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 제품리뷰] 다이와 칼디아 CS LT 개봉기 및 간단소감

안녕하세요 산장보더입니다.

이번 광군절 알리익스프레스 세일에서 득템한 스피닝릴을 하나 소개시켜드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스트라딕이나 스트라딕ci4 후속인 밴포드 스피링 릴을 구입할때 저는 칼디아를 선택했습니다. 평시 가격이 145불 전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만, 세일때는 보통 30불 이상 할인이 들어가니 대략 구입 금액은 13만원선입니다.

알리에서 판매하는 칼디아는 중국 전용 모델로 국내에서는 구입할 수 없는데요. 국내 칼디아 18 버전과 어떤점이 틀린지 알아보고, 개봉모습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품명 자체에 CS가 표기되었는데.. 이게 중국 전용이라는 뜻이구요.. 국내 전용으로 나오는 다이와 제품은 KS가 붙은 경우들이 있습니다. 같은 맥락으로 보면 되겠네요.

 

중국 칼디아의 상세 스펙은 아래 url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다이와 2019년 중국 카달로그 24-25 page)

2020DSG目录册

 

 

 

 

 

국내에서 유통되는 칼디아 스펙 입니다 (다이와 2020년 한국 카달로그 9page)

 

 

 

 

 

 

스펙소개

중국 전용 칼디아와 국내에서 유통되는 칼디아는 거의 같은 스펙이지만 크게 보면 2가지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우선 바디/스풀/ 베이링 갯수에서 차이가 있고, 바디나 로터, 핸들의 색상이 초록색입니다. 왜 초록색일까 생각을 해봤지만 왠지는 모르겠네요.. 대신 좀 더 유니크한 맛이 더 납니다.

스펙상으로 보면 중국전용 칼디아 CALDIA CS LT 가 약간 상급 스펙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위 그림 스펙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베어링(볼/원웨이)가 중국 전용 버전이 한개 더 들어가 있습니다. 그외에는 무게도 같고, 권사량, 기어비, 드렉력 모두 동일합니다. 동일하게 메그실드 및 ATD, 에어베일, LT, ZAION 바디 등이 채용되었구요 바디 색상외에는 아주 큰 차이는 없습니다.

추가된 베어링은 메인샤프트의 클릿유닛의 부싱자리가 중국판은 베어링이 들어가 있습니다.

국내 유통 칼다이는 저 부분이 부싱이예요.

 

 

개봉기

개봉기라고 간단히 사진을 찍어봤는데요.. 박스는 솔직히 좀 신경을 쓰지 않은듯 합니다. 나름 중급기라고 볼 수 있는 체급인데 패키징은 좀 실망스럽네요.. 내부에는 간단한 설명서와 부싱, 그리고 파우치가 들어있는데... 파우치도 전혀 비싸보이지 않는 ? 그냥 구색만 갖추기 위해 넣어놓듯 합니다.

 

 

릴만 놓고 보면 참 이쁘게 잘 뽑은것 같습니다. 바디 강성도 좋아보이고 만듬새가 단단합니다. 다이와이 저가형 후에고나 레브로스 만져보고 다시 칼디아를 보니 확실히 좋은게 느껴집니다.

 

 

간단한 소감

 릴링감이나 무게, 만듬새는 13만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시마노 울테그라와 비슷한 가격대인데 훨씬 좋다고 이야기 할 수 있겠네요.. 평소 유통되는 가격인 16만원 정도라고 해도 모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단 직수제품이기 때문에 AS를 감안하면 조금 아쉬울수도 있으나 세일 가격에 사면 꽤나 좋은 가성비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아직 사용을 많이 해본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모가 좋다 나쁘다 이야기 하긴 데이터가 부족하지만 현재로서 보이는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국내 유통 칼디아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드렉음.. 드렉사운드가 괜찮긴 한데 볼륨을 3단계쯤 내려논 느낌입니다. 즉 드렉사운드 자체는 별 불만이 없으나 소리가 작습니다. 꽤나 작습니다. 

다이와에서 LT 를 런칭하면서 드렉음 관련한 갈림 문제로 말이 많았는데, 이미 문제가 나온지 오래니 해결되었을것으로 예상되나 이부분은 지켜봐야 할듯 합니다 . 상황을 보면서 드렉음이 작은 느낌이 계속 나면 나중에 튜닝은 한번 고려해 보아야 겠습니다. 어차피 국내 AS는 포기하고 산거니 튜닝도 적극적으로 해봐야 겠습니다.

분해도

참고용으로 분해도 사진도 유첨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