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권 소라해루질 주먹소라는 안보여도 이정도면 대박 21.06.24

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6월 해루질 물때입니다.. 요즘 체중조절로 만보 걷기를 하고 있는데요... 해루질 물때에는 운동을 해루질 걷기로 대체합니다.. 전날 시화방조제에서는 엄청 돌아 다녔음에도 좀 아쉬운 조과였는데요.. 올해 들어 아직 송도를 한번도 안 가서 어떨지 한번 가봤습니다.

​해루질 출조에 사용한 장비 간단히 소개하고 넘어갈게요..

송도쪽이 보통 시화방조제에 비해서는 해루질 결과가 좀 아쉬운데요... 반면에 해루질 오는 사람들은 적기 때문에 가끔 대박이 터지기도 합니다. 조과야 좋은날도 있고 몰황인 날도 있어서 항상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편이지만 이왕이면 많이 잡으면 좋죠.. 이날은 운 좋게도 대박 터지는 날이였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소라가 정말 잘 보이는 날이였고, 개체수가 많은건지 아무도 안 지나간건지 왠일로 소라가 눈에 많이 띄였습니다.

이런날도 있네요.. 송도 큰 기대는 없이 간건데 역시 조과는 알수 없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3명이서 두레박 다 채웠으니 이 정도면 대박급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아쉬운건 시화방조제에서 나오는 주먹소라 크기급으로 큰 소라는 거의 보이지 않았어요. 아기주먹보다 좀 큰 사이즈 위주로 모았어요. 한입소라도 많이 보였는데.. 가져가봐야 손질하는게 더 힘들어서 이날은 패스했네요..

잡은것들은 너무 무거워서 마지막에 다시 크기 선별해서 작은거 순으로 방생하고 반정도만 챙겨갑니다..

곰솥 꽉차게 삶고 나서 순살로만 모아보니 딱 요정도 나와요.. 충분히 실컷 먹을정도라 가족들과 잘 먹을 수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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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연짝 해루질하니 피곤하긴 한데.. 아직 하루가 더 남았네요.. 계속 해루질 하면 더 잡을수 있을것 같긴한데.. 주말에는 선상출조가 2번이나 예정이되어 있어서 다음 포스팅은 선상낚시로 마검포 다잡아 낚시와 오천항 백조기 낚시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