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식당리뷰] 울진시장내 칼국집에서 파는 회국수.. 존맛 (칼국수식당)

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이번 내돈내산 식당리뷰에서  소개시켜 드릴 곳은 울진시장에 위치한 칼국수식당이라는 곳입니다. 자세한 위치와 영업시간 기본정보 등은 지도를 눌러 확인해 보실 수있구요..

울진 시장안에 위치해 있는데 참고로 주차할 곳이 매우 마땅치 않습니다. 저는 그냥 골목 적당한 자리에 주차했는데 주말이나 5일장이 서는 날에오면 꽤나 주차로 피곤할것 같은 위치입니다. 가까운곳의 공영주차장들이 있긴 한데 그리 크진 않고 좀 걸으면 큰 곳도 있으니 네비에서 근처 주차장을 찍고 자리를 찾아보셔야 할듯 해요..

​일단 주차가 좀 힘들어서 찾는데 좀 헤맸는데.. 여기를 온 이유는 멀리 놀러가면 와이프가 항상 생활의 달인에 나온집을 찾아 보는데.. 검색해 보니 여기가 맘에 든다고 해서 와본곳입니다.

저는 이름만 듣고 칼국수를 당연히 먹겠거니 하고 가긴 했습니다. 냉국수도 있다고 해서 그거 먹을 생각이였구요.

​식당 내부는 매우 깔끔하구요.. 의자도 있고, 룸도 있고 공간은 외부에서 보는것보다 많이 넓고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메뉴를 보니 칼국수가 오옷.. 5천원.. 잔치국수도 5천원 ㅎㅎ 시장골목에 위치한 가게라 그런가 가격은 매우 착합니다. 여름이라 더운 날씨니 여기 추천 메뉴로 나와있는 회국수를 먹기로 합니다. 자연산회도 궁금해서 3인분으로 시켜봤습니다.

​그리고 식당에는 안내문이 하나 있는데 물은 셀프.. 흠 그럴수 있지... 회는 자연산 그날 들어온걸로 해주고. 회국수에 회는 싯가라 양이 적을수 있다고 합니다. ㅎㅎ 재밌네.. 마진율로 15프로 내외라 카드기계도 없다. ㅎㅎ 모 그렇다네요..

반찬은 식당김치.. 당연 중국산이겠죠.. 그리고 단무지.. 매우 간촐한 구성입니다. 그리고 아래 고추장 소스... 이건 몬가 비법이 들어간듯 합니다.

자연산회를 시키면 회를 비벼먹을 수 있도록 나옵니다. 야채 아래에 자연산 회가 들어 있는데 가자미랑 돌삼치 오징어 등의 그날 들어온 횟감으로 그냥 썰어서 주는듯 합니다. 아마 아주 선도가 좋다면 초장에 찍어 먹도록 나왔을텐데.. 아마 선어로 만든 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3인분 가격이 2만원이면 혜자스러운 느낌이라 큰 기대없이 먹어봤는데.. 왠걸 꽤나 신선합니다. 오 이 소스가 초장느낌은 아니고 좀 몬가 양념을 숙성해서 만든듯한데.. 꽤나 잘 어울리네요... 회는 금방 순삭 해버렸습니다.

다음에 나온 회국수.. .회국수 역시 동일한 소스에 비벼먹습니다. 소면보다는 약간 두꺼운 면이고 야채밑에 역시 회가 좀 깔려 있습니다.

양념장을 좀 담아 쓱싹쓱싹 비벼줍니다.

꽤나 먹음직스런 비주얼이 나오고.. 맛도 훔 꽤 먹을만 했습니다. 아무래도 이집의 비법은 양념장인것 같은데 비빔국수 좋아하시면 다 좋아할만한 대중적인 맛에 몬가 감칠맛이 더 있습니다.

서비스로 잔치국수 맛보라고 주셨는데.. ㅎㅎ 잔치국수도 맛있네요.. 국물이 진하고 깊은 느낌이 많이 납니다. 전반적으로 다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식당을 둘러보니 TV에도 많이 나온집이더군요.. TV 맛집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모 이정도면 만족스러움을 느낄 정도는 충분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맛집 평가를 5점 만점 기준으로 4점 주고 싶습니다. 울진을 다시 한번 찾게 된다면 또 올 수 있다는 뜻이고 지인들과 함께 와도 좋을듯 합니다. 아쉬운 점은 주차어려운거랑 카드결제 안되는건 좀 그랬어요..

​울진오셔서 간단히 한끼 해결할만한곳 찾으신다면 와보셔도 후회는 없을듯 하구요. 칼국수 식당이지만 칼국수 드시는 분은 못봤다는거 알려드리면서 이번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