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
제가 요즘 찌낚시 장비에 관심을 가지면서.. 참 다양한 로드들을 검토해 보았는데요.. 일단 2개 정도 구입할려고 생각중이였는데 먼저 한개를 질렀습니다. 원래 계획은 0.8호와 1.5호나 1.25호 정도 두개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충동적으로 계획에도 없던 휴스 1호대를 질러버렸습니다. ㅎㅎ 원래 인생이나 지름이 그런거죠..
이번 충동은 원래 원더랜드 그랜드마스터2와 시마노 극상 중 하나를 염두해 두고 있었는데 휴스카페에서 두병님이 갑자기 1호대를 출시와 동시에 단종하신다고 할인된 금액에 판매하신다는 공지를 보고 모 살까 그리 고민하던건 잊어버리고 휴스1호대로 단 5분만에 결정해 버렸습니다. 워낙 제 머릿속에 휴스에 대한 믿음이 강해서 늘 휴스로드는 충동적으로 사는것 같습니다. ㅜ ㅜ 주문하고 딱 3일만에 집으로 왔습니다.
바로 개봉 들어갑니다.
헉 근데 루어대케이스에 배송되어왔네요. 시작부터 범상치 않습니다. 갯바위대중에 이런 케이스는 없는걸로 알고 있어요 ㅋ
로드가 딱 들어가는 케이스네요. 안에 혹시 스타킹이 있을까 했지만 그건 없었습니다.
휴스 1호대 이 갯바위 낚시대의 친절한 로드 스펙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아마 제가 정리한게 최초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휴스카페에서 나오는 정보 및 사진 바탕으로 정보와 카페 게시글 및 댓글보면서 눈치로 로드 스펙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아마 거의 맞을듯 한데 혹시 틀린내용 있음 제보해 주세요..
갯바위 초짜의 스펙분석
전 사실 갯바위낚시의 대상어인 돔류 감성돔이나 참돔 낚시는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완전초짜이구요. 1호대의 대상어인 돔류보다는 저는 주로 원래 하던 생활낚시나 유터에서 이녀석을 활용할듯 싶습니다.
그래서 생활찌낚시를 해분 경험으로 분석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잘 모르는 소리를 할 수도 있으니 이해해주시고 잘못된 정보는 알려주세요.
그럼 시작합니다.
로드의 길이를 직접측정 해봤는데요. 생각보다 는 짧아서 놀랬습니다. 524cm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접었을때 길이는 114.5cm가 나왔습니다.
무게도 측정해 봤는데요. 157.5g이 나옵니다. 무게야 릴시트에 들어가는 에폭시나 접착제 양에 따라 틀려질 수 있는데 어쨌든 가볍습니다.
선경은 0.8mm 로 일반적인 1호대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대신 원경은 매우 특이하게 15mm 로 매우 가는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실측치는 약간 더 나오는데 스펙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경량으로 만들기 위해서 원경을 크지 않게 만든것으로 생각되는데, 일반적인 갯바위 낚시대는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서 뒷쪽에 무게가 더 가도록 두껍게 만드는데 비해 좀 다른 점이라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무게 중심은 다른 갯바위 대비 좀 앞쪽에 있습니다. 제가 중심은 잡아보니 가이드라인 시작점이 중심이던데 버트끝에서 약 135cm에 위치하고 있네요.
실제로 들어봤을때는 로드가 워낙 가벼워서 간단하게 흔들어본 느낌은 앞쏠림이 있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이정도면 괜찮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실조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직접 써봐야 알것 같습니다.
가이드는 C-IM 와 TC-IM을 채용했고 총 12개 입니다. 앞쪽은 올 카본이고, 중간 부터는 카본재질에 티타늄링을 사용합니다. 이건 현재 가장 가벼운 가이드 구성이라고 보면 될것 같고, 다른 조구사의 경우 최소 50~60만원대에 채용되는 최상급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릴시트는 FUJI VSS 를 사용한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카본90ton으로 손잡이 부분을 만들었습니다. 감도를 높이고 경량화를 위한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이 부분도 타 로드와 꽤나 차별화 되는 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판시트보다는 스쿠류 타입의 조임방식이 선호되는데 스큐류 타입이 적용되었습니다.
또 특이한 점은 터닝후드를 고를 수 있도록 해서 판매했다는 점인데 대부분 아래 그림 형태가 선호도가 높아 이 모양으로 구입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릴시트 위치는 다른 갯바위 로드에 비해서 또 특이점이 있는데요.. 타 1호대에 비해서 상당히 버트와 멀리 있도록 설계 되어 있습니다.
릴시트가 앞쪽으로 올 경우 피로도에서 장점이 조금 있으나 단점은 로드가 짧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고 로드를 들고 있을때 팔꿈치 뒷쪽으로 로드가 나와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차이가 일반 갯바위로드와 6~9cm 길기 때문에 특이점이라고 볼수 있을듯 합니다. 왜 이렇게 설계하셨는지 몬가 이유가 있을듯한데 저는 이유가 잘 떠오르지는 않습니다. ㅜ
외관...
휴스 로드의 외관은 대부분의 제품들이 꽤나 세련되었는데요. 그래도 개중에 제 취향과 안 맞는 점도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줄붙음 처리도 되어있는듯 하구요.
가이드라인도 이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버트 마지막은 이쁘게 휴스로고까지 ㅋ
특히 릴시트가 이쁜데 그건 위에서 보여드렷으니 패스.
가이드캡은 fuji꺼 인데 IM가이드용으로 나왔는지 가이드들이 이쁘게 딱 들어갑니다.
첫느낌 정리
1호대 오자마자 만져보고 펴보고 하면서 느낀점은 루어대의 향기가 많이 뭍어있는 특이한 녀석이라는 것입니다.
일단 케이스가 루어대용. ㅋ. 로드의 무게도 인쇼어 루어대 조금 무거운거랑 비슷하고 릴시트 역시 자주 사용하는 vss까지.
전 루어가 익숙해서 그런지 갯바위 로드 구입은 처음이지만 로드가 긴거 빼고는 많이 낯설지는 않았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사용하던 다이와 그랜더 1.5호는 너무 무거워서 들고 있기 많이 부담스러워서 새로운 로드를 찾아보던 거였는데 일단 휴스 1호대는 확실히 가벼워서 기대가 됩니다. 요 녀석을 제대로 쓰려면 시방에서 애럭들과 놀기에는 차고 넘쳐 흐르고 남해권을 가야 할텐데 스케쥴잡기 쉽지 않으니 유터에서도 좀 사용해보고 고등어나 전갱이 이면수 등 노리러 갈때 챙겨가서 사용해 보고 딱 1년 있다가 실 사용후기로 다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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