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제가 IT 쪽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근무하기도 하고 평소 전자기기에 좀 관심이 많은데요.. 사다 놓고 쓰지도 않는게 얼마나 많은지... 리뷰도 해야지 하고 있다가 잊어버린채로 잠자고 있거나 미리미리 처분했으면 가치가 있었을것들은 들고 있다 똥되는게 한두개가 아니였는데요. ㅠㅠ
이번에는 잘 사용하던 갤럭시탭S7 를 지난달 미리 처분하고 2월10일에 공개한 갤럭시탭 S8을 사전 구매할인으로 얼른 구매해버렸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동안 사용했던 갤럭시탭S7에 대한 소감과 처분을 하면서 느낀 점들을 이야기해보구요.. 마지막에는 새로 구입한 갤럭시탭 S8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해보겠습니다.
GalaxyTAB S7 256GB LTE 버전의 간단 사용기
요녀석을 구입했던 이유는 유튜브 영상을 편집해보고자 하는 욕심이였는데요.. 아시다시피 유튜브 영상 올리는건 아직도 잘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깨달은건 도구가 없어서 못하는게 아니라 의지가 부족하다였습니다. ㅠㅠ
여튼 영상 편집용으로 구입을 했지만 요녀석으로 만든 영상은 몇개되지 않고 회사에서 필기용앱과 동영상 컨텐츠를 소모하는데 대부분을 사용하였습니다. 펜으로 아래 같은 그림을 그리기도 했구요 ㅋ
그나마 영상편집했던 기억을 떠올려 보자면 나름 편집하는데는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개인적으로는 어정쩡한 PC로 하는 편집보다 편리하거나 더 빠른 부분도 있어서 스마트폰 대비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작업에 있어서는 상당히 만족스럽긴 했습니다.
하지만 불편했던 부분도 있었는데요.. 이건 테블릿이 가지는 동일한 단점이긴 한데, 일단 텍스트를 입력하는게 그지 같았습니다. ㅠㅠ.. 테블릿 큰화면에 키보드를 띄워 사용하는것도 영 효율적이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키보드 북커버도 구매했었지만 PC나 노트북의 반응속도에 익숙해져 있던 저로서는 한박자 느린 점이 꽤나 불편하게 다가왔고 이게 영상편집을 덜 하게되는 하나의 핑계가 되기도 했습니다.
삼성 갤럭시탭을 비롯한 기기들은 DEX모드라는걸 지원하는데요.. DEX모드에서는 마우스를 쓰기 좋은 UI구성이긴 하나 마우스 역시 반박자 느린 반응속도는 작업중 짜증을 불러일으키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좀 살살 달래써야 하느 느낌...
여튼 동영상 편집의 활용도가 떨어지고 입력의 불편함으로 점점 동영상 소비머신이 되어가면서.. 이럴꺼면 10~20만원대 테블릿도 충분하다는 생각도 있었고, 곧 출시할 S8 이 있어서 처분을 결심합니다.
갤럭시탭 S7 처분 및 S8 을 다시 구입한 이유
솔직하게 갤럭시탭 S7은 아직도 현역으로 쓰기에 성능이 크게 부족한 점이 솔직히 없습니다. 아직도 2년 정도는 충분히 받쳐줄만한 스펙인데요.. 그럼에도 이걸 처분한 이유는 삼성을 가격정책 때문이였습니다. 삼성에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게 되면 사전예약이란 이름으로 꽤나 좋은 할인율을 보여줍니다. 이번 S8의 경우 무려 18% 가격할인(G마켓, 11번가, 마켓컬리 등)에 다양한 사은품(삼성공홈 신청)까지... 비록 정가가 비싸더라도 약 20% 이상 싸게 구입이 가능하게 되는데요..
삼성 테블릿은 출시 사전예약판매가 가장 싸다... 예판 지나서 사면 가슴이 쓰림
이걸 약 1년후 중고로 판매하더라도 대략 정가의 6~70% 정도의 가격을 유지하는걸 이미 많이 보아왔기 때문에.. 1년 사용하고 처분하면 그 사용료로 적게는 10만 많게는 20만원정도에 이용이 가능하다는 결론에 다다랐기 때문입니다. 실제 S7 256 LTE버전은 제가 100만원 정도에 구입한 걸 약 15개월 사용 후 80만원 정도에 키보드 케이스를 포함해서 처분을 했습니다.
즉 갤럭시탭 S8 역시 비슷할것이라고 보고 활용을 좀 덜할 지라도 저렴한 비용으로 필요한 상황에 유용하게 사용을 할 수 있을것 같아서 기변을 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키보드 케이스를 할인받아 추가로 구매하면 100만원이 좀 더 들것 같은데요.. 업그레이드를 약 20만원 좀 더 들여서 하는 효과입니다. 한달 사용료로 2만원 정도라면 가지고 노는 재미에 대한 값어치는 충분히 한다고 자기최면을 걸면서 주문을 했습니다. ㅋ
S7대비 S8의 강점? 좋아진점?
갤럭시탭S8은 이전작에 비해서 좋아졌다고 광고를 많이 하지만 AP 성능만 보면 드라마틱한 큰 차이는 없습니다. LCD 및 배터리, 케이스, 후면 카메라 등은 모 거의 비슷한 수준이고 당연히 AP는 2세대 올라갔으니 조금 빨라진(약 20~25%) 수준입니다. 그래픽코어는 약 50% 강화되었다고 하니 게임성능은 좀 더 체감될수도 있을듯 합니다.
그리고 모 내세울만한건 삼성헬스가 가능해졌다는것과 WIFI가 조금 더 빠른 기술을 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전면 카메라가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점, 노트펜의 반응속도가 2배로 빨라졌다인데 이 강점을 와닿게 느끼는 사용패턴을 가진 유저들은 그리 많지 않을듯 합니다.
제가 보기에 눈에 띄는점이라면 노트 뷰커버라는 악세사리가 추가되었다는 점과 OS 업그레이드를 4회 해주는걸 보장한다는 정도일것 같고, 가장 큰 차이점은 S8 울트라가 출시되면서 14인치대의 광활한 크기를 가진 테블릿을 출시했다는 점입니다. S8Ultra가 분명 큰 화면을 가진 깡패같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제 사용 패턴에서는 출퇴근시 백에 들어가는 사이즈를 원해서 저는 이번에도 10인치를 선택했습니다.
노트뷰커버는 기존 북커버가 화면을 가리는데 비해 반투명한 상태로 필기감을 높여주고 감성돋는 느낌을 주는 악세사리로 요건 쫌 기대가 됩니다. 키보드 북커버는 할인받아서 사고, 요건 따로 구입을 할 예정입니다.
요녀석이 다음주초에 배송되면 또 한동안 잘 가지고 놀 수 있을듯 한데, 이번에는 맘을 다 잡고 올해 낚시영상을 편집해보는 의지를 좀 다져봐야 겠습니다. 양심적으로 10편을 만들어봐야지 ㅠㅠ.. 갤럭시탭 S8 산걸 합리화 하기위한 목표로 세웁니다.
갤럭시탭 S8은 제가 몇달 써보고 사용리뷰도 한번 전해드려 보도록 해보겠습니다. 혹시 구입을 망설이시는 분들 있다면 아직 사전예약판매 기간이 조금 남았으니 일단 달려보세요. 삼성 공홈에서는 현재 품절이나 G마켓, 11번가, 마켓컬리 등에서는 18프로 할인으로 아직 물량이 좀 남아있고, 하이마트나 기타 쇼핑몰은 할인율이 좀 떨어지지만 물량은 넉넉하게 있으니 잘 비교해 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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