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이제 다음주부터는 바다낚시터들이 오픈을 시작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2월 마지막 주말인 2월26일을 기점으로 여러군데 오픈을 하는데요. 올해부터 새롭게 개장하는 낚시터가 두군데나 됩니다. 하나는 영종도에 작년에 가오픈한 후 22년에 정식 오픈하는 천혜낚시터이고, 또 하나는 대부도에 22년에 새롭게 만들어져서 오픈하는 대부도바다낚시터 입니다.
이 두곳중 한곳을 미리 다녀와봤습니다. 대부도바다낚시터인데요.. 원래 대부도수상좌대라는 이름으로 좌대형태로 운영을 했었는데, 완전하게 철거하고 호지도 새롭게 파서 대부도바다낚시터로 오픈을 했습니다. 사장님은 이전에 좌대를 운영하시던 부부 사장님 내외분이 그대로 운영을 하신다고 하네요..
위치는 해솔바다낚시터 바로 옆인데요 아래 지도 참고하시고, 자세한 유터 오픈 소식은 카페 참고해보세요.
이전에 비해서는 워낙 많이 달라져서... ㅎㅎ
그냥 새로운 낚시터라고 볼 수 밖에 없고, 이전에 보아왔던 구조물은 하나도 없네요.. 사장님만 같고 완전 신상 낚시터입니다. 구경간 김에 찍어온 사진들 한번 보여드릴께요.
입구는 예전과 비슷한데.. 앞으로 사진들이 나오겠지만, 호지 전체주변을 파쇄석으로 깔아놓으셨습니다. 그 전에는 흙바닥이라 비오는 날이라 봄철에 땅에 신발 닿을때 흙이 많이 뭍는경우가 있었는데 일단 아주 깔금해졌습니다.
사무실은 간단한 간식을 먹을 수 있게 준비해 놓으셨고 필요한 물품도 구입가능하게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화장실이 기존에 간이식이라 좀 냄새도 나고 했는데, 이번에는 컨테이너로 아예 새롭게 구성하셔서 한결 업그레이드 된듯 합니다.
사무실 앞쪽에는 테이블 의자가 있는 자유라인이 있는데요.. 물 유입구가 있어서 앞으로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사무실 반대편에도 자유라인이 있는데요.. 아직은 테이블이 설치되지 않았지만, 개장전까지 설치를 완료하신다고 하네요.. 테이블과 파라솔까지 설치된다고 하니 강한 햇빛에도 큰 걱정은 없을듯 하고 방가로에 비해서 개방감이 좋아서 야외에 나온 기분을 더 내기 좋은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무실 반대편 자유라인은 파쇄석이 엄청 넓게 펼쳐저 있어 노지캠핑을 하기에도 매우 좋아보였습니다. 사장님께 물어보니 텐트 가지고 와서 설치해도 무방하다고 하시던데.. 나중에 활성화 된다면 꽤나 자리싸움이 치열할지 모르겠습니다.
호지를 쭉 둘러봤는데 넓긴 엄청나게 넓습니다. 방가로가 총 140개이고 탁자가 총 90개 설치 된다고 하니 오시는 분들이 하나씩 차지한다고 하면 230명이나 들어올 수 있는 규모로 보이네요.. 가족들과 함께 오시는 분들 생각하면 훨씬 많은 인원이 들어올텐데 워낙 넓어서 다 수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방가로 라인 뒤편에는 전체가 파쉐석이 깔려 있는데 크 폭이 상당히 넓습니다. 대략 큰 걸음으로 10보나 나왔으니 10m 정도 될듯해서 차량 주차하고도 아주 공간이 여유로울듯 해 보였습니다.
가두리는 아래 사진처럼 호지 중간에 6개가 나란히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가두리는 집중적으로 배치한 유터는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사장님 이야기로는 가두리 치는걸 손님들이 좋아해서 일부러 많이 배치하셨다고 하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 지네요.
가두리에 부력을 주는 동그란 통이 간격이 좁게 여러개 설치되어서 저쪽에 찌를 밀어넣기가 상당히 고난이도로 보이는데 넣기만 하면 왠지 우럭이 바로 물어줄듯 합니다.
전체 노지를 둘러본 결과 방가로나 테이블이 하나씩 제공되고 둘다 무료인 상태라, 입어료 이외에 추가비용은 없을듯 했구요.. 방가로가 개인별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옆 조사님들과는 분리된 상태로 낚시가 가능할듯 해서 나름 장점이 있을듯 합니다. 앞으로 포인트가 어디 형성될지는 아직은 알 수 없겠지만 최고 수심이 7~8m까지 나온다고 하니 장타로 입질을 받으면 꽤나 재밌는 놀이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중에 오시면 물속 모습은 아래 사진 참고하심 될듯 합니다. 포크레인이 지나간 어로가 전구역에서 좋은 포인트가 될 수 있을듯 합니다. 개장날은 저 지점을 잘 찾아봐야 할 듯 합니다.
이날 함께 대부도바다낚시터 탐방은 온 지인들과 간단하게 입질 테스트도 해봤는데요.. 이날 기온이 영하 14도... 수온은 아마 1~2도 였을것으로 보이는데. .사실 수온이 낮아서 입질 못 볼 줄 알았는데.. 5톤차 하나를 그대로 직방류 했다고 하시던데 우럭이 좀 깔려있긴 했나봅니다.
대충 30분 정도 한듯 한데, 가두리 근처에서 고패질에 입질을 해주었구요.. 나온 녀석을 빵이 어마무시 합니다. 키로급으로 보였습니다.
대부도바다낚시터는 미니호지도 운영하신다고 하는데, 오픈을 위한 막바지 작업이 진행중이라 살짝 어떻게 생겼는지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여기에는 랍스터와 민물장어를 방류한다고 합니다. 사계절 운영 컨셉으로 하실듯 보였습니다.
대부도 바다낚시터 가격은 10만원이라고 합니다. 22년 대부도권 유터가 대부분 9만원초반에서 후반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비슷한 가격이고, 쿠폰 적립으로 10회 방문시 1회무료라고 하시네요..
2월26일날 개장날도 개장빨 보러 저는 방문해 볼 예정인데요.. 전날 오후1시부터 입어권을 판매하신다고 하니 스케쥴러에 적어놔야 겠습니다. 방문한 20일은 2월 중순 한파로 너무 추운 상태라 수온도 낮고 날도 너무 추웠는데요 다음주부터 기온이 좀 올라간다고 개장날 대박을 기대해 볼려고 합니다.
개장날 출조해서 또 소식 전해드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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