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기베이스 아이스박스 테클박스 캐리어 제품 구경 제대로 한 후기

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22년 8월말에 있었던 낚시박람회에서 보고 온 피기베이스의 신제품에 대한 느낌 한번 전해드려볼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박람회 행사가가 29만원대 였는데 이것도 좀 높은가격이라는 생각에 구입할 마음은 없었지만 한편으로는 얼마나 잘 만들었길래 정가가 35만원대로 책정했는지 궁금해서 한번 직접 보고 싶었습니다.

​아마 피기베이스를 알리기 위해서 올해 낚시박람회에 피기베이스 업체에서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고 있는것 같은데.. 실물이 궁금하신 분들은 앞으로도 있을 박람회 가서 보시고 판단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부스는 2칸 규모로 꽤 크게 만들어 두었구요. 행사가로 판매중이였습니다.

​행사장에서는 사람들이 북적이지 않아서 좀 꼼꼼하게 제품을 살펴 볼 수있었는데요. 아래 그림처럼 아이스박스위에 테클박스를 올릴 수도 있고, 반대로 테클박스위에 아이스박스를 올릴수도 있습니다.

이 상태로 의자대용으로도 가능하다고 하니 꽤나 튼튼해 보였습니다. 실제로 제가 눌러도 보고 재질 느낌도 봤을때는 성인 1명이 앉아있기에는 충분해 보였습니다.

테클박스부터 한번 자세히 살펴보면요.. 메이호 6000번과 크기가 비슷한 용량으로 보심 될것 같구요.. 좌우에 메이호 악세사리 파츠와 호환되는 부분이 각각 2개씩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메이호는 3개씩 되어 있습니다.

메이호와 틀린점이라면 상단에 손잡이가 달려있는 부분과 뚜껑 좌우측에 아이스박스를 연결하기 위한 부위기 달려 있는 점입니다. 뚜껑은 메이호와 동일하게 양쪽으로 열릴 수 있는 구조입니다.

내부는 트레이가 하나 제공되고있고, 내부에는 피기베이스 에기통이 2개 들어갑니다. 내부를 칸막이로 구분할 수는 없어 보였는데 이건 좀 아쉬운 부분이네요..

아이스박스도 한번 살펴 보면요 23리터 정도의 크기인데 실제 외부 크기는 더 커보입니다. 뚜껑 상단에 손잡이는 별도로 있지 않고 낚시 아이스박스 답게 고기 투입구는 채용이 되어 있었습니다. 내부에는 트레이도 있어서 간단한 채비류를 담을 수 있게 배려가 되어 있습니다. 내부에는 물빼는 구멍도 있어서 낚시용 아이스박스에 필요한 부분은 전부 채용되어 있습니다. 뚜껑에는 테클박스와 동일하게 연결할 수있는 구조가 좌우 상단에 배치되어 있는점이 여느 아박이와는 또 다른점입니다.

제가 관심있게 요리조리 보고 있으니까 업체분께서 아이스박스의 단면을 보여주셨는데요.. 아이스박스 내부의 충전제는 우레탄폼을 사용한걸 보여주시네요.. 아무래도 보냉력을 위해서 가장 비싼걸 사용하기도 했고 두께도 상당해서 내부용량에 비해서 외관이 더 크게 보입니다.

​그리고 특이점이라면 캐리어를 연결하기 위해서 내부에 프레임이 별도록 들어가 있는 점인데요.. 작년부터 아이스박스나 테클박스를 캐리어를 결합하여 개조하는 제품들이 출시되었는데.. 이렇게 개조하는 것보다는 훨씬 내구성이 좋을 수 밖에 없는 설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캐리어는 아이스박스에 아예 체결이 된상태로 있는데요.. 견고하게 캐리어가 달려있는건 정말 이 제품의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아이스박스가 바닥에 있을때는 바퀴에 부하가 걸리지 않고 끌기 위해서 기울이기 시작하면 바퀴가 닿도록 되어 있어서 아이스박스에 앉을때 하중이 실리게 되도 바퀴에는 부하가 걸리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이렇게 설계가 되어야 되는데 일부 제품들은 그렇지 않은 것들이 있었는데.. 바퀴 위치도 잘 되어있네요.. 아이스박스와 테클박스를 체결하고 끌어보니 손잡이 높이가 딱 편안한 높이입니다. 제가 키가 181cm로 큰 편이라 캐리어 손잡이가 낮아서 불편할때가 종종 있었는데, 그런 불편함은 없네요.

꼼꼼하게 살펴본 결과 전반적으로 잘 만들었다는 느낌을 받기에는 충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단점이라면 테클박스 내부가 너무 빈통 느낌이라는거.. 여기에 파티션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게 만들어 주고, 트레이도 메이호 7090N 과 같은 텍틱컬 시리즈와 같이 구성이 되어 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스박스는 보냉력에 집중한 나머지 내부 공간은 아이스박스 크기에 비해서 좀 좁았다는 점이 아쉬웠구요..

​제 개인적인 평가는 가격만 좀 더 저렴했다면 저는 하나 구입했을것 같습니다. 25만원 정도면 저라면 좀 수긍을 했을만한 가격인데요. 가격이 비싸고 적당하고의 느낌은 개인별로 느끼는 가치가 틀리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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