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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낚시관련

가성비 아박이 - 파트너 아이스박스 24리터, 낚시용 아이스박스

by 산장보더 2020.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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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장보더입니다..

올해 이사도 하고 짐 정리한다고 가지고 있던 아이스박스를 모두 처분했는데요.. 이제 가을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아박이를 보고 있었는데요.. 참 고민이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여지껏 써온 제품을 보면 코스모스 33리터 제품은 보냉력 좋고 가격도 괜찮았지만 무겁습니다 ㅎㅎ 색상이 아이보리라 디자인도 좀 맘에 안들구요. 선상 몇번가지고 다니다가 영 힘들어서 방치.. 그 후 캠핑 갈때 잘 사용했는데, 무겁고, 부피가 큰게 걸려 결국  입양을 보내버립니다.

무게/부피 문제로 한번 별로라고 생각해서, 대안으로 영입했던 제품이 맥주24캔 사면 주는 보냉백이였습니다. 이건 정말 가볍고 간편했지만 보냉력이 ㅠㅠ 안 좋습니다. 아주 안좋아 하루를 못갑니다. 12시간 정도면 잘 버터주는데 여름철에 이정도 보냉력은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서 가볍게 나들이 갈때 위주로만 사용했습니다. 요녀석도 낚시용으로는 확실히 한계가 있었고, 장인어른이 필요하시다고 해서 쿨하게 떠나보냅니다.

그 이후 낚시용으로 다시 바낙스20리터 쿨러를 영입했드랬지요.. 이건 디자인도 괜찮고 가벼운편이며 보냉력도 괜찮았습니다. 이 정도급은 되아야 쓸만한 아이스박스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문제는 가격이지요 ㅎㅎ 생각보단 조금 비싼 가격대이고 하나 더 내구성이 조금 아쉬었습니다. 낚시가서 의자 대용으로 쓰긴 하는데 좀 불안한 느낌이라 좀 더 튼튼하걸 쓰고 싶은데 생각할때 쯤 아는 동생이 자기한테 분양하라고 해서 얼른 떠나보냅니다.

아이스박스 기변중에 아는 동생이 마트에서 떨이로 5천원에 구해준 18리터 아이스박스가 있었는데 이게 가성비는 가히 최고였습니다.. 하지만 하드타입 임에도 불구하고 보냉력은 12시간 버티기 힘든지라 낚시갈때 몇번 쓰고는 결국 빠빠이 하고 말았습니다. 아박이는 가격이나 무게 부피도 중요하지만 결국 보냉력이 기본은 받쳐줘야 하는게 맞다는걸 느낍니다.

이제 가을 낚시 시즌이라 아박이가 필요한 일이 점점 생기는데 다시 아이스박스를 다시 사려고 고민에 들어갑니다. 보냉성능, 디자인, 브랜드 있는 제품을 살것 인가 아님 그냥 싼거 대충 맥주24캔 사면 주는 사은품 아이스백을 하나 장만할것인가 생각하다가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스박스를 사는 기준을 하나 정했습니다.

산장보더의 아이스박스 구입시 선정기준

1. 가격 5만원 전후

2. 가벼울것 5키로 이하

3. 디자인은 너무 촌스럽지 않고 블랙

4. 보냉력은 하루 이상

5. 낚시용 제품

ㅎㅎ 한달 정도 짬짬히 찾아 본듯한데, 해동 바낙스 그외 일산브랜드는 일반 가격에서 저용량을 아이스박스 말고는 맞추기가 힘들었고, 그나마 후보군은 우주보온에서 나온 코스모스 아이스박스였습니다. 마침 블랙색상도 나온지라 이걸로 내심 결정을 하고 있었는데요.. 우연히 아래 제품을 발견합니다.

 

 

코스모스와 비슷한 디자인의 블랙색상 24리터 제품입니다.. 가격은 코스모스24리터 보다의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아래 네이버쇼핑 링크에서 잘 찾으셔면 나옵니다. 많이 저렴할때는 2~3만원 저렴할때도 있고 한데 가격은 계속 변화하니 참고하고 봐주세요.

 

 

파트너 아이스박스 24L : 네이버 쇼핑

'파트너 아이스박스 24L'의 네이버쇼핑 검색 결과입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대원산업] 파트너 레져용 아이스박스 24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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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oupang.com

가격적으로는 매우 매리트 있는 블랙색상으로 스티커로 꾸미기도 좋고 낚시용으로 나온녀석이고 하루정도 보냉성능은 내준다고 하니 제 마음은 이걸로 굳어집니다. 코스모스 아박이의 저렴이 버전으로 보면 딱 맞을것 같습니다.

하아 내 돈 주고 산 물건인데 서론이 참 길었네요 . 저랑 혹시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있을까바 주저리 주저리 써봤습니다. 그럼 개봉기로 쓸라고 찍어둔 사진보시쥬

 

개봉기

저가형으로 기획된 제품이라서 그런가 박스 재질부터 가벼운 느낌?.. 실제 안에 들어가 있는 아박이 자체도 별로 무겁지 않습니다. 구성품은 달랑 아이스박스만.. 내부안에는 어깨끈과 내부 수납함. 그리고 사은품인지 물을 넣어 얼릴 수 있는 보냉제 한팩이 들어 있습니다.

 

 

 

 

 

디자인은 좀 촌시럽지만 블랙색상이라 용서할 만한 수준입니다.. 낚시용으로 나온 제품이라 의자대용으로 쓰기에도 충분하구요. 상단에 고기 투입구 내부에 간단한 수납함과 하단에 물 배출구와 그물망까지 있을건 다 있습니다. 선상에서 쓰기도 괜찮고, 가을 풀치시즌에 잡아서 바로 담아서 보관하기도 편리해 보입니다.

 

 

내부공간을 확인해보기 위해서 물2리터 생수병을 4개 넣어봅니다. 넉넉하게 들어가고 사이사이 무언가 더 넣을 수 있는 공간도 나옵니다. 믈론 내부수납함도 들어간 채로 가능합니다.

 

 

2리터 생수병4개 넣고도 수납함까지 장착가능해요

2리터 생수병을 6개를 넣어봤는데 이건 뚜껑이 닫히지 않을 정도로 튀어나와 버립니다. 요건 수납이 불가능하네요. 2리터 생수병4개에 추가로 작은 생수병이나 캔음료수를 넣는다면 몇개는 넣을 수 있습니다.

 

생수병 6개까지는 들어가지 않아요..

 

 

성능 테스트

제품 자체가 가격 경쟁력이 있다 보니 보냉력을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2리터 생수를 꽁꽁 얼려서 제 맘대로 테스트를 진행해봅니다. ㅎㅎ 테스트 방법은 2리터 얼은 생수병을 넣고서 2~3시간 간격으로 확인하면서 계속 닫은 상태로만은 유지하지 않았습니다. 아이스 박스는 베란다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어 가능하면 야외에서의 환경과 비슷하게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시작은 아침 8시12분.. 12시간이 지난 밤 8시32분에 사진을 한번 찍었습니다. 생수통에 얼음이 반정도 녹은 상태로 보입니다. 자고 일어나서 다음날 9시39분경 다시 확인합니다.. 얼음이 거의다 녹았습니다. 생수병을 흔들어보니 얼음이 남아있긴합니다.

 

 

시작~

 

 

12시간후

 

 

25시간후

25 시간이 지난후에 남은 얼음은 아래 사진처럼 작은 크기입니다. 즉 얼린 생수병2리터가 하루는 충분히 버텨주는 보냉력을 가진 제품이라도 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해동 카리스마는 2일을 버틴다고 하던데 제가 낚시하는 패턴상 24시간 보냉력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이정도 성능이면 제 기준에는 괜찮은 수치가 나왔습니다.

 

 

저는 주로 선상 낚시를 가면 새벽 2~3시 집에서 출발, 집에 돌아오면 보통 저녁 7~8시면 돌아오는 일정으로 16~18시간만 버텨주면 되거든요.. 혹시라도 얼린 생수병이 부족하다면 현지에서 얼음팩하나 사면 되니 괜찮을것 같습니다.

스펙

제조사 설명..

 

 

제원상 나오는 크기가 어느 정도냐면 타 브랜드 24리터보다는 작은 수준입니다. 고로 약간이나마 휴대성에서 유리합니다. 그리고 무게를 직접 달아 봤는데요. 4kg가 조금 오버하네요.. 24리터 낚시용 제품들을 찾아보면 이렇게 가벼운거 없습니다. 왜 가벼울까 생각하다 보니 보냉충전제가 약한거 아니야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브랜드 제품에 비해 약한건 맞습니다. 그래도 24시간은 버텨주니 이건 쓰는 사람 나름일것 같구요. 무게가 적게 나가는 이유는 다른 카리스마나 코스모스 제품 제원과 비교해보면 좀 작습니다. 가로, 세로, 폭이 대충 1.5cm 정도 작은데 아마도 보냉충전부분이 좀 얇게 설계되어 있는걸로 보입니다. 당연히 그러니까 무게도 줄어든걸로 보이구요..

 

 

보냉력을 걸정짓는 내장 충전제는 EPS발포인데 쉽게 이야기 하면 스티로폼이라구 보심 됩니다.. 보냉력이 좋은 제품들은 우레탄폼을 쓰는데 이건 가성비 제품이니까 원가절감했을꺼라 봤는데 예상대로 스티로폼이네요. 조금 아쉽지만 가격생각하면 용서되는 수준입니다.

아박이 튜닝?

이런거 해본적이 잘 없긴 한데.. 출조를 나가면 아박이나 테클박스에 스티커 작업하신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저도 한번 따라해 봤는데요 이쁘게 스티커 작업을 하려고 했으니 똥손이라.. ㅎㅎ 그래도 원제품 보다는 훨씬 보기 좋아진것 같아 훗훗 성공적이야라고 혼자 생각합니다. ㅎㅎ

스티커가 많지 않아 빈구석이 많은데 앞으로 추가될때마다 곳곳에 붙여주면 저만의 커스텀 이박이가 되겠지요. 인터넷 뒤져보니까 아이스박스 스티커로 검색하면 엄청 많이 나옵니다. 낚시통이라는 카페도 있구요. 필요하신분들은 검색해보시면 그리 많은돈 안들이고 이쁘게 꾸미는게 가능합니다.

 

 

 크기비교

이 제품의 잘 모르는 최고 장점중 하나는 해동 카리스마18리터보다 작은 크기, 더 가벼운 무게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으로 직접 판다나해 보세요..

해동 카리스마18리터와 비교
해동 카리스마 24리터와 비교



총평

일단 좀 저렴한?, 가성비 좋은 아박이를 찾고 계셨다면 이거 추천할 수 밖에는 없네요.. 보냉성능도 24시간은 충분히 버텨주고, 일단 가볍습니다. 4kg정도로 제가 아는 낚시용 제품으로는 가장 가볍습니다. 디자인도 블랙색상이 나와서 봐줄만 하구요 .

아쉬운 점은 일부 마감인데요.. 상단 덮개와 본체 연결부분에 원가절감이 들어갔습니다. 보통 고무재질을 많이 쓰는데 스폰지 비슷한 재질이라 내구성에 좀 문제가 있지 않을까 걱정이 조금은 됩니다. 이건 나중에 추후에 문제가 생기면 다시 언급해보겠습니다.

가성비 아이스 박스를 찾으신다면 이 제품은 고려해 볼만 합니다.

보냉력에 있어서 고성능 제품을 찾으신다면 패스해 주세요

가격뿐만 아니라 또 다른 장점은 무게 입니다. 정말 가벼워요

 

장점

1. 부담없는 가격

2. 가벼운 무게

단점

1. 아쉬운 마감/소재

2. 브랜드

참고로 이번 리뷰도 역시 내돈내산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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