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방조제 까만 개우럭 ? 20.9.29

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추석연휴 시작전 잠시 시간내서 시화방조제에 다녀왔어요..
간조찍고 초들물 보러 갔는데 현장은 맞바람에 파도 너울로 낚시는 쉽지 않은 상황이네요..

그래도 30분이나 걸려왔는데 한번 던져봐야 하는거 아닙니까 ㅋ.. 루어대로 시작했는데 몇번 캐스팅 해보니 이건 아니다 싶네요.. 늘 함께 가지고 다니는 찌낚시로드로 바꿔줍니다.

알리 360로드에 스트라딕 c3000 합사는 1.2호를 사용합니다.. 찌스 구멍찌2호로 채비하고 미끼는 지렁이와 오징어 조합입니다.

사진으로 잔잔하니 좋아 보이쥬... 현실은 겁나 물튀고 난리 였습니다 .. ㅜ ㅜ 찌낚도 오랜시간 동안 입질 받지 못하고 고전했는데.. 고맙게도 입질이 한번 옵니다.. 하지만 지렁이만 따먹히고.. 제길..

다시 한번 동일한 구간 흘리는데 같은 입질... 혹시 바닥인가 했는데 사이즈 좋은 우럭이 나옵니다.. 까매요.. 시방에서 이정도면 개우럭입니다 ㅋ. 27cm정도 되는녀석

어려운 상황에 나와주었으니 다시 방생해주고.. 다음 녀석들은 노려봅니다.. 하지만 여러 악조건에 겨우 애럭 망댕이 하나 추가하고 마무리했습니다.. 그제 송도에서는 루어로 꽤나 잘 나왔는데.. 사진도 안찍고 다 방생할 정도였는데 이날은 애럭도 소중하네요..

아쉽지만 마무리 하고 다음 출조를 기다려보겠습니다.. 추석연휴동안 인천권 잡을 수 있는건 다 잡아보기 도전해 볼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