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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낚시관련

다이와 루어니스트 (LURENIST) 74UL-S 볼락낚시대 리뷰

by 산장보더 2024.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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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장보더입니다.

지난달에 다이와에서 루어니스트 로드에 대한 체험단을 모집했었는데요.. 운 좋게도 선정이 되어서 제가 좋아하는 볼락낚시대 골랐습니다. 24년 4월에 낚시브랜드 중 메이저 업체인 다이와에서 국내로 루어니스트 라는 이름으로 출시를 했는데요.

요녀석에 대한 리뷰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개봉기

택배로 배송이 왔다는 소리를 듣고 기대에 차서 집에 도착해보니 역시 긴 박스가 배송되어 있었습니다. ㅎㅎ

이건 누가봐도 낚시대죠 ㅎㅎ 요녀석 궁금해서 바로 개봉을 해봤는데요..

루어니스트 볼락낚시대 가격이 인터넷에 유통되는게 10만원 전후가격대 입니다. 즉 가성비 낚시대라는 거죠..

그런데.. 그런데.. 무려 케이스 포함입니다. ㅎㅎ 하드케이스가 아닌 세미하드케이스라는게 약간 아쉽지만 케이스를 준다는것 자체는 좋게 평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케이스에는 LURENIST INSHORE 라고 써있는데요.. LURE 는 루어 낚시대에 사용되는 LURE인것 같고..

NIST는 어떤의미인지 잘 모르겠네요.. INSHORE 라고 써있는걸 봐서는 바다용 낚시로드라고 보심 될것 같습니다.

케이스 뒷면에는 다이와 로고가 들어가 있구요.. 로드 중앙에는 손잡이와 어깨끈까지.. 케이스가 아주 고급스러운건 아니지만 있을건 다 있습니다.

 
 

케이스 안쪽에는 로드가 들어있는데.. 헐.. 1번대 초리대와 2번대 버트대가 각각 분리 수납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가격대 로드에서 찾아보기 힘든 구성입니다. 완전 칭.찬.해~

 
 

구성품은 간단한 설명서와 보증서까지이구요.. 알차게 들어있는게 입문용 로드시장을 노리고 나온듯한 첫인상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제원

로드에 붙어있는 텍을 보면 간단한 제원이 적혀 있습니다.

일단 7.4ft(2.24m) 길이를 가지고 있고, 2절로드입니다. 무게는 83g 으로 가벼운 수준이네요..

좀 놀라운건 선경이 0.7mm 입니다. 상당히 가늘게 나왔는데요.. 이정도 두께면 분명 솔리드팁을 채용한걸텐데.. 설명서를 보니 솔리드팁이 맞네요.. 그리고 원경은 9.9mm 로 두께만 보면 허리는 탄탄할것 같은 느낌이네요..

적정루어는 1-6g .. 그리고 합사 0.3~0.8호 라인이 적정하다고 되어 있네요..

로드 설명에는 동해/남해 볼락, 전갱이가 기본 대상어이고, 호래기 및 풀치까지 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솔리드팁 임을 강조하고 있네요..

 

상세리뷰

자 1번대 부터 살펴봅시다.. 초리대를 딱 만져보고 느낀점은 하아 가늘다...

보급형 로드에서 이 정도로 가늘게 나온 볼락대가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엄청나게 민감스러울것 같고 고기들이 입질할 때 이물감도 적게 느껴서 볼락 전갱이 낚시할때 분명 유리한 점을 가질것 같다고 예상되네요..

 
 

초리대 가이드부터 살펴보니.. 엇.. 분명 0.3~0.6호 합사라인이 적정이라고 되어 있었는데요.. 제가 느끼기에는 1번 가이드 구경이 넓습니다. 합사 1호까지도 충분히 커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되구요... 1번대 마지막 가이드부터는 양발가이드인데 이것 구경도 큰편입니다. 가이드가 크다는 의미는 줄빠짐이 좋다는 이야기고 캐스팅할때 좀 더 비거리를 늘릴 수 있다는 이야기로 해석해도 될것 같습니다.

 
 
 
 

2번대 전체모습을 보면.. 릴시트는 좀 뒷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짧은 볼락 전갱이 낚시대의 경우 릴시트가 아주 뒤로 가는 경우도 있는데 개인적인 취향은 7피트대의 로드의 경우 릴시트가 좀 더 앞으로 가 있는걸 선호합니다. 이유는 캐스팅시에 양손을 쓰는 경우에 릴시트가 뒤로 가있으면 좀 불편하거든요..

그래서 양손캐스팅이 편리할 정도 위치도 아니고 한손캐스팅이 편리한위치도 아닌듯한 조금은 애매한 위치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로드 밸런스가 어떤가 한번 살펴봤는데요.. 스피닝릴 결합하기 전에는 릴시트 앞쪽에 무게 중심이 위치합니다.

릴시트가 무게중심에 더 가깝에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습니다. 이건 개인적인 취향이니 참고하세요.

하지만 스피닝릴 결합을 한 후에 보니 무게중심은 많이 뒤쪽으로 오게되어서 릴시트 앞쪽에 위치합니다. 이정도면 앞쏠림이 있다고 볼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실제 사용시에는 로드 무게도 가볍고 밸런스도 나쁘지 않아서 피로도가 크지는 않겠네요..

2번대의 가이드도 상당히 큰 구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FUJI사의 가이드를 채용했구요 후지가이드 채용로드는일단 내구성과 염분에 강함은 기본적으로 보장되기 때문에 보급형 로드에서는 아주 좋은 선택일것 같습니다.

 
 

릴시트 위에는 루어니스트 이름과 74UL-S 라는 라벨링이 들어가 있습니다.

로드 이름에 있는 74 는 길이겠꾸요.. UL 은 Ultra Light 액션 그리고 마지막 S 는 Solid tip을 뜻하는 거겠네요..

릴시트도 자세히 살펴봤는데요.. 릴시트 앞쪽은 깜장 EVA 재질이고. 릴시트 체결하는 후드 부분은 카본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업락방식으로 스피닝릴을 고정하도록 되어 있고, 릴시트 하단에는 골드컬러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릴시트 역시 FUJI 것을 사용했구요.. 기본기가 탄탄한 릴시트라 성능이나 기능면에서 걱정할것 없을것 같습니다.

 
 

버트 마지막은 뒷그립은 블랙 EVA 재질로 마무리 되었는데요.. 로드 전체의 디자인으로 봤을때 잘 어울리는 형태로 들어간것 같습니다.

 
 

릴시트와 뒷그립 사이에는 DAIWA 로고가 들어가 있는데.. 요즘은 저 로고를 안 쓰는줄 알았는데 아직도 로드에 들어가네요..

스피닝릴과 결합한 모습도 보여드립니다. 다이와 에어리티 LT2500SDH 과 조합이구요.. 이 셋팅으로 인천 송도나 시화방조제 그리고 선재낚시공원 등에서 낚시할때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좀 더 자세한 모습도 보여드립니다. 2500 사이즈 스피닝릴 결합하고도 앞뒤로 여유가 있어서 1000~3000번대 릴까지는 아무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초리대부터 버트대까지 총 무게를 측정해 봤습니다. 초리대 9.7g, 버트대 74.6g 총 무게는 84.3g 입니다.

제원대비 1.3g 정도 무겁게 나오긴 했는데 이정도는 에폭시와 같은 접착제의 차이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라 이해해줄만한 오차입니다.

 
 
 
 

1번대 2번대의 로드 길이도 보면 112~116cm 정도입니다. 이게 의미하는게 어떤거냐면 승용차 트렁크에 가로로 들어갈 수 있는 수준이라고 이해하심 쉬울겁니다. 경차는 안들어 갈수도 있는데 아반떼급 이상은 트렁크에 무조건 들어간다고 보심 됩니다.

 
 

로드 스펙에는 솔리드 팁 초리 부분이 0.7mm 이라고 되어 있는데 실측시에도 거의 비슷한 값이 나옵니다. 1번대의 가장 두꺼운 부분은 6.65mm 입니다. 제 개인적인 평가로는 상당히 가는 초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허리힘을 유추해 볼 수 있는 부분의 두께를 봤을때 허리는 볼락/전갱이 대상어로는 충분한 힘을 가질것으로 예상됩니다.

 
 

2번대 앞쪽과 릴시트 그리고 가장 두꺼운 부분까지 측정을 한 수치는 원경이 9.8mm 라고 보면 될듯 하구요.

로드의 길이를 봤을때 원경이 두꺼운 편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로드으 ㅣ부드러움? 액션을 살펴보면 초리 부분은 상당히 낭창이는 특성을 보여줍니다.

이건 초리 가는 부분이 좀 길게 뽑혀 있어서 그렇기도 하고 제원에 보니 카본 99% 아닌 90% 수준으로 내구성을 좀 높이고 연질성향을 높힌게 아닐까 추측됩니다.

피네스 게임.. 즉 가벼운 채비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분명한 장점을 가질 거라고 예측이 되구요. 고기들이 바이트할때 연질성향으로 이물감이 덜 들게 해줄것 같습니다. 즉 볼락이나 전갱이 라이트 게임을 할때 적합하게 만들어졌다고 보여지구요.

캐스팅볼 사용이 가능할것 같긴한데 캐스팅볼 전용으로 나온 로드는 아니라 살살 로드휨새로만 던지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이건 좀 테스트를 해봐야 할것 같아요..


저는 74UL-S 로드를 주로 인천권 송도나 시화방조제에서 애럭 우럭 놀래미 등을 잡는데 활용할 예정이구요.. 제가 자주 방문하는 인천 선재도 선재낚시공원 루어존에서도 가벼운 채비로 우럭, 참돔, 광어, 능성어, 농어 등 이 로드 대상어에 걸맞지 않는 중형 어종들에도 도전해볼 예정입니다. 루어존에서 해보면 이 로드의 파워와 질긴정도 내구성 등은 확실히 검증이 가능하겠네요.. 참고로 이미 저는 선재낚시공원 루어존에서 90% 이상 볼락낚시대 만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다이와 루어니스트도 잘 버텨줄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워킹루어 후기나 낚시터에서의 활용한 소감은 출조하는 조행기에 담아서 그 느낌을 계속 전달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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