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 예고했던데로 이번에는 휴스1호대 밸런스 튜닝을 시도한 후기를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휴스1호대는 150그람대의 미친듯이 가벼운 스펙을 자랑하는데요... 이걸 제가 바다유터와 시화방조제에서 각각1회씩 써본 느낌을 이야기해 보자면.. 유터에서는 거치해 놓은 시간이 많아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깃털같이 가벼움에 놀라움을 가졌었구요... 이거 고기 걸면 부러지는거 아닌가 하는 두려움까지 있었는데요..
시화방조제에서는 거치없이 당연히 오롯히 두어시간을 들고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가벼원 느낌으로 시작했으나 점점 미친듯한 앞쏠림 때문에 하아 이거 못쓰겠다라는 느낌을... 그래서 이번 포스팅이 시작되게 되었습니다 .ㅋ
이번 포스팅에 보여드릴 내용은 지난번 다이와 그랜더 로드 튜닝때는 모멘트값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모멘트값과, 릴 거치시의 중심이동이 어느정도 일어났는지까지 제가 진행한 수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일단 필요한 재료는 지난번과 같이 초간단입니다.
들어간 편납테이프의 무게는 대략 73g 이걸 조금 잘라서 붙이고 로드그립을 감을 겁니다.
편납테이프는 아래와 같이 로드 제일끝이 두껍게해서 계단식으로 말아줍니다. 당연히 제일뒤에 감을수록 밸런스를 조정하는데 유리하겠지만 로드가 이쁘게 모양을 잡는것도 중요하니 이런식으로 타협했습니다.
편납테이프 감아준 자리는 로드그립으로 마무리 해줍니다. 꽤나 깰끔...
작업이 완료된 로드의 무게는 235g 입니다. 헐 79g이나 증가했습니다.
이정도면 절대, 네버, 결코 가벼운 1호대는 아니고 흔하디 흔한 중저가의 1호대 정도의 무게 일듯 싶습니다.
무게가 늘었더라도 그럼 얼마나 밸런스가 개선되었을까요...
밸런스 개선을 수치로 보면 릴거치시 중심점이 릴시트에 많이 가까워 졌습니다. 휴스 1호대는 릴시트 포지션 46cm로 기존에는 스피닝릴을 거치한상태에서 중심점이 거의 두뼘이나 되었으나, 튜닝후에는 한뼘 정도로 많이 가까워 졌습니다.
허나 일반적으로 무게감을 이야기할때 모멘트값을 보고 기준을 삼는데요... 놀랍게도 모멘트값은 증가했습니다. ㅎㅎㅎㅎㅎ
ㅠㅠ 하악...
모멘트값의 계산은 로드의 자중과 중심점위치를 곱한 값으로 무게가 늘수록 불리하고 중심점이 뒤로 갈수록 유리한데.... 무게가 거의 80g 가까이 늘었기 때문에 중심점이 뒤로한 효과를 모두 상쇄 할 뿐만 아니라 더 아놓게 만들어 버렸네요 ㅠㅠ
그럼 실제 들어본 느낌은 어땠을까요...
저 모멘트 값이 실제로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듯한 결과인데요.. 실제로 로드를 들고서 있을때 무게감이 줄었다는 느낌은 거의 받지 못했습니다. ㅎㅎ 희대의 뻘짓을 한것인가. ㅠㅠ 아마 늘어난 무게를 모두 맨뒤로 몰빵했다면 분명 모멘트 값을 개선되었겠지만 제가 가진 조건에서는 이게 최상의 선택이였는데 쉽지 않군요..
왠지 지난 다이와 로드도 모멘트값으로 계산해보면 이득이 아닐듯한 의심이 강력하게 듭니다.
큰 생각의 변화는 있지 않을듯 하지만 튜닝후에 실조를 나가서 운영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최종평가는 실조 후에 이 글에 다시 업데이트를 해보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의 결론... 편납테이프로 튜닝할려면 디자인은 포기하고
완전 뒤로 몰빵을 하던가 무조건 밸런스추를 사는걸로..
산장보더
감사합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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