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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낚시관련

주꾸미 갑오징어 경량 선상 로드/낚시대 22년 시즌 제품 총정리

by 산장보더 2022.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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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제가 갑오징어 전용로드, 쭈 겸용도 가능한 가벼운 로드를 추가하기 위해서 고민을 한 내용을 담아봤습니다.

좀 더 일찍 정리했으면 좋았을텐데... 고민이 깊어 이때까지 오게되었는데 마지막 시즌전 그래도 정리한 내용을 공유드려 보겠습니다.

시즌이 끝나가지면 22년 기준으로 시판중인 갑오징어 경량로드를 한번 조사해 봤습니다. 일부 물량부족으로 품절된 제품도 있습니다.

모든 제품 동일하게 제조사 스펙기준 무게로 분류하였으며, 조구사별로 최대2개 까지만 선정하였습니다.

갑오징어 선상낚시 경량로드에 대한 분류이기 때문에 가장 큰 비교 포인트는 로드 자중이며, 곁들여서 길이와 TOP선경과 재질 정도까지 정리를 해봤습니다.

​1군~3군까지 경량로드를 구분했는데, 이건 원래 있는 구분은 아니고 제가 편의상 구분한거라고 보심 되겠습니다.

무조건 경량로드가 좋냐, 가볍다고 좋은건 아니다 라고 하실수도 있는데 아래 나열한 순위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순수히 경량로드 순위입니다.

​이걸 조사한 이유는 제가 요즘 경량로드에 꼽혀 있어서 그런것이고 가벼운 로드를 찾고 계신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자료일듯 해서 입니다.

​올해 갑오징어 시즌은 막바지로 가고 있고해서 뒤늦게 로드를 구입하는건 좀 그런데, 이 자료를 바탕으로 저는 23년 쭈갑시즌 장비를 이중에서 구입할 예정입니다. 물론 구입하면 리뷰도 해드려야죠..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제가 앞서 쭈갑 경량장비에 대한 포스팅도 한번 했었지만, 갑오징어 로드에 포커스를 두어서 다시 한번 정리를 해보고 싶었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갑오징어 선상로드의 경량기준은 90g 보다 가벼운 겁니다.

그래서 90g 보다 가벼운 제품들을 찾아내었고, 이를 또 1군부터 3군까지 분류했습니다.

분류는 오로지 무게만 고려된 것이고 휨세/액션이나 가이드개수, 끝보기 용이성 이런건 배제 했습니다. 제가 나눈 기준은 피로도를 줄일 수 있는 무게가 최 우선순위입니다.

​제가 올해 사용한 장비는 바낙스 아키스 코이카인데요.. 제원상 82g 제가 가진 로드의 실측치는 84g 이였습니다. 이 로드로 출조한 이후에 전 완전 경량 장비에 꼽혀버렸는데요.. 로드 감도, 내구성, 가이드 구성, 릴시트 이 모든것 차치하고 피로도가 너무 줄어든게 너무 체감이 되었는데요.. 이유는 작년/제작년 쭈갑시즌 출조때 잦은 출로가 있을때는 손가락이 잘 구부러지지 않거나 통증이 가을 시즌만 지나면 시작되어 겨울까지 가면서 고생했는데 현재는 전혀 이런 현상이 없습니다. 단지 장비만 경량으로 바꿨는데요.. 팔도 안 아프구요..

​솔직히 경량장비 쓰기전까지 50g 차이 100g 차이가 모 크겠어라는 생각이였는데.. 제가 느낀 바로는 엄청난 변화입니다. 그래서 더 가벼운게 모가 있지 궁금해졌고.. 제가 쓰는 장비를 3군이라고 분류하고 더 좋은걸 찾아봤습니다.​


1군 (초경량 70g 미만, 평균가격 53만원)

가장 가벼운 로드는 일단 50g 까지 있었습니다. 훔 어메이징합니다. 가격은 아주 못된 녀석들도 있습니다. 1군 제품들 대부분 가격은 그리 착하지 못합니다. 눈에 띄는건 오슬로 제품인데 1군에서 보면 가성비 최고구요 기본은 하는 로드로 보입니다. 아쉬운점이 하나 있데 1절로 만든 원피스라는 점 이게 살짝 걸리는데 요거요거 꽤나 궁금해졌습니다.

갑오징어 선수분들이 많이 쓰는 다이와나 로구만 로드도 1군 포지션에 위치하는데... 선수분들이 이거 쓰는 이유들이 있겠죠. 갑오징어에는 3군에 있는 벨헴나이트 환 로구만 제품이 더 인기가 있긴 합니다. 전 더 가벼운 초섬도 괜찮을듯 합니다. 그리고 다이와는 가성비 면에서 너무 아닌듯 해서 구입할 결심 내리기 힘들듯 한데 50g 로드의 느낌이 궁금하긴 하네요.

1군 제품들은 공통된 특징이 하나 있는데요... 전부 원피스 로드라는 점입니다. 로드를 경량화 하는데는 아무래도 원피스로 만드는게 유리한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원피스 로드는 수납이 불편해서 이동할때나 차량 적재시 꽤나 불편함을 주는데 이걸 감수해야 1군 제품을 쓸 수 있는 상황이네요.. 그리고 시마노바이오 임팩트를 제외하고는 전부 메탈팁을 사용했다는 점도 갑오징어 로드의 팁은 메탈/티타늄이 대세라는걸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2군 (중급수준 경량 70g 대 , 평균가격 28만원)

70g 대 로드는 가성비로 나쁘지 않는 가격대라고 생각합니다. 시마노를 제외하고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키즈미와 오슬로 제품 요즘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조구사들 중에 하나인데 중급기로 꽤나 매력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중급기들의 공통된 특징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액션이 8:2가 주종이고 7:3까지도 있어서 준경질/연질 성향의 로드라는 점입니다. 1군 제품은 경질 제품들도 있는걸 감안하면 이 부분은 특이한 포인트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심하노를 제외하고는 가격대가 20만원 전후로 크게 부담없는 수준이라는것도 있어서, 가벼운 로드로 셋팅할때 도전해 볼만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1군 제품처럼 원피스로드도 있고, 투피스도 있는데요.. 아무래도 수납에서 유리한 투피스 제품들이 있어서 중급기가 선택의 폭이 좀 넓어진듯 합니다.

스펙상 좀 특이한 제품도 있었는데요. 오슬로 골드비는 메탈팁(티탄팁)임에도 불구하고 선경이 매우 두껍습니다. 잘못된 표기인가 제원을 몇번 확인했는데 좀 이상하긴 합니다. 수납이나 무게를 고려하면 제일 적당한 제품같은데 고민이 좀 될듯 합니다.

2군 제품들은 적당한 중급기 가격에 무게가 3군 제품에 비해서 확실히 좋은편인데 히트친 모델은 제가 알기론 없는듯 합니다. 품절된 제품이 보이질 않았거든요.. 매력적인 가격대에 가벼움까지 가지고 있는데 왜 그런가 좀 의문이 들긴 합니다.

특이점이라면 경질성향의 9:1 로드가 없다는 점인데 이게 작용을 했을런지도 모르겠네요..

3군 (기본적인 경량로드 기준 80g대, 평균가격 17만원)

갑오징어 로드의 경량화의 기술수준의 높고 낮음의 기준이 80g 이 아닌가 싶습니다. 80g 대 부터는 그 종류가 엄청나게 늘어나고 가격도 보급형 제품들도 많아지고 인기 제품들도 볼 수 있는데요.. 입문자분들이 경량로드를 찾을때 골라볼만한 제품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다 써보진 못했지만 가성비로는 뭄바스네츠 모 이거 뽑을 수 밖에 없구요 글라스 재질이라 감도가 아쉬울듯 한데 초보자들이 경량을 찾을때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바낙스 아키스 코이카 제가 써보니 좋습니다. 이 가격대에 이정도 성능과 가벼움 전 매우 만족했고 올해는 품절이라 구할 수도 없드라구요.. 그리고 낚시카페에서 갑오징어로드 가성비 끝판왕으로 불리오는 로구만 벨렘나이트 환이라는 제품도 있는데요 요녀석도 거의 구하기가 ㅎㅎ

쭈에 아주 좋은 평가를 받는 NS 1452 이녀석도 3군에 속해 있습니다.

​3군에 위치한 로드들은 보급형의 부담없이 구입할만한 제품들도 있지만 낚시카페에서 유명해진 제품들도 많이 포진해 있다는 점이 특이점 같구요.. 국내 조구사나 낚시카페의 경량로드들이 많이 분포해 있습ㄴㅣ다.

​이걸 다시 해석해 보면 적당한 가격에 가볍게 만들면서 성능을 낼 수 있는 기준이 80g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ps1 : 액션의 경우 제원상 표시안된 제품은 회색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ps2 : 가격은 22년 10월말 기준으로 시기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ps3 : 무게는 제원상 기준으로 실제 로드는 보통 2~3g의 오차를 가실 수 있습니다.

ps4 : 메탈팁은 티타늄탑으로도 표현되며 2가지 모두 메탈팁으로 표기하였습니다.​

무게도 가볍고 좋은 갑오징어 로드란?

카페나 블로그를 비롯한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갑오징어로드로는 이게 최고다.. 저게 최고다라는 말을 많이 접하는데요.

유명 제품, 품절되는 제품들중에 제가 구분한 1~3군 안에 속하는 제품들이 꽤나 많이 존재합니다.

무게는 대부분 가벼운 로드들이니 그럼 무게를 제외하고 어떤 제품들이 인기가 많은가에 대한 생각도 해봤는데요..

표에서 굵은글씨로 표시된 제품들이 제가 생각했을때 많이 추천되고 회자되는 로드들입니다. 이 로드들의 공통점들이 또 있는데요..

일단 선경이 매우 가는 로드들이라는 점입니다. 보통 0.5mm~0.8mm 로 초리가 되어 있고 대부분 메탈팁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카본 솔리드도 있긴 한데.. 재질 특성상 메탈팁이 더 가늘게 만들기 용이하고 내구성도 좋아 메탈팁을 사용하는것임을 짐작할 수 있구요.. 인기 로드들의 대부분 가격대는 20만원 이상의 중급기라는 점도 재밌습니다.

​이런 특성을 보이는 이유는 아무래도 갑오징어 낚시 특성상 취향차이긴 하나 9:1 액션이 좋다는게 유행처럼 된것도 있고 초리는 매우 민감하게 셋팅된 로드들이 입질파악, 특히 끝보기에 유용하다는 인식이 많이 자리잡은것 같습니다.


총평

주꾸미 갑오징어에 좋은 가벼운 로드들에 대해서 정리를 한번 해봤는데요... 아마 이중에서 제 다음 로드가 결정될 듯 합니다. 위에 언급된 로드들은 워낙 사용기도 많고 후기들도 많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제품명으로 검색해보시면 정보가 많이 나오니까 찾아보시는데 도움이 되실듯 하구요.

​제조사마다 로드를 2개 이상 올려놓지 않아서 가볍고 성능도 좋은 로드중에 일부가 포함되지 않은 것들도 분명 있긴 합니다. 제가 정리한 로드들의 목록이 절대적인건 아니니 댓글로 가벼운 추천로드가 있으면 얼마든지 언급해주셔도 됩니다.

정리해보자면 좋고 가벼운 로드를 고르기 위해서는 가격도 고려해야 하고, 제원상 특성도 자신의 상황에 맞게 맞추어야 하니 어떤게 최고다.. 이게 정답이다라고 찝어내긴 힘들것 같긴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내린 결론은 가벼움이 우선되지만 가격과 선경/액션을 고려하고 마지막으로 휴대성도 신경을 쓸듯 합니다. 그럼 어떤걸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이 참 많이 되는데.. 나중에 구입후기로 또 알려드릴께요..

서해권 갑오징어 시즌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데, 남은 시즌과 남해 갑오징어, 내년 초 제주권부터 시작되는 갑오징어 시즌에 어떤 로드를 사용할지 고르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셨으면 하구요.. 제가 드리고 싶은말은 어디에다가 우선순위를 둘지 먼저 정하시고 거기에 포커스를 두어 선택하신다면 큰 후회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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