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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전국식당

인천연안부두 어시장 킹크랩 대게 후기 & 시장 둘러보기

by 산장보더 2022.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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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오랜만에 맛집/장소 리뷰갑니다.

내돈내산 내맘대로 평점주기 컨텐츠를 준비중인데요.

그 첫번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요즘 대게 가격 하락소식이

뉴스에서까지 들리고 있는데요.

안그래도 킹크랩이나 대게를 한번 사주겠노라고

가족들에게 큰소리 친지 좀 되었는데.

때마침 가격하락 소식에

인천 연안부두 어시장을 찾았습니다.

인천 종합 어시장은 주차장도

잘 되어있고 송도에서는 가까운 편이라

저는 종종 이용하는곳인데요.

주차장에서 1분컷이면 어시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날 타켓은 저렴한 킹크랩/대게라

안에 들어가서 킹크랩

대게를 사러 직행합니다.

어시장에는 어패류 갑각류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이

대충 10여곳 되는데 쭉 둘러보면서

시세를 보니 거의 비슷합니다.

참고로 전국 어시장의 시세는

인어교주해적단 홈페이지 가면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회를 몇번 구입했던 매장이 있는데

나름 괜찮아서 이곳에서 구입을

맘먹고 가격을 물어봤는데요.

블루킹크랩 키로당 7.5만이고

브라운은 6.5만 이라고 하네요.

대게 시세는 4.5만이였습니다.

인어교주해적단 시세보다는

엄밀히 말하면 5천원 비쌌습니다.

블루킹크랩7만원 시세는 절지된 녀석들이더라구요

정상 블루킹크랩으로 7만원에 맞춰달라고

흥정해서 3키로하고 대게를 1키로 주문해봅니다.

대게나 킹크랩 다리를 눌러보니

수율이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어시장에서는 찜도 해주시고 있어

찜을 부탁드리고 30분정도 대기 시간이 있어서

어시장을 한번 둘러보기로 합니다.


자주 와본곳이지만 시장 둘러보는건

항상 재밌습니다.

먼저 횟감 파는곳들을 둘러

보며 시세를 봅니다.

가격은 저렴한 편이고 대부분의 가게들의

가격이 거의 동일합니다.

가격 흥정이 되는 매장도 있고

아닌곳도 있는데 가격흥정이 되지 않으면

서비스를 요청하시는것도 방법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주의할 점은 미리

회를 떠 놓은걸 싸게 팔기도 하는데

이런건 실망할 확률이 높으니

그리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여기 오셨으면 활어를 골라서 회

떠서 먹는게 가장 좋습니다.

선어코너도 규모가 꽤 큽니다.

제철 다양한 생선들을 볼 수가 있구요.

수입산 선어들도 있는데 대부분

원산지는 잘 표기되어 있습니다.

요즘 제철인 대포알 갑오징어도 선어로 볼 수 있구요.

홍어만 전문적으로 파는곳도 있습니다.

그리고 젓갈류나 건어물 말린 생선까지 찾아 볼 수 있는데요. 전 이곳이 제일 눈길이 가드라구요.

말린 생선은 가격대가 좀 있지만

기름 둘러 꿔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추천 어종은 우럭이나 장대가

좋고 붕장어도 존맛이예요.

보리 굴비도 볼 수 있는데 보통

마리당 1만원정도라 비싸지만

쪄먹으면 밥 몇공기는 뚝닥입니다.+

건어물 파는곳에는 돌김을 파는데

이거 완전 추천인데 살짝 불에 구워

간장찍어 밥이랑 먹으면 이것도 존맛입니다.

다양한 젓갈류도 맛도 보고 구입할 수 있는데

솔직이 가격은 좀 비싼데 신선해보이고

맛은 있습니다.

다음은 제가 어시장에서

두번째로 즐겨서 보니 어패류쪽입니다.

작은전복부터 다야한 조개류 낙지

쭈꾸미 갑오징어등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시사철 꽃게도 볼 수 있구요.

시세는 2~3만원 사이로 형성되는데 꽃게가

싸지면 꼭 한번씩 사먹곤 합니다.

조개류는 참 수율이 안나오는 편인데

참소라는 제가 해루질에서 줍는터라

차마 사먹진 못하겠고 저는 주로

해루질에서 보기 힘든 비단가리비

국산을 종종 사서 쪄먹는데요.

이거도 존맛입니다.

돌문어나 낙지도 많이 볼 수

있는데 요건 사먹어 본적은 없는데

좀 궁금하긴 합니다.

시장을 둘러보다 보니 금방

30분이 가더라구요.


다시 주문한 매장에 돌아가서

킹크랩/대게 찜을 찾았는데요.

깰끔하게 아이스박스 보장으로 해주시네요.

얼른 가지고 집으로 향합니다.

아 서비스로 광어회도 한접시 받았어요.

포장 깔끔하구요.. 아이스박스라

물이 세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집에와서 영롱한 킹크랩과 대게를 개봉해봅니다.

대게는 쉽게 뺐는데 킹크랩은 3키로나

되다보니 잘 나오질 않아 다리를 분리해서 꺼내봅니다.

집에 오는 시간이 40분정도 걸렸는데

아이스박스에 있어 그런가 아직도 뜨겁네요.

왼쪽:블루킹크랩 오른쪽:대게

킹크랩이 3키로나 되나보니 좀 큽니다.

대게가 작아보이네요.

꺼냈으니 허겁지겁 뜯어서 먹어봅니다.

아무래도 킹크랩부터

시작해야 겠지요.

다리속이 거의 꽉차 있습니다.

살도 탱글탱글.

맛은 말해 모합니까.

킹크랩은 수율만 좋으면 실패는 없는거죠.

아이들과 와이프도 정말 잘 먹네요.

대게도 다리를 먹어보는데 킹크랩보다는

단맛이 좀 더 강하네요.

양이 킹크랩보다 덜 나와서

그렇지 대게는 맛은 더 좋은것 같았습니다.

먹는 사진은 손이 난장판이 된터라

더이상 찍질 못했네요.

열심히 먹고 내장은 모아서

볶음밥을 할려고 준비를 해봅니다.

게살도 좀 남아서 볶음밥에 넣어주구요.

김치랑 단무지 김가루를 더해서 완성시켜줍니다

게장 게살 볶음밥도

꽤나 성공적입니다. 존맛 ㅜ ㅜ

오랜만에 킹크랩으로 가족

모두 제대도 포식을 했습니다.

좀 비용이 많이 들긴 했으나 요즘이

가장 저렴할 시기라 싸게 먹은것 같습니다.

평소 킹크랩이나 대게 먹을려고

벼르셨던 분들은 시세가 오르기 전에

가까운 어시장이나 어판장에 들러서

한번 드셔보심 좋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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