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식당리뷰] 후포 풍경 시골 손칼국수 그냥 한끼 먹을함돠..

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이번 내돈내산 식당리뷰 포스팅은  지난 휴가때 후포 놀러갔다가 진짜 간단히 먹을만한 곳 찾아가 들어간 곳인데요.. 한참을 검색해본건 아니고 그냥 숙소 근처 에 있는 식당이였는데, 소개시켜 드릴려고 합니다.

자세한 위치나 기본 정보는 아래 지도 참고하세요

가게는 큰 길가에 있고, 주차도 10여대정도까지 가능해서 가볍게 들리기는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왠지 식당으로 건물을 지은것 같지는 않는데 나중에 개조한건지도 모르겠네요..

식당 내부는 생각보다는 넓었습니다. 테이블도 상당히 많았구요.. 아마 멀리서 여기까지 먹을려고 오지는 않을것 같은데 규모가 좀 있어서 놀랬습니다.

이집 주요 메뉴는 식당이름대로 칼국수 입니다. 들깨 손칼국수와 맑은칼국수 그리고 파전을 시켜봤습니다.

기본찬은 고추쌈장 + 겉절이 김치인데요.. 원래 칼국수 집은 김치맛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김치맛이 아주 매력적인 곳은 아니였고 그냥 평타정도 한다고 보심 될듯 합니다.

파전은 해물이 좀 섞여서 나오는데... 요건 좀 실망스런 상태였습니다. 가격이 9천원으로 좀 저렴해서 그런가 파전 시키면 기대하는 좀 두툼한 식감과 다양한 해산물과는 거리가 좀 멀었습니다. 딱 9천원짜리 그 이상은 아니라고 느껴졌습니다

들깨 칼국수는 파전에서 기대치를 좀 낮추게 되어서 그런지 이건 의외로 먹을만 했구요. 칼국수에 들깨 조합은 아무래도 좀 특이한 구성이라 그런지 괜찮았다고 느꼈을지도 모르겠어요..

맑은 손칼국수는 시원한 국물에 양념장을 조금 넣어서 먹도록 서빙되었는데요.. 얘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맛집이라고 찾아올 정도는 아니더라도 평타는 하는 맛입니다. 칼국수에 기대하는 진한 국물맛 충분히 있었구요 면도 손칼국수라고 하는데 시판되는 면을 사용하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식당마다 점수를 5점 만점으로 매기는데요.. 이집은 3.4점 주겠습니다.

아마 이곳을 다시 찾아와서 먹을만한 노력을 하지는 않을듯 하구요.. 한끼 해결할곳을 찾다가 적당한 곳이 없을때라면 와볼만한 곳입니다. 큰 기대를 가지고 오는 맛집이라고 보긴 힘들듯 하구요..

​근처에 지나가시다가 칼국수가 생각나신다면 가셔서 한끼 해결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