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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관련 정보

풀치 시즌 스타트.. 채비부터 기본정보까지 이정도는 알고가세요.

by 산장보더 2021.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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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21년 풀치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8월1일부터는 갈치 금어기가 해제되면서 이날만을 기다리신분들도 많을것이고, 아직은 너무 작아서 가을이 접어드는 시점이 시작해야 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풀치 낚시 이야기만 들었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몇번 경험해 봤는데 아직 잘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 즉 아직 입문단계에 계신 분들도 있을실 텐데요.. 이번 포스팅은 입문단계에 있는 분들을 위해서 풀치 루어 낚시에 대한 내용을 제가 아는 선에서 총 정리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풀치낚시 개요

풀치는 갈치 새끼를 이야기 하는데요. 우리가 워킹 낚시 대상어로 삼는 갈치는 대부분 작은 사이즈의 풀치 이기 때문에 풀치 낚시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갈치는 5~8월이 산란기로 알려져 있으며, 이 시기에 서해나, 남해권으로 산란을 위해서 이동한다고 하며, 산란기중 한달 7월을 금어기로 지정하여 워킹 낚시는 불가능합니다.

풀치 낚시는 간단히 역지그헤드에 웜만 달아서 할 수 있는 낚시로 난이도로 치자면 입문자가 하기에 아주 적합한 낚시로서 아이들도 간단히 캐스팅과 릴링만 알려주면 바로 가능할 정도로 쉽습니다. 아래 사진은 막둥이 2학년때 한번 알려주고 시켜 본건데.. 곧잘 풀치를 잡아냈으니.. 어느정도로 쉬운 낚시인지는 감이 오실겁니다.

풀치 시즌

갈치가 연안으로 붙는 시기인 여름이 풀치 낚시의 본격적인 시즌이라고 보심 되는데요.. 위에서 이야기한데오 7월을 금어기이기 때문에 8월1일 부터가 본격적인 풀치 시즌이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일부 경남 지역에서는 6월에도 풀치를 볼 수 있긴한데 매년 갈치의 이동이 어디로 될지 몰라 항상 가능한건 아닙니다.

8월초 역시 비슷한데요.. 일반적으로 남해권은 8월1일부터 풀치 낚시가 가능한 지역이 매우 많습니다만 서해권의 유명한 목포 영암방파제, 군산의 새만금 등은 8월초보다는 늦은 9월쯤부터 갈치가 많이 들어와서 시즌이 시작되는 경우도 있고, 때에 따라서는 남해권과 동일하게 8월1일부터 가능하기도 합니다.

풀치 포인트

풀치를 워킹 낚시로 할 수 있는 곳은 대표적으로 경남, 전남 남해 바다쪽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가능하다고 보심 됩니다. 수도권에서는 솔직히 워킹 낚시로 간단히 출조하기는 먼 곳들이라 서해권 포인트를 소개시켜 드리자면 목포의 영암방파제와 군산의 새만금이 아주 대표적인 포인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에 알려드린 포인트는 거의 매년 시기의 차이는 있지만 풀치를 고정적으로 볼 수 있는 포인트라면, 매년 틀리긴 하지만 풀치가 충남권, 안면도, 천수만으로도 올라오는 경우도 있고, 드물지만 인천까지 풀치가 올라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충남권 이상 북쪽 지역은 매년 올라올지 말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낚시 카페 등에서 조황을 체크하시면 수도권에서 가까운 거리에서도 풀치 낚시를 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조황정보 확인은 제가 포스팅한 아래 글 참고하시면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정보가 힘이다 - 낚시 카페들 소개 (조황정보 참고용)

안녕하세요 산장보더입니다. 낚시를 처음 접하고 나서 제일 어려웠던 것중에 하나가 포인트 선정입니다.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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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치 장비 / 채비 / 기본 준비물

워킹 풀치 낚시의 경우에는 루어낚시가 대중적이고 인기가 많습니다. 루어 낚시의 경우 찌낚시에 비해서 쉽고 간편해서 초보자분들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매년 입문하는 조사님들이 늘고 있으며 전용장비들도 각 조구사에서 출시를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일반적으로 로드 및 릴, 라인 볼락, 전갱이 루어 낚시 장비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보통 로드는 볼락로드 ultra light, light 액션 정도에서 7~8피트 전후의 길이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일부 조구사에서는 풀치 전용장비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릴은 1000~2000번 스피닝릴을 사용하시면 되는데요. 3000번 릴도 가능하지만 로드와의 밸런스가 잘 맞지 않으니 가능하면 경량릴을 사용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라인은 릴에 맞추어 0.4~0.6호 합사라인을 사용하시는게 적당합니다. 더 두꺼운 라인도 못하는건 아니지만 이왕이면 가는 라인을 사용해주시는게 다양한 이유로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채비는 일반적으로는 역지그 1g~10g 을 시즌초반에는 가벼운것부터 시작해서 점점 올리시면 되구요. 원투낚시의 줄보기 캐미와 비슷한 목적으로 수중캐미를 함께 사용합니다. 그리고 채비의 키 포인트 중에 하나는 웜인데.. 버클리사의 베이비사딘과, 샌드웜이 대세인 상태이고, 실제로 입질을 받는 빈도가 가장높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집. 어. 등 .. 이건 거의 필수라고 보셔야 합니다. 출조지가 작은 포구에 밝은 조명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갖추어 주시는게 유리합니다. 특히 새만금 같은 포인트는 집어등 경쟁의 향연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요.. 집어등 있고 없고의 차이가 많이 발생합니다.

장비/채비/기본 준비물에 대한 내용은 제가 이전에도 자세하게 정리한 내용이 있으니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단하게 소개만 해드리고 넘어가겠습니다.

 

풀치/갈치 루어 낚시 채비 가이드, 풀치 장비 총정리~

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작년부터 정리해보고 싶었던 풀치 관련 포스팅 1차로 올려봅니다. 지난해부터 풀치 낚시를 처음 접하고 푹 빠져버려서 올해는 미리 풀치시즌 초반부터 마무리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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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어등 관련한 포스팅도 이전에 정리한 내용이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집어등에 대한 기본 상식, 구입가이드, 이건 알고 사자 (서치, 배터리 기본 정보

안녕하세요 산장보더입니다. 아직 집어등을 사용하는 피크시즌이 시작하려면 한참 멀긴 했는데요.. 올해 배터리 가격상승으로 집어등도 원가가 높아져 함꼐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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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방법

출조물때, 시간 선정

풀치가 나오는 물때는 딱히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즉 아무때나 가능하단 이야기 인데요.. 아무래도 간조나 만조의 정조시간보다는 물돌이 되는 초들물, 초날물, 끝들물 등의 시간대가 조금 더 반응은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때를 보고 출조를 정한다기 보다는 포인트마다 만조와 간조의 수심차이와 특성이 틀릴 수 있기 때문에 이런쪽에 포커스를 투고 물때를 활용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다만 시간은 야간에 활성도가 좋고, 집어등으로 풀치를 모을 수 있기 때문에 야간에 하는게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일반적으로 밤에는 풀치가 연안 가까이 집어등으로 보이고, 해가 뜨면 좀 깊은곳으로 이동한다는걸 체감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집어등 셋팅 / 포인트 선정

풀치낚시에 집어등이 필수이긴 하나 없다고 못하는것은 아닙니다. 새만금 같은 곳은 필수이지만 남해권에는 사람이 한적한 방파제나 포구에 조명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쪽이 자동적으로 집어등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집어등이 없다면 한적한 포구를 포인트로 선정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새만금과 같은 집어등 경쟁이 일어나는 곳 같은 경우에는 자신의 집어등 밝기가 약하다고 생각된다면 사람 많은곳을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아무래도 약한 집어등은 주위의 강한 집어등에 비해 집어가 되는게 확실히 저조한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강한 집어등과 대결하기 보다는 사람들이 적은 곳으로 이동해서 하는게 훨씬 효과가 좋습니다.

​채비 운영​

풀치 낚시 채비 운영은 앞서 초보들도 쉽게 가능하다고 말씀드렸듯이 크게 어렵지 않게 운영해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입질 빈도가 적어지고, 시즌 후반으로 가게 되면 운영하는 방법에 따라 조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모든 루어게임이 그렇듯 몇가지만 머릿속에 그려놓고 하시면 초보자분들도 어렵지 않게 쉽게 캐치할 수 있는 운영방법들입니다

  1. 캐스팅은 집어등 밝은곳으로 하기보다는 밝고 어두운 경계면에서 입질 확률이 높은걸 감안해서 어두운쪽에서 밝은쪽으로 끌고 오는 코스를 만들도록 한다.
  2. 릴링(리트리브)는 1초에 한번, 0.5초에 한번, 2초에 한번 등 릴링 속도에 따라 반응하는게 틀릴 수 있으므로 입질이 없다면 릴링속도 조절을 통해서 입질을 유도할 수도 있다. 지속적인 릴링에 반응이 없다면 스탑을 섞어서 운영하는 방법도 있다.
  3. 풀치 수심층은 시즌 초반은 상층에 있는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캐스팅 후 착수된 시점 1~2초 부터 릴링을 시작해도 상관이 없다. 하지만 입질이 없다면 착수 시점부터 2~3초 간격으로 더 폴링될 수 있도록 해준 다음에 릴링을 시작한다. 이 과정은 풀치의 수심층을 찾는 과정으로 예를 들어 10초 폴링 후에 입질을 받았다면 다음부터는 10초 폴링을 기본적으로 해주는 운영을 할 수 있다.
  4. 풀치루어는 일반적으로 생미끼를 잘 사용하지 않지만, 1~3번까지 해보고 입질이 전혀 없다면 생미끼를 함께 달아서 해보는 방법도 있다. 보통 염장꽁치를 새끼손톱만하게 잘라서 트레블훅에 달아 사용하며 이 방법이 잘 통하는 날이 있다.
  5. 1~4번을 했는데도 안된다면, 과감히 포인트를 이동하도록 한다.


풀치낚시 부가꿀팁

고기 투입구 있는 아이스박스 활용

풀치는 잡는 즉시 죽기 때문에 신선한 보관을 위해서 아래와 같이 아이스 박스 상단에 고기투입구가 있는 것을 준비하면 아주 효율적인 낚시가 가능하다. 풀치를 잡은 후에 고기투입구를 열고 바늘을 뒤집으면 바로 쿨러 안으로 고기를 넣을 수 있다. 쿨러 안에 2리터 생수병을 2개 깔아둘 경우 아박이 안 온도는 5도 내외를 유지하므로, 2개 깔고 그 위에 김장비닐과 같은 큰 비닐을 놓고 풀치를 담는다면 아주 깨끗하게 효율적으로 풀치를 신선하게 보관이 가능하다.

손질방법

풀치는 보통 잡았다하면 두자리는 기본이고 많게는 세자리 까지도 가능한 어종이다. 이걸 집에 가져가서 손질한다면 좋은 소리를 듣기 어렵기 때문에 가능하면 현장에서 아래와 같이 손질해서 가는게 좋다. 손질은 가위 하나만 있다면 아주 간편하게 머리 뒤로 가위로 척추뼈까지 잘리게 누른후에 당겨주면 머리와 내장이 함께 제거된다.

그리고 꼬리쪽도 가위로 잘라주면 손질 끝이기 때문에 아주 간편하게 손질이 가능합니다.

현장에서 손질한 풀치들은 집에서 간단하게 세척해서 먹기좋은 사이즈로 잘라 지퍼팩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두고 먹기에 아주 좋다.

젓갈담그기

시즌 초반 2지정도의 풀치는 젓갈을 담그기 적당한 사이즈이다. 젓갈은 보통 풀치를 통째로 넣고 담그거나 갈치 속젓이라고 해서 내장만 가지고 담그는 2가지 방법이 있는데.. 아무래도 풀치를 통채로 넣고 담그는게 난이도면에서 아주 쉽다. 젓갈을 담그기 위해서 중요한것이 있는데.. 꼭 루어로 잡은 풀치로 담가야 한다는 점이다. 생미끼로 잡은 풀치의 경우에 판매되는 생미끼에 방부제 성분이 들어가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사용해선 안된다.

​풀치 젓갈은 천일염과 보통 10:3 정도의 비율로 담그면 된다. 취양에 따라 소금의 비율을 10:4 정도로 높여도 크게 상관은 없다. 담글때 꼭 공기와 접촉을 막도록 비닐로 꽁꽁 싸준다면 1년 후에 꽤나 맛깔스런 젓갈로 김장을 담글때 활용이 가능하다.

튀겨먹기

풀치를 잡아서 가장 쉽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튀기는 것이다. 풀치를 먹기 좋게 잘라서 그냥 튀겨도 되고, 튀김가루나 밀가루를 살짝 입혀서 튀겨도 상관없다. 두번정도 튀기면 뼈째 먹어도 될정도로 아주 바삭하게 되며 알콜을 부르는 맛을 느끼기에 좋다.

21년 시작된 풀치시즌.. 올해 어떤 조황을 보일지 참 궁금한데요.. 올해 휴가가 이미 끝난지라 남쪽으로 출조가 힘들긴 하겠지만 시간되는대로 새만금에 소식이 들리면 얼른 쫓아가서 소식 전해드리도록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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