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식당리뷰] 마곡 방이옥 수비드 고기집 후기

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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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내돈내산 식당리뷰는 마곡에 위치한 방이옥이란 수비드 전문점입니다.

마곡 번화가 중앙에 위치한 이곳은 원래 갈려고 계획했던건 아니고, 소고기 집을 찾다가 우연히 보여서 들어간 곳입니다.

식당 내부는 홀에 길게 테이블들이 약 8개 정도 있고, 룸처럼 되어 있는곳도 4곳정도 있는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의 깔끔한 곳이였는데요.. 주인장께 물어보니 체인이라고 하시네요.. 식당이름 그대로 방이동에 본점이 있는 체인이라고 합니다.

메뉴는 우대갈비, 삼겹살, 돈마호크 해서 약 950g 분량 고기와 김치지짐이와 된장찌게가 나오는 세트가 7.6만원 입니다. 950g 이라고 해서 고기가 꽤나 넉넉하게 나올걸 예상하고 이걸 시켜 봤습니다. 이날 같이 간 인원은 저 포함 총3명 이였구요.. 일단 먹어보고 더 시킬 생각이였는데요..

얼핏보면 반찬이 참 다양하게 나오는구나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솔직히 접시만 많지 양을 적게 주시더라구요.. 보통 고기를 위주로 먹는 고기집들이 반찬이 적은데.. 이곳은 반찬은 많아 보이지만 고기위주의 집처럼 반찬에 포커스를 둔건 아닌데.. 종류만 좀 많아 보이게 나오는듯 합니다.

곁들여 먹는 찬이 좋은곳이라고 말은 못하겠고.. 그냥 구색으로 찬이 맞춰나오는 수준... 맛은 그냥 쏘쏘..

제가 주문한 방이옥 한판이란 메뉴에 나오는 김찌 지짐과 된장찌게는 아래 그림과 같은데요.. 이건 먹을만 합니다. 맛은 괜찮았는데.. 양은 상당히 적다는... 솔직히 3인이 먹기에는 좀 부족했습니다.

고기는 아래와 같이 부르스타에 코팅팬을 달궈서 구워주는 방식이였는데요.. 고기판이 좀 작다 싶었습니다. 코팅도 곧 벗겨질듯한... 요건 좀 개선이 필요해 보였어요..

아래 그림에 나온게 고기 950g 분량입니다. 생각했던것보다는 양이 좀 적었는데요.. 아무래도 우대갈비가 뼈가 포함이다 보니 고기양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곁들여 먹는 야채들은 충분히 나오는 점은 좋았네요..

아래 그림이 갈비살입니다. 이미 초벌로 한번 익혀 나온거라 달궈지 팬에 식당종업원분이 알아서 잘 구워 주시는데요.. 꽤나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역시 소갈비살이 기본은 하는 느낌입니다.

아래 그림은 돈마호크... 이건 다른 식당에서 먹을때도 제 취향하고는 좀 안 맞았는데.. 여기도 비슷했습니다. 지방함유량이 적은 부위다 보니 좀 퍽퍽하고 비주얼에 비해서 좀 아쉬웠구요..

아래 그림은 삼겹살... 이건 모 맛없기 어려운 부위니까.. 초벌구이 해온걸 바로 달궈진 펜에 마무리 해서 먹는데 맛있습니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고기를 다 굽고서는 야채도 구워주시고, 우대갈비 위에 갈비살을 마무리 해주시는건 좋았습니다. 950g 한 뚝딱 해치우는데 얼마 걸리지 않았구요..

3명이서 먹기에는 부족해서 우대갈비 700g만 하나더 주문했습니다. 아래 그림의 양 정도가 나오구요..

3명이서 한판세트메뉴랑 우대갈비 먹으니까 딱 먹기 좋은 수준이였습니다.

​식당에 대한 평점을 주자면 4점 줄것 같습니다. 다음에 오면 우대갈비 세트만 먹을듯 하구요.. 둘이 먹기에는 좀 부족한 양일듯 한데.. 다른 사이드 메뉴 하나 추가해서 먹으면 딱일듯 싶습니다. 소고기 구이를 해주는 집들 중에는 특이점이 있어서 색다르게 소고기를 먹기 위해서 와볼만한 식당인것 같구요..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쯤 오셔도 후회하지는 않을듯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