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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낚시관련

국산 아이스박스 근본 해동 HDF 카리스마 22리터 캐리 쿨러 리뷰

by 산장보더 2024.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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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차승범입니다.

국산 낚시 아이스박스 쿨러 제조사 TOP 티어인 해동 카리스마에 대한 첫번째 리뷰를 해볼려고 합니다. 낚시를 한지 이제 10년차가되어 가는데요.. 그동안 쿨러만 약 10여개를 거쳐간듯 합니다. 낚시하는 장르, 시기, 목적에 따라 다양한 쿨러가 필요하기도 하고 보냉력이나 편의성 등 때문에 많은 기변을 했던것 같은데요.

다양한 조구사의 낚시장비 중 쿨러는 조과물을 보관하거나 여름철 시원하게 음료나 음식물을 보관하는데 중요한 역할은 합니다. 이 부분에서 해동 카리스마 시리즈들이 왜 이렇게 인기가 있었는지 궁금했는데 자세히 한번 리뷰를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개봉기

제 첫번째 카리스마 아이스박스는 22리터 캐리쿨러로 선택을 했는데요. .캐리쿨러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캐리어가방 처럼 바퀴가 달린 아이스박스입니다.

22리터 제품 답지않게 도착한 박스를 보니 부피가 상당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실제 박스안에는 아래 그림처럼 쿨러가 꽉차게 패키징되어 들어있었습니다.

 

실제로 부피는 좀 크게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는데요.. 캐리어 손잡이가 위치한 부분이 뒷쪽에 좀 튀어 나오다보니 그만큼 부피가 커진듯 하고, 그리고 카리스카 쿨러하면 보냉력이기 때문에 무게와 부피는 타사 쿨러대비 더 큰것 같은 느낌입니다.

 

제원

국산 아이스박스의 성능 및 디자인에서 단연 눈에 띄는 제품은 해동 카리스마 인것은 대부분 공감을 하실 겁니다.

일단 이쁜게 눈에 띄고 카리스마 쿨러 시리즈 대부분의 보냉력은 72시간입니다. 22리터 캐리쿨러역시 동일한 보냉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조사의 설명을 보면 72시간을 특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낚시 쿨러 로서도 충분한 성능이고 캠핑용 아이스박스로서도 충분한 성능입니다.

보통 국산쿨러나 중국산 쿨러들이 대부분 48시간정도의 보냉력을 가지는걸을 고려해 보면 분명 성능면에서 우수한건 사실입니다.

제품의 제원을 보면 22리터이고,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쿨러의 용량이 20~26리터 정도인것을 감안해보면 두루 다양한 용도로 쓰기 좋은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쿨러의 무게는 6.70kg 로 용량대비 무거운 편에 속하며, 부피도 도면 동일 용량대비 사이즈가 큰 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카리스마 쿨러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데요.. 제조사 설명은 그림을 참고하시구요

눈에 띄는 부분은 테클박스의 파츠들을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좀 신박한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상세리뷰

제품을 자세히 살펴보기전에 받은 첫인상은 크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캐리어 기능과 보냉력때문에 부피가 커진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몬가 든든한 느낌을 주는건 사실입니다. 자세히 부분부분 살펴보겠습니다.

이제품은 캠핑 아이스박스, 야외 피크닉용 쿨러로도 당연히 사용히 가능하지만 주요 소비자 타겟은 낚시하는 분들을 위해서 만들어 졌습니다. 낚시 쿨러 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상단 뚜껑에 고기 투입구가 있는지 살펴보는건데요..

카리스마 22리터 캐리쿨러에는 당연히 장착되어 있습니다.

원터치로 열수 있도록 되어 있구요.. 고등어, 전갱이, 풀치, 임연수, 전어 등 낚시를 할때는 마릿수도 기대해 볼 수 있고 바로 죽는 생선들이라 아이스박스로 직행을 해야하는데 이때 아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 전면부를 살펴보면 개폐를 할 있는 부분과 아래에는 카리스마 로고와 22리터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해동 로고와 제품명은 프린팅이 되어 있는건 아니고 스티커 형태로 붙어 있어서 제거도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카리스마 쿨러가 가지는 위상도 있어서 이걸 굳이 제거할 필요는 있을까 하는 생각은 드네요..

 

상단 뚜껑을 열고 받을 수 있는 부분은 상당히 견고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조구사에서 이런형태의 개폐 방식을 사용하는데 상단뚜껑을 완전히 분리할 수 도 있고 전면, 후면으로 각각 열수 있어서 편의성 면에서 매우 뛰어납니다.

 
 

뚜겅을 개방한채로 상단에서 바다보면 외벽이 상당히 두껍게 되어 있는걸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벽에는 보냉력을 높이기 위해서 우레탄폼이 들어있다고 하구요.. 당연히 두꺼운 만큼 보냉력도 높다고 보심 될것 같습니다.

 
 

상단 뚜껑은 완전히 분리도 가능합니다. 이런 형태가 가지는 장점은 쿨러를 사용하고 정리할때 세척을 해서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완전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있으면 무조건 좋은 기능입니다.

 
 

쿨러 내부 공간이 어느정도 부피를 커버가능한지 살펴보기 위해서 2리터 물병을 가지고 가늠을 해보았는데요..

아래 그림처럼 맨 아래 공간에 2리터 생수병 2개가 딱 맞게 들어갑니다. 4개까지도 여유있게 들어가구요..

 
 

6개까지도 넣어봤는데 빡빡하긴 하지만 측면에 약간의 공간이 남슴니다. 이대로 뚜껑이 닫힐까 싶었는데요.

다행히 생수병 6개를 넣고도 뚜껑은 완전히 밀착해서 닫을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 나옵니다.

측면부를 보시면 손잡이가 달려있구요.. 어깨끈을 별도 구매해서 달 수 있는 고리 부분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끌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굳이 어깨끈까지는 준비할 필요성은 적을듯 합니다.

 
 
 
 

좌측면 하단에는 물빠짐 구멍도 있는데요... 이건 캠핑 아이스박스 뿐만 아니라 낚시용도 마찬가지고 많은 쿨러들에서 채용된 기능입니다. 얼음이 녹으면 물이되고 바닥이 젖게 되는데요.. 물과 얼음이 있을때보다 물을 빼주면 보냉력을 조금 더 높일 수 있고 내부에서 물이 찰랑찰랑되면서 보관한 것들이 젖게되는걸 방지할 수 있도록 하단에 물빠짐이 가능하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아 이 제품의 키 포인트인 캐리어 부분을 살펴보면요.. 캐리어 부분이 쿨러에 완전히 밀착된 형태는 아닙니다.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데 2리터 물병 폭 정도라고 보심 됩니다. 아마 이렇게 설계한 이유는 후면 뚜껑 여는 부분의 움직임을 고려한 설계가 아닐까 싶구요.. 이로 인해 남는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서 일부러 조금 여유를 두고 만든게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위쪽에서 바라보면 상당히 많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잡다한 물건을 넣고 이동할때 수납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후면 좌우측 2개의 네모난 부분은 2리터 생수병이 쏙 들어갑니다.

 
 
 

캐리쿨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제 개인적으로는 바퀴라고 생각합니다. 바퀴는 쿨러를 살짝 기울였을때 바닥에 닿도록 만들어져 있구요.. 쿨러 하단에는 4곳에 고무패킹도 있어서 쿨러가 바닥에 잘 밀착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바퀴는 우레탄 재질이라고 하는데 아주 딱딱하지는 않고 살짝 부드러운 느낌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구경으로 큰 바퀴를 가지고 있어서 평평한 바닥을 이동하는건 당연히 쉽고, 살짝 고르지 않은 바닥을 지나는데도 큰 무리가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22 캐리쿨러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 캐리어 부분은 좀 자세히 보여드려야 겠죠...

아래 그림처럼 평소에는 손잡이만 살짝 보이는 상태인데, 살짝 들어올리면 올라옵니다.

총 4단계로 길이가 늘어나는데요.. 제가 키 181cm 라서 일부 캐리쿨러의 경우에 손잡이가 낮아서 좀 불편하다고 느낄때도 있었는데요.. 해동 카리스마 22리터 캐리쿨러는 그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180cm 좀 넘는 분들까지 키가 크신 분들도 충분히 끌고 다니는데 불편하지 않을정도의 길이를 제공합니다. 190cm 이상 장신인 분들까지는 조금 불편할지도 모르겠어요.. 이건 나중에 키 큰 동생들한테 좀 끌어보게 시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ㅎㅎ

 
 
 
 

실 사용후기

지난 오천항 광어다운샷 선상낚시 갈때 22리터 캐리쿨러를 끌고 갔었는데요..

집에서 나올때부터 테클박스를 쿨러 위에 올려서 이동을 하니 너무 편했습니다. 평소에는 테클박스와 쿨러를 양손에 들고 로드 케이스까지 힘들게 들고 차량으로 이동했는데요.. 캐리 쿨러 끌고 한손에 로드케이스 들고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오천항에 가서도 차량에서 배타라 가는곳까지 이동시에 쿨러에 테클박스를 올려서 이동했는데요.. 여기서는 좀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아파트 주차장이나 복도 같이 바닥이 고른곳에서는 아주 안정적으로 테클박스를 올려놓고 이동이 되었지만 항구내 이동시에는 바닥이 평평한 곳은 괜찮았지만 턱이나 바닥이 고르지 않은곳에서는 고정하지 않고 올려놓은 테클박스가 좀 불안했습니다.

충분히 넘어질 수도 있을만한 상황이 연출되었구요.. 야외에서의 이동시에는 테클박스를 고정할 수 있도록 로프로 고정을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깨달았고.. 이미 캐리쿨러에 로프를 고정할 수 있도록 아이스박스 하단에 걸수 있는 부분까지 만들어 놓은걸 확인했습니다. 아마 다음 출조에는 견고하게 고정해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을듯 합니다.

 
 
 
 

이날 출조에서 전 광어 3마리나 잡았는데요... 아이박스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까지 만들었습니다. 기쁜마음에 기념사진까지 ㅎㅎ 광어는 항구에서 포를 떠서 아이스박스에 넣고 왔는데요.. 보냉력이라 확실했습니다.

가져간 얼음이 채 녹지도 않고 집에 도착했습니다. 새벽2시에 얼음을 넣고 밤 21시에 도착해서 확인한 결과입니다.

이날 날씨가 하루종일 비가 왔었고, 기온도 높지않아서 보냉력을 테스트하기에는 좋은 조건은 아니였을것 같은데요.. 보냉력 테스트는 기온 높은날 하루종일 햇빛에 방치해서도 테스트를 진행을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곧 5월이 시작되면서 주간 기온이 상당히 높아지는 시기라 낚시 다닐때 이제 쿨러는 필수로 가지고 다녀야 하는 시기가 되었는데요.. 올해는 좀 편하게 선상출조시에 캐리쿨러와 함께 다닐 수 있을것 같습니다. 선상낚시 출조시에 고기를 대박 많이 잡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은데 쿨러를 채울정도로 잡게되면 배에서 차량까지 이동할때 정말 욕나오게 쿨러가 무겁거든요..

실제로 작년/재작년에 백조기 선상낚시 갔을때 쿨러를 꽉 채워 잡아서 정말 욕하면서 주차장까지 걸어갔던 기억이 있는데 ㅎㅎ 올해부터는 일단 그런 일은 없을것 같아서 안심이 됩니다.

기본 보냉력이야 믿고 쓰는 카리스마 제품이고 낚시용으로 테클박스 파츠 연결이나 기본에 충실하게 만들어져 있어 만족도가 높은 아이스박스가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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