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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관련 정보

갑오징어 배터지게 먹고 쟁겨 놓는 비법 공개..

by 산장보더 2022.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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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갑오징어 선상낚시 가시는 분들 많은데요.. 다들 맛있게 먹고, 또 쟁겨 놓고 먹어야지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을겁니다. 하지만 현실을 그렇지 않죠.. 교통비에 선비, 부대비용하면 15만원 정도는 그냥 휘리릭 쓰는게 일도 아닌데요..

​내가 낚시로 잡는것은 좀 자신없지만 갑오징어를 많이 먹고 싶다 하면 이번 포스팅을 주목하세요. ㅋ

조만간 1주 전후로 갑오징어가 어판장에 어마어마하게 나올겁니다. 예년 데이터를 보면 빠르면 10월 중순경 늦어도 11월 초에는 이런 현상을 매년 볼 수 있는데요... 수온이 떨어지는 시점 사리물때 전후해서 많이 나옵니다.

2021년 10월 중하순경 어판장 모습 (보령수온 20도)

2019년 11월초 대천항 어판장 모습 (대천수온 18도)

18년 10월말 홍원항 (대천수온 17도)

그 이유는 그물로 갑오징어를 잡는 시즌이기 때문입니다. 11월을 전후하여 수온이 빠르게 낮아지면서 갑오징어도 더 싶은 바다, 남쪽 바다로 이동을 시작하는데요.. 이때 어부들이 쳐 놓은 그물에 갑오징어가 대량으로 올라옵니다.

그 시기 어판장에 가면 연중 가장 저렴하게 갑오징어를 구매할 수 있는데요..

보통 KG 당 만원 전후로 시세가 형성됩니다.

이게 서해권 지역마다 시기가 조금 틀린데 보통 충남권 먼저 나오고 이후 군산/목포군에서 나옵니다.

생각보다 대량으로 잡히는 시기는 길지 않아서, 그물 갑오징어가 나온다는 소식이 들리면 얼른 구매를 하시는게 TIP입니다.

망설일 필요없고 바로 실행하셔야 저렴하게 갑오징어를 구매할 수 있는데요..

이 시기가 지나면 내만권에서는 눈에 띄게 갑오징어 개체수가 줄어들고, 선상 갑오징어 낚시도 마릿수는 끝나고 신발사이즈 몇마리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시기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 갑오징어 조황은 인천권 굿, 충남권은 좀 아쉬웠는데요.. 어판장 상황은 어찌될지 확실하진 않지만 분명 싸게 판매하는 시점은 돌아올겁니다.

갑오징어 낚시비용을 15만원 정도라고 하면 저렴할때 기준 10~15kg 정도 갑오징어를 구입할 수 있는데요..

이정도 양이면 괜찮은 갑오징어 사이즈라면 20

40마리라고 볼 수 있고, 좀 작은 사이즈는 100마리까지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갑오징어 1

2상자를 구입할 수 있는 비용이에요..

올해 갑오징어를 많이 비축해 두시지 못한 분들, 그리고 갑오징어 올해 영 시원치 않아서 복수를 꿈꿨던 분들은 어시장 동향 파악하시면서 냉동고를 갑오징어로 채울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단 그물로 잡은 먹물 갑오징어의 경우 갑오징어만 올라오는 것이 아니라 물고들과 혼획되어 올라오기 때문에 낚시로 잡는 갑오징어 대비해서는 선도도 약간 떨어지고 고기 비린내도 약간 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는데요.. 일단 가격이 깡패이기 때문에 배터지게 먹고 싶다하는 분들은 분명 매리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판장에 갑오징어가 나오고나면 보통 2주 정도 후에 갑오징어 선상낚시도 많은 선사들이 종료하는 패턴을 보여왔기 때문에 갑오징어 출조계획을 세우시는데도 참고가 되실 수 있을듯 합니다.

제가 갑오징어가 어판장에 출몰할때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가 한번 더 소식 전해드릴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일단 지난 사리 물때에도 갑오징어가 어느정도 그물에 잡히긴 한것 같습ㄴ디ㅏ.

태안권에서 갑오징어 1kg 생물을 1~2만원에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들이 있구요.. 홍원항 어판장에 벌써 갑오징어가 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 다음 사리물때 전후에서 물량이 한번 터지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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