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낚시하러 갈때 이제 김포공항이나 인천공항을 통해 비행기도 많이 이용하시죠..
가장 많이 다니는 제주권을 비롯해서 여수, 부산 등도 비행기로 빠르게 이동하는게 나름 매력이 있구요. 이제는 해외여행도 좀 자유로운 분위기라 원정출조를 떠나기 위해서 공항을 이용하는 일이 늘어날것 같습니다.
그런데 낚시 장비를 들고 비행기를 타러 갈때 고민들이 생기는데 이걸 들고 기내로 반입해야 하는지 아니면 수하물로 처리가 가능한지 등 갈때마다 고민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정리해 봤습니다. ㅋ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내용이니 한번 읽어보셨다가 여행가실때 유용한 정보가 되실 수 있으니 잘 기억해 두세요.
배터리
전동릴을 가지고 탑승을 하시려면 배터리는 항공기내화물로 가지고 기내로 직접 들고 가야 합니다.
그리고 배터리 용량에 따라 휴대가 가능한 갯수가 있으니 이것도 주의 하셔야 합니다. 다양한 케이스에 대해 확인해 볼 수있는 표가 있으니 아래 안내를 꼭 확인해보세요.
간단히 정리하면 리튬배터리가 부착되어 있는 카메라, 노트북이나 전자장비는 위탁수하물 즉 붙일 수 있지만 그외 배터리는 기내에 휴대하고 타야 하는게 기본 가이드입니다.
팽창형 구명조끼
구명조끼는 왠만하면 현지 선사에서 제공하는것을 쓰시는게 좋겠지만 장기간 여행을 하거나 특별히 기능상 개인장비가 필요할 경우에는 구명조끼도 들고 갈수는 있습니다. 수하물과 기내휴대 모두 가능하나 기내휴대시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 제주공항 모두 검색대에서 별도로 확인하는 절차가 있어서 시간이 좀 더 필요합니다.
요즘 나오는 허리식/벨트식 구명조끼는 부피가 작아서 좀 들고 갈 맛 나니 가져가는걸 고민해볼 만 합니다.
허용 수하물 무게, 길이 제한
에어서울, 에어부산, 진에어, 티웨이, 제주항공 등 저가 항공사의 경우에 대부분 15Kg 수하물 이동이 가능합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20kg의 수하물을 추가비용 없이 보낼 수 있습니다. 기준 무게를 초과하는 경우 키로당 보통 2천원 정도의 추가요금이 들어갑니다.
한가지 팁은 은근히 무게가 나가는 봉돌, 타이라바헤드 등은 작은 가방에 나누어서 기내반입을 하는게 수하물 무게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개인 로드를 가지고 이동할때 케이스를 수하물로 붙이기도 하는데요.. 이건 항공사마다 규정이 좀 틀린데요.
대한항공, 아시아나는 150cm가 넘어가면 추가비용이 있었습니다. 저가항공사는 상관없는곳도 있었는데 수하물 갯수로 제한을 하기도 해서 수하물 길이와 갯수 제한은 각 항공사 규정 확인이 필요합니다.
기내반입 금지품목
날카로운 칼이나 가위 등은 당연히 기내반입이 불가능하고 10cm가 넘는 공구류도 불가능한데, 보통 플라이어가 여기에 해당될겁니다. 낚시바늘은 좀 애매한데 문제될때도 있고, 넘어갈때도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면 깔끔하게 수하물로 보내시는게 속 편합니다. 그리고 에기도 많이 궁금해 하시는데 에기는 기내 반입해도 문제가 된 적은 상관없었습니다.
아래 그림의 기내반입이 불가능한 물건들은 수하물에 보내야 하는 항목이기 때문에 꼭 숙지해 놓으시기 바랍니다. 기내반입 되는줄 알고 있다가 검색대에서 처리하지 못해 버리거나 다시 수하물로 붙일 방법을 찾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위 그림에 없는 물건중 반입금지물품이 궁금하시면 아래 webpage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항공보안365
기내반입금지물품을 검색하세요
www.avsec365.or.kr
아박이 들고 갈까? 말까?
아이스박스 무게는 보통 24리터 기준 5kg 내외 입니다. 여기 가득 채우면 20kg 가 넘을수도 있습니다. ㅎㅎ
이런 경우는 택배로 물건만 보내는게 유리할 수도 있는데요.. 이걸 들고 이동하는것도 큰 일이기 때문에 저는 가지고 가는걸 추천하진 않습니다. 혹시나 많이 잡으면 현지에서 만원이면 스티로폼박스에 얼음까지 가득채워 구할 수 있습니다. 이걸 제주공항에서 비닐로 한번 포장해서 바로 보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스박스 가격이 적게는 5만원대에서 비싼건 20만원이 넘거가는데 수하물 이동시 파손될 위험도 존재해서 고기를 못잡고 오더라도 괜히 신경쓰입니다. 그리고 자체 무게도 있어서 들고 이동하기 꽤나 골치아픈터라 ㅎㅎ 짐은 최소화 하는 차원에서 두고가는게 좋습ㄴ디ㅏ.
아박이가 없이 갔다면, 현지에서 조과물이 많다면 택배를 이용할 수도 있고 적당히 잡았다면 스티로폼을 쉽게 구매해서 무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굳이 무거운 아이스박스를 들고갈 필요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테클박스 들고 갈까 말까?
인청공항이나 김포공항을 통한 낚시여행에서 다양한 채비나 소품들 기내반입이 안되는 것들이 있기도 하고, 안전하게 장비를 옮기기 위해서 테클박스를 하나 가져가는것도 좋습니다. 단 너무 무거운 크기의 테클박스의 경우에는 그 자체 무게가 부담되기도 하고 들고서 이동하는게 꽤나 힘들기 때문에 백팩이나 여행용 캐리어를 가지고 타는것도 괜찮습니다.
제 경우에는 장비/채비가 크게 무거운 수준이 아니라면 테클박스, 무겁다면 백팩이나 여행용캐리어를 가지고 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행기 타고 원정출조를 갈때 낚시장비/용품들 짐 구성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참고할만한 내용을 알려드렸는데요. 올해 저도 제주권 출조가 몇번 예정되어 있어서 제주 비행기 출조시 챙겨야 할 내용에 대해서도 정리하고 있으니 완성되면 또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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