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럭 살수율 얼마나 될까요 / 회뜨면 양이 얼마나 나오는지 파혜쳐 봅시다.

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살수율이란 활어를 회로 손질했을때 나오는 양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예를들어 1KG 광어를 손질해서 400g의 회가 나온다면 40%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살수율은 어종에 따라 차이가 제일 많이 발생하고 손질하는 사람의 능력, 방법에 따라 약간의 가감이 있다고 이해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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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수산시장에가서 횟감을 고를때는 활어기준으로 보통 흥정을 하게 되는데요.. 어떤 어종을 고르느냐에 따라서 같은 무게의 활어라도 나오는 회의 양은 틀려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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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종별로 알려진 살수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께요. 인어교주해적단님 블로그에 정리가 잘된 내용이 있어서 가져와 봤습니다.

살수율은 일반적으로 머리가 클수록 낮아지고, 작을수록 높아집니다. 머리외에 내장의 크기나 시즌에 따른 차이도 있고 개체의 크기에이한 차이도 있긴 하나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건 머리크기인건 맞는것 같습니다.

​수산시장에 가서 활어기준 우럭1KG와 광어1KG 이 가격이 같다면 회의 무게는 살수율에 따라 느려지기 때문에 얼만큼 사야할지는 살수율을 알고계시면 계산이 편하실 겁니다.

지난 만정사계절에서 잡은 우럭이 대충 15.5Kg 정도였는데요.. 마릿수로 20마리 가까이 되었는데.. 이때 활어상태의 무게와 회뜬 후에 무게를 측정해본 적이 있습니다. 회의 무게에는 비닐이나 해동지가 포함되어 있어서 조금 많이 나왔을것으로 예상되지만 알려진 살수율 대비해서 거의 비슷한걸 알 수 있습니다.

15.5kg의 우럭을 회를 맡기고 포를 뜬채로 받았을때 무게가 약 4.9kg 여기서 비닐이랑 해동지 등 무게 500g정도 뺀다고 하면 살수율은 28% 정도 나오는것 같습니다. 보통 25% 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개우럭들로서 개체가 크다보니 조금 더 좋게 나온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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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인이 회를 적당히 먹는다고 하는 양.. 1인분의 양은 보통 200~300g 정도인데요.. 이정도면 개우럭 한마리는 잡아서 넉넉히 먹는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아래는 한마리를 대충 썰어서 놓은건데.. 제 기준 이정도 먹으니 좀 만족스러운 양이더라구요..

​위에 살수율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특히 광어가 살수율이 매우 높습니다. 광어의 경우에는 크기에 따라 40~50%까지 살수율이 나오는데요.. 회를 좋아한다면 광어만 노리러 다녀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럭 살수율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대광어 시즌이 오기전까지 종종 유터를 갈듯한데.. 대박조과가 나올때마다 살수율을 확인해서 종종 알려드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