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삼치 낚시 해 올라오기 전 시간이 최고 20.08.23

안녕하세요 산장보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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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력 필드인 송도 삼치탐사을 다녀온 포스팅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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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채비는 찌낚채비로 삼치낚시는 주로 루어롤 많이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루어도 좋아하지만 삼치 찌낚시의 찌맛때문에 찌낚시를 좀 더 선호 합니다. 전어, 고등어, 전갱이, 삼치 류의 군집성, 회유성 어종들은 일반적인 갯바위 찌낚시를 하는 분에게 아주 귀찮은 녀석들이지만, 이놈들만 노리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찌낚시와는 좀 다른 변형된 채비가 필요하고 떼로 몰려드는 타이밍만 맞으면 아주 좋은 조과를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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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등어와 삼치는 미끼를 물고 좌우로 아주 강하게 치고 나가는 특성 때문에 찌의 움직임이 아주 재밌습니다. 순간적으로 찌가 갑자기 떠버리기도 하고, 들어갔다가 아주 빠르기 좌우로 치고 나가는데요. 이건 보고만 있어도 가슴이 두근두근 합니다. 재수 좋은 경우에는 쌍걸이 쓰리걸이가 걸려 올라오기 때문에 손맛도 급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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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전 찌낚시를 준비했습니다. 채비 정보는용.

 

장비/채비 정보

로드 : 알리익스프레스발 360 찌낚시로드

릴 : 시XX 스트라딕 C3000

라인 : 모어덴MAX4 1.2호 합사

채비 : ZISS 와일드파이어 4호

집어제, 아이카피오

고등어카드채비 10호바늘 

미끼는 풀치 자른것, 전어 자른것

자세한 삼치 찌낚시 정보는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삼치 찌낚시 장비/채비 이렇게 준비하면 된다~ 고등어/전갱이에도 써먹을수 있어용

 

일반적인 찌낚시 채비와 다른점은 고등어 카드채비를 쓴다는 점인데요, 찌낚시 채비가 구멍찌나, 막대찌 밑에 구멍봉돌을 사용하는데 반해서, 카드채비를 쓸때는 채비 가장 밑단에 고리 봉돌로 카드채비를 정렬 할 수 있도록 셋팅을 해야 합니다. 딱 요것만 알고 즐기시면 아주 쉽게 해보실 수 있는 채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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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5시30분쯤 뜨기 직전에 입질이 몰려서, 해가 보이기 30분전에 채비를 완료하고 캐스팅을 해봅니다. 같은 패턴일걸 예상하고 왔는데요.. 역시나 이날도 해뜨고 나서는 입질이 뚝 끊겨버립니다. 예년의 데이터를 보면 8~9시까지는 꾸준히 나왔던것 같은데.. 송도쪽에 공사도 많아지고 지형도 바뀌다 보니 무언가 조건이 변화했고 그에 따라 입질 시기가 바뀐듯한 느낌입니다.

영상을 좀 담고 싶었는데.. 피딩 타임이 짧다보니 건지질 못했네요.. 화면에 보이는 찌가 쑥쑥. 좌,우로 트위스트 치는걸 몇번 봅니다.. 이맛에 삼치 찌낚시 하죠.. 아주 시원시원한 입질을 여러번 받았는데요..

3마리 올렸습니다. 하나의 그냥 어피바늘에, 한마리는 전어미끼에, 또 한마리는 풀치 미끼를 물고 올라왔습니다. 이걸보면 미끼를 크게 가리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이즈는 3자가 좀 안되는 놈들이라.. 얼른 기념사진 찍고 돌려보내줬는데요.. 한마리는 빵이 좋아서 먹음직해보이긴 했는데.. 더 키워야죠..

7시쯤 되니 모 주위에 함께 출조한 송도 패밀리들도 통 입질을 못받습니다. 마침 디퍼 처프를 들어왔기에 한번 어탐기를 돌려봅니다. ㅎㅎ 고기가 없어요 없어.. 가끔 고기가 찍히기도 하는데 완전 낱마리입니다. 입질 받기 힘든 상황이 나오는게 이해가 됐습니다. 영상은 따로 한번 올려 볼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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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삼치 입질이 별로라 카페에서 시화방조제 소식을 찾아봐도 애삼치가 주로 올라오는듯하고, 가끔씩 5~6자 삼치가 나오는데.. 요런 놈들을 만날 운은 아직까진 없나봅니다. 앞으로 2달간은 새벽시간 만조가 겹치면 꾸준히 나와서 탐사 소식을 전해드릴려고 합니다. 이거 너무 재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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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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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2일 조과 - 송도에 삼치가 붙었을까요? 탐사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