보면 검정색부분과 흰색부분이 있는데 통채로 솔리드는 아니고 흰색부분만 솔리드로 구성된것으로 보입니다. 즉 인쇼어 l 정도 액션보다는 좀 더 하드한 특성을 보입니다. 1/10oz 정도 지그헤드는 되어야 캐스팅하는데 쓸만합니다. 이 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 로드는 에깅로드입니다. 당연한 결과겠지만인쇼어 목적으로 비교했을때 그런거지 에깅용도로는 더 적합한 액션을 보여줄거라 기대합니다 .


사용소감

개봉기 및 리뷰 목적으로 본 포스팅을 시작했지만 사실 사용시간이 많지 않고, 에깅대로서의 사용도 없어서 리뷰를 하는데는 시간이 부족하지만, 에깅하려고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쓸려고 하니 너무 오랜시간이 걸릴것 같아서 먼저 한번 간단한 소감이라도 전하고, 올해 시즌 후에 한번 더 후기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일단 출조때마다 이녀석을 들고 다녔는데요.. 부담이 없어서 참 좋습니다. 이게 트레블로드/모바일로드의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 차가 큰편에 속하는데도 8.6피트 정도 로드가 트렁크에 가로로 안들어가는데 여행용 로드 답게 트렁크에 아주 작은 공간만 있더라도 여유있게 넣을 수 있는 점은 무시못할 큰 장점이고, 이동시에도 간편하게 들고가기 편합니다.

아직 이걸 들고 여행은 가기 전이지만, 같은 이유로 매우 편리할것 같습니다. 여행갈때 루어를 주력으로 하는 저는 로드가 대부분 접어도 워낙 길기 때문에 항상 짐 실을때 고민을 가져다 줍니다. 이런 고민은 당분간 하지 않아도 되고, 장거리 여행을 가려고 캐리어를 들고 간다고 해도 충분히 수납이 가능하니 이점은 계속 강조할 만한 장점인것 같습니다.

​그럼 로드의 특성을 어떨까.. 사실 이 로드는 에깅 전용이지만, 전 사실 여행가서 인쇼어 대용으로 역할을 해줄거라고 구입을 한건데요. 어느정도 가능성은 확인했습니다. 확실히 인쇼어 전용로드의 특성보다는 못한것은 사실이지만 여행갈때 가지고 다니기 힘든 인쇼어 로드의 단점을 휴대성으로 커버하는걸 생각하면 감내할 만한 수준입니다.

에깅로드로서의 사용소감을 전해드리고 싶은데.. 이 부분은 추후에 꼭 전해드리기로 하구요 간단히 사용소감은 마쳐보겠습니다.


총평

국내에서 보기 힘든 4절 여행용로드, 애깅로드 이나 간단한 락피시나 범용대로 활용 가능 한 JS컴퍼니 BIXOD E2 VER.2 TWO TOP TRAVEL 추천합니다

에깅로드로서 무늬오징어뿐만 아니라 갑오징어, 쭈꾸미까지 운영이 가능하고 인쇼어 로드로서 우럭, 광어, 삼치등을 노리는데도 충분히 사용 가능합니다. 더불어 전갱이, 볼락 등의 소형어종을 노리기 위해서 저그람의 루어게임에도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로드 특성을 가지고 활용하는데서의 매력보다는 이 제품은 휴대성에서 아주 큰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행용 로드를 찾으신다면 전천후로 택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장점

  1. 휴대성, 이건 몇번이고 얘기할만한 장점입니다. 이 제품을 구입한다면 이게 1순위 이유일겁니다.
  2. 브랜드, 빅소드가 주는 안정감이 있습니다. 확실히 신경쓴 느낌을 팍팍줍니다.
  3. 전용은 아니지만 다양한 장르를 커버, 전천후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로드로서 에깅외에 활용도를 기대하 볼 수 있습니다.

​단점

  1. 좀 더 가벼웠으면. 이건 제 욕심이지만 10그람만 더 가벼웠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2. 가격이 좀 더 저렴했으면, 제 생각엔 좀 더 가격을 낮출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아무래도 브랜드네임 벨류 때문인지 조금 아쉬운 가격정책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제가 직접 구매해서 사용해보고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