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다이와 소형 스피닝릴의 끝판왕 22 EXIST 와 23 AIRITY 가 어느정도 차이가 있을까 궁금했었는데요.
지난 한국국제낚시박람호때 보니 다이와에서 최신 23 카달로그가 나왔는데, 카탈로그에서 궁금했던 점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혼자만 알기에는 아까워서 다이와 최상급인 EXIST와의 차이점과 한급 아래인 LUVIAS에서 업그레이드 된 부분을 알아보는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다이와 군단의 끝판왕인 소형 스피닝릴 22 EXIST가 어떤 녀석인지 한번 보시죠..
DAIWA 22 EXIST 는 아래 보시는 DAIWA TECHNOLOGY 기술이 FULL 적용된 스피닝릴의 최고사양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이와에서 스피닝릴 관련된 기술과 개선된 사항이 나오면 가장 빠르게 적용하는 제품이 EXIST입니다. LT군의 지향점 가볍고 강한 제품이라고 보심 되며,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그럼 23 AIRITY는 어떤녀석이냐.. 큰형님 격인 EXIST에 채용된 주요 기술인 에어드라이브는 EXIST와 동일하게 채용되었지만 약간의 비용절감이 들어갔다고 보심 되고, EXIST 대비해서 더 가벼운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EXIST와 체감성능만 놓고 보면 1~2% 정도의 차이만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은 LUVIAS인데요.. 이 제품도 매우 경량의 스피닝릴로 훌륭하지만 다이와의 에어드라이브 디자인이 채택되지 못해서 성능면에서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 AIRITY 보다는 1.5급 정도 낮지만 가성비는 좋은 중급기다라고 이해하심 될것 같습니다.
정리해 보자면 제원으로만 봤을때 무게나 드렉력 권사량등의 차이는 미미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건 베어링 갯수의 차이이며 EXIST 12개, AIRITY 11개, LUVIAS 9개 입니다.
그럼 소형 스프닝릴 스펙을 한눈에 볼 수있는 다이와의 23년 기준 소형스피닝릴의 비교표를 한번 보시겠습니다.
표 상단의 에어드라이브 디자인 이제 최신 다이와 제품에만 탑재되는 기술인데 EXIST와 AIRITY만 채용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EXIST와 AIRITY는 스펙상 거의 비슷하고, 매그실드가 한개더 EXIST가 많이 들어갔습니다.
AIRITY와 LUVIAS는 위의 표만 봐도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바디소재부터 다양한 테크놀러지의 채용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두번째 표에서 EXIST와 AIRITY의 가장 큰 차이점은 베어링의 차이인데요..
EXIST는 모든 베어링이 CRBB 이고, AIRITY는 11개의 베어링중에 9개가 CRBB입니다. 즉 베어링이 1개 적게 들어갔고, 베어링중에서 CRBB가 아닌것이 2개가 있다는 점입니다.
CRBB는 무엇인지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방청처리가 된 베어링을 이야기 합니다. 즉 더 가격이 높다고 보심 되구요 해수침투에 좀 더 잘 버틸 수 있는 베어링이라고 이해하심 쉬우실 겁니다.
LUVIS와 AIRITY의 차이는 에어드라이브 관련 기술들이 많이 빠져있는것과 베어링 갯수의 차이입니다. 즉 EXIST와 AIRITY는 베어링만 차이가 있었다면 LUVIAS와 AIRITY는 베어링 뿐만 아니라 주요한 기술포인트에서도 차이점 있어서 성능상 AIRITY가 더 좋을 수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EXIST와 AIRITY가 구조적으로 얼마가 차이가 있는지 전개도를 한번 비교해 봤는데요..
아래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시면 EXIST와 AIRITY는 거의 비슷하고, AIRITY와 LUVIAS는 어느정도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는 이유는 EXIST와 AIRITY는 비슷한 바디와 에어드라이브가 채용되어 거의 동일한 부품을 사용하고 있지만 LUVIAS와는 20년과 22년간의 발전된 기술의 차이도 있고, 부품의 소재나 베어링의 갯수도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차이가 좀 많이 난다고 생각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22EXIST LT2500S 전개도
부품명 : https://www.sl-planets.co.jp/shop/p/p00061093/
23 AIRITY LT2500S 전개도
부품명 : https://www.sl-planets.co.jp/shop/p/p00061128/
20 루비아스 FC LT2500S 전개도
부품명 : https://www.sl-planets.co.jp/shop/p/p00060202/
23년 4월말 현재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가격도 한번 비교를 해보았는데요..
2500S 제품을 기준으보면 22 이그지스트가 약 90만원, 23 에어리티는 70만원전후인듯 하고, 루비아스는 38만원대가 일반적인 가격대로 보입니다. 3가지 릴 모두 경량에 촛점을 맞춘이이지만 어느정도 성능상의 차이가 있으므로 소비자에게 예산에 맞는 선택지를 다양하게 줄 수 있는 구성을 해준것 같네요..
모든 자료를 종합해 보자면 EXIST와 AIRITY의 차이는 크지 않다, EXIST대비 좀 더 경량화된 설계와 비용적인 측면에서 이득을 보기 위한 제품이 AIRITY이며 EXIST 가격이 부담이 되는 유저에게는 좋은 선택이라고 볼 수 있을것 같구요.. LUVIAS 대비해서는 한세대 이상 발전한 기술셋이 적용되었고 가격차이가 좀 있지만 한급 높은 품질과 성능을 가지고 있는것이 AIRITY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다이와 AIRITY 체험단을 진행하면서 이번이 마지막 포스팅이 될듯 한데요.. 추후 AIRITY 사용하는 조행기에는 언급은 해드리겠지만 현재까지 실사용하면서 느낀 느낌도 한번 정리해서 전달을 해드려야 할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경량릴은 무척 선호하는 편입니다. 제 낚시용품 관련 리뷰 포스팅을 보신분들을 알고 계시겠지만 경량제품만 찾아보고 구입해서 리뷰도 많이 하고 있느데요. 이번 다이와 체험단은 제가 운 좋게도 가장 가벼운 스피닝릴에 대한 사용을 하게 되었고,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단 경량에 주는 가장 장점인 장시간 낚시에서 오는 피로도가 무척 적었고, 경량 로드와 결합시에 그 효과가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가벼운 무게 때문에 로드와의 밸런스를 느껴보면 찌낚시보다는 확실히 루어낚시에 유리한게 확실했구요. 제가 사용한 LT2500S 는 소형어종부터 중형어종까지 충분히 커버가 가능한 힘도 가지고 있음도 확인했습니다. 우럭이나 참돔, 광어 일반사이즈 3~4자는 우습게 끌어낼 수 있었구요.
앞으로 본격적인 워킹시즌이 시작되는데 주력 스피닝릴로 활약할 수 있을듯 합니다. 앞으로도 종종 에어리티 소식은 조금씩 전해드리겠으며, 좋은기회를 주신 한국다이와분들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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