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식당리뷰] 마곡 능라도 가성비 영 꽝임..냉면은 호불호 있음

안녕하세요 산장보더입니다.

낚시 시즌 종료되고, 당분간의 낚시말고 식당리뷰나 제품리뷰를 중심으로 포스팅 이어나가 보겠습니다.

제가 직장이 있는 마곡의 식당들을 종종 가는데요.. 코로나로 요즘은 자주 가보진 못하지만 미리 기록해둔 사진이 있으니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곳은 좀 가격대가 있는 점심/저녁 식사하기 좋은 능라도입니다.

자세한 위치나 영업시간은 아래 지도를 통해 확인하시면 정확합니다.

위치는 마곡역과 발산역 중간쯤 애매한 위치에 있구요.. 발산역에서 조금더 가깝숩니다. 능라도는 컨물 외벽에 미쉐린 가이드 연속선정이라는 광고 문구?를 크게 달아놨는데요.. 과연 그렇게 극찬을 받을 만한 맛인가에 대해서는 훔 글쎄요..

위 사진 건물 2층에 올라가시면 능라도를 보실 수 있구요... 식당앞에 불고기, 어복쟁반이 쓰여 있는데.. 주 메인 메뉴입니다.

식당은 규모가 꽤 큰데요... 점심 시간에 꽉 찰정도로 사람들이 좀 많이 찾는 날 갔습니다 .이날 이 일대 회식비 소진을 위한 사람들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만석이였을겁니다. 보통때는 이정도는 아닙니다. 

아래 사진은 기본 밑반찬 이구요.. 훔.. 초라한 수준입니다.. 그런데 반전은.. 아래 보이는 새우젓.. 이거 존맛입니다.

아래는 보쌈인데.. 이곳에서는 제육이라는 메뉴로 판매합니다. 모 먹을만 합니다만 함께 나오는 무침이나 반찬들이 워낙없어서 고기만 보면 괜찮은데 나머지가 영 꽝입니다.

제육 반접시 : 1.5만

 

수육 : 4만원

원래는 어복쟁반을 시킬려고 했는데.. 이날 품절이라 아쉬운데로 수육을 시켰습니다. 이건 제육보다는 훨 괜찮습니다. 모 가격이 2배 이상이니 그래야 겠지만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평양냉면 : 1.3만

그리고 위 사진은 이집의 주력메뉴 중 하나인 냉면인데... 그 중에서도 비냉입니다. 주력 냉면은 닭육수의 담백한 맛이 좋은 물냉명이지만 닭육수의 경우 호불호가 갈리는게 있어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즐겨 드시지는 않는듯 합니다. 비냉은 그냥 먹으만 한데.. 가격이 솔직히 너무 비싸요.. 1.3만이라니... 오장동 함흥냉면보다 비싼듯.. 

미슐렝 가이드에 나온 집이라고 하는데.. 이날 먹은 메뉴중에 수육말고는 다 그냥 그랬습니다. 일전에 와서 먹은 물냉면도 크게 맛있다는 생각은 안들었구요.. 높은 가격대에 비해서 가성비는 정말 떨어지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5점 만점에 평점을 메기자면 3점을 주겠습니다.

다음번에 이곳에 다시온다면 제가 데리고 오기보다는.. 누가 사준다는데 하필 이곳이 될 경우이겠네요..

이만 마곡 식당 솔직리뷰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