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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행기

인천 해루질 성지 선녀바위 도전기 21.05.28

by 산장보더 2021.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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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이번 주말은 고성으노 캠핑을 갈 계획이였으나 강풍과 비 예보가 있어서 포기했는데요.. 그래 서 시간이 나면서 이번 사리물때 해루질은 그만하려고 했지만 운동삼아 만보 걷기나 할까 했는데 MJT카페 동생이 선녀바위 간다는 소식에 운동하러 따라갑니다..

영종도에 위치한 선녀바위는 많은 분들이 가볍게 즐길 수있는 인천관 해루질 성지같은 곳으로 알고 있는데요.. 물때 3시간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선녀바위 선착장까지 들어가는 진입로는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이날 강풍이 꽤나 쎈 예보도 있었고... 실제로 바람도 상당히 많이 불었는데.. 해루질러들의 열정은 막을 수가 없었나 봅니다.

이쪽은 물골을 넘을수도 있다고 해서 대부분 가슴장화를 입고 진입하시는데요.. 저는 무릎장화 뿐이라 물 다 빠지면 들어갈 생각으로 시작해봅니다..

뻘이 있을수도 있겠다 걱정했는데요.. 한시간 반가량 많이 돌아다녀도 발목까지 빠지는 뻘은 없었으니 이정도면 가볍게 다닐아는 곳 같습니다..
같이 간분들은 대부분 소라만을 외치고 있었는데요.. 이쪽은 골뱅이는 많지만 소라는 좀 귀한편이라고 합니다.. 시화방조제나 송도에서 주로 소라를 줍줍하던 저에게는 좀 생소한 소라잡기가 필요한 곳이였습니다..
시화방조제나 송도는 굴껍질이 많은 바위 주변에서 주로 소라를 찾을 수 있는데요.. 선녀바위쪽은 우선 큰 돌이 없고 99프로 단단한 시니질.. 모래뻘 지형으로 소라가 뻘안에 들어가있는걸 찾아야 합니다.

위 사진 정도면 정말 잘보이는 소라구요..

보통 요정도로 보입니다.. 뻘에 가려져 있는 경우가 많아서 물빠진 모양을 형태가 틀린걸 보고 찾아야 하는데 생각보단 많이 어려웠습니다..
아마 혼자 처음 가시면 찾기 쉽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소라에 비해 골뱅이는 훨 잘 보이고 개체수도 많아 보였습니다..
여기저기 물이 찰랑찰랑 한 곳은 한시간반 정도 돌아다닌듯 합니다.. 이곳도 아마 3일 넘게 많이 쓸어간 상태일텐데요 대박은 아니지만 먹을만치는 잡은것 같습니다

제꺼
함께한 동생꺼

전 두레박 바닥을 딱 가릴 정도로만 주웠는데요..같이 간 동생들이 골뱅이랑 쏙 박하지를 나눔해주어서 양이 좀 되보이죠?..


선녀바위는 시화방조제에 비하면 골뱅이랑 쏙 같은걸 추가로 기대해 볼 수 있는 조과와 평지를 다니다 보니 아무래도 피로도는 좀 낮아서 체력에 대한 부담감은 좀 적어서 나름 괜찮은.. 재밌는 해루질을 마쳤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집에서 그냥 기절할까 하다가 새로운 손님 골뱅이는 그냥 두고 자면 문제 될까바 손질까지 합니다.. 양이 얼마 안되지만 뻘이 많아서 씻고 삶고 하니 한시간 가까이 지나가네요.. ㅜ

선녀바위 해루질 포인트 처음 방문 치고는 이정도면 성공적인것 같습니다.. 수도권 인천권에서 가벼운 해루질은 원하신다면 한번 도전해 보실만 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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