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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가볼만한곳

후포 5일장과 국수맛집 김치가 기가막혀

by 산장보더 2021.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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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휴가 4번째 포스팅은 후포5일장 구경과 장 서는날만 여는 국수집이야기 입니다... 휴가오면 보통 물놀이가 주된 활동이지만.. 저는 놀러가면 꼭 그 지방 시장을 가보는 편인데요.

​후포애도 5일장이 있습니다.. 3일 5일로 끝나는날 구경해볼 수 있구요.. 후포5일장이 크게 특별한것은 없지만 시골 장터를 구경하는 재미는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주차는 후포 공설시장에서 해변쪽에 공영 주차장이 있어서 무료이니 부담없이 방문하기 좋습니다..

주차장부터 장터까지는 걸어서 30초컷.. 가까우니 더운 여름에도 부담되는 거리는 아니구요..

해안가에 인접한 곳 답게 해산물을 다양하게 구경할수 있습니다.. 어마무시한 크기의 곰치와 도루묵 고등어 등 동해에서 볼 수 있는 어패류와 생선이 많아요. 해산물만 있지는 않구요.. 

이것저것 간식류와 다양한 물건을 볼수 있습니다.. 딱히 살건 없지만 구경하는 재미는 솔솔 합니다.

시골 정취를 좋아하신다면 아래 그림처럼 이쁜골목도 보실 수 있구요.

주전부리 간식을 사서 먹을만한곳도 몇군데 있습니다. 사진엔 다 담지 못했지만 호떡 옥수수 옛날통닭 오뎅 분식 등등 간단히 한끼 해결하기 좋아요..

아래 사진은 그중에서 예전부터 가보고 싶은 국수집이였는데요.. 장이.열리는.날만 영업을 하기.때문에 얼른 들어가서 맛을 보고 왔습니다.

이름도 없는 국수집인데요.. 호떡집 맞은편에 있습니다.

가정집인데 장날만 테이블은 놓고 장사하시는듯합니다.

메뉴는 전부 국수류로 콩국수와 멸치육수 베이스의 온국수와 냉국수 비빔국수가 있습니다.. 저는 일행들과 콩국수 냉국수 온국수를 시켜봤습니다. 가격은 다 고만고만하니 5~6천원 정도입니다.

콩국수는 두부갈아 만든맛이 나는 짜가 맛은 아니고 고소하니 콩을 갈아만든 맛입니다.. 괜찮구요... 온국수와 냉국수는 비주얼로 보면 잘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비슷한데요.. 온국수는 예상했던 멸치육수맛은 국수로 크게 특별하지 않지만 깔끔한 육수가 먹을만 했구요.. 냉국수는 양념장 없이 먹었을때는 헉.. 멸치맛이 강한데 했지만 양념장 넣어 먹으니 먹을만 했습니다..

​국수만 놓고 본다면 모 대단한 맛집이라고 치켜세울만한 평을 하기에는 어렵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겠지만 이집의 반전은 김치입니다.

​아래 그림의 김치가 정말 존맛입니다.. 묵은지처럼 보이지만 아삭하고 김치가 주는 풍미가 상당합니다.. 여기에 국수를 같이 먹으니 국수맛이 급상승 합니다..

아마도 블로그나 맛집리뷰에 나오는 좋은평은 이 김치가 한 몫을 단단히 했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김치맛에 감탄을 여러번하고 주인아주머니께 김치 좀 따로 판매해달라고 부탁을 좀 드렸는데요.. 원래 판매는 안하지만 김치통 하나 통채로 판매를 해주신다고 하시네요.. 오우 재수~

이번 시골장터 투어는 시골김치를 겟 한 걸로 대만족입니다.. 주전부리 좀 사서 복귀하는데 아주 뿌듯했거든요.. 후포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일자 끝자리가 3일 8일 날짜가 맞으신다면 한번 놀러가셔서 시골 정취 느끼고 오시면 재밌으실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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