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겨울시즌 대비 낚시를 자주 못가지 올해는 컴퓨터에 한번 투자를 해봅니다.
지난주 십일절 세일중이라 많이는 아니더라도 좀 싸게 구입이 가능한 시기라..
정말 오랜만에 PC를 한대 직접 맞춰보려고 합니다.
목표하는 사양은 인터넷 웹서핑이 주된 목적이고 부가적으로 유행하는 게임을 잘 돌아가는 사양 = 영상편집이 원활한 사양 입니다. ㅎㅎ
최대한 가성비위주의 제품으로 구성하되, 인터넷 서핑이 빠르도록 성능이 좀 주안점을 두고 계획했습니다.
직전 PC가 약 5년간 사용하던 녀석인데.. 나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아직도 현역으로 충분하지만 VGA가 1060이라 좀 딸려서 업글을 하려고 보니... 파워가 부족하고 업글을 해도 CPU병목이 있어서.. 그걸 해결하자니 CPU부터 MainBoard까지 다 들어내야 하니.. 이것저것 가늠해보다가 그냥 하나 더 맞춰야 겠다는 결론이 다다르드라구요.. 재활용할 부품을 찾아보니 기껏해야.. M.2 SSD와 HDD 뿐이군요..
가장 비용이 많이 들어간 3대장 부품은 CPU, VGA, Monitor 입니다. 그리고 예상보다 비용이 많이 나가서 당황스러웠던건 쿨러였구요..
새로 구입한 것들중에 가장 잘 산건 모니터 같구요.. 처음으로 고성능 모니터를 써보는듯 합니다. 원래 할인전 가격이 인터넷 최저가 55만원 정도하는건데 운 좋게 30만원 극후반 가격에 겟 성공했습니다.
CPU는 원래 i3에서 타협을 보다가 i5, i7이 가격이 떨어지면 업그레이드 하는 패턴으로 사용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한방에 가기로 해서 출혈이 좀 있었구요.. 멋모르고 비싼거로 한방에 갑니다. 더럽게 비싸네요..
가장 고민을 했던건 VGA인데... 3060, 3060ti, 3070 셋 중에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는데요.. 고민이 많아졌던 이유는 십일절 가격 할인 행사로 신품가격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였고, 중고가로 채굴 VGA에 싼 가격에 풀리면서 하아 몰 사야 할지 정말 결정을 못하겠드라구요..
선택지가 30만원 초반의 3060 중고, 30만원 중반의 3060ti, 3070 중고와.. 세일가로 새상품 3060이 39만원, 새상품 3060ti 50만원이였습니다. 최종 결론은 3070 채굴장 끌려갔다온 판매자왈 사용량 적은 oc 버전을 구하기로 합니다.
이유는 채굴장에서 굴렀다고 하더라도 사용량이 많지 않아서 많은 혹사는 되지 않았을거란 판단과 중고가와 신품가의 차이가 30만원 가까이 나기 때문입니다.
제가 총 구매한 금액은 약 172만원 정도인데요..
아마 다나와나 일반 조립PC를 직접 비슷한 사양으로 구매했을 경우보다는 많이 저렴할듯 싶습니다. 제가 가진 SSD, HDD 가격을 제외하고, 3070이 중고임을 감안하더라도 50만원 정도는 싸게 구입하는것 같습니다. 즉 다나와에서 조립PC 를 산다고 해도 싼거 아니라는거죠... 부품을 하나씩 최저가로 찾아서 구입하는게 가장 싸게 먹힙니다.
부품들이 다 도착했는데요..
오랜만에 하는 조립에서 나오는 문제점들도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물건 온걸 꼼꼼히 챙기다 보니 벌써 잘못된걸 하나 찾긴 했는데.. ㅠㅠ 아 짜증이..
CPU 13600kf 를 팔라딘 400 쿨러가 못 버틴다는 후기를 봤네요.. ㅠㅠ
스펙상 13600kf TDP 값이 MAX 181W 로 보고 쿨러를 200W 까지 버티는 걸로 샀는데..
실 사용자 리뷰들을 보니 13600kf 가 풀로드시 전압 조절 안하면 TDP 200W 우습게 넘긴다고 하네요 ㅠㅠ..
이게 사실이라면 아마 CPU온도가 80도는 그냥 넘을거란 이야긴데 ㅎㅎ..
TDP 250W 지원하는 공랭쿨러 끝판왕을 다시 구입할지... 아니면 수냉?.. 이건 너무 비싸서.. 고민되네요.. 차선책으로 전압을 쪼아서 전력을 적게먹는 방법도 있긴 한데, 하루 정도 고민을 해봐야 겠습니다.
고민결과 최종적으로일단 DEEPCOOL AG620 ARGB를 선택했습니다. 공랭 상급에서는 이제 품이 가성비가 제일 좋은듯 합니다. LED 를 포기하면 1만원 정도 더 싸지만 케이스를 일부로 nonLED로 구성했기 때문에 포인트를 주려고 1만원 추가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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