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 우럭 광어 농어 루어 채비 이야기

안녕하세요 산장보더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루어낚시를 하면서 제가 사용하는 채비에 대한 내용으로 포스팅을 해볼려고 합니다. 저도 일반적으로는 지그헤드만을 사용하는데요. 가끔 새로운 채비를 하고 싶은때도 있어서 다양한 시도를 하기 위한 준비는 많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우선 제가 가진 루어용 채비를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아주 특별한건 없구요.. 저도 대부분이 지그헤드를 가지고 사용합니다. 다운샷이나 프리리그, 락라바 등과 같은 좀 변형된 채비를 사용할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지그헤드가 최우선입니다. 그럼 어떤 지그헤드를 가지고 있나 하나씩 보여드릴꼐요.

위 사진에서 보시는것 처럼 저는 대부분 벌크형 지그헤드를 사이즈 별로 구매해서 사용합니다. 볼락용 지그헤드도 조금 가지고 있지만 주력은 벌크형 지그헤드입니다. 주력으로 사용하는 사이즈는 1/16oz 이기 떄문에 가장 많고 비슷한 무게인 3/32oz과 조금 더 무거운 1/10oz, 1/8oz 를 제일 많이 구입하고 실제 소비도 많이 합니다. 그외에 3/8oz 나, 1/2oz, 3/4oz, 1oz 는 많은양은 아니고 좌대나 깊은 수심에 필요할떄가 있어서 어느정도 가지고 있는데요. 사용량이 많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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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볼락용으로 가지고 있는 웜키퍼가 없는 지그헤드나, 야광코팅이 되어 있는 지그헤드도 소량 가지고 있는데요 일반적인 그럽웜이 아닌 베이비사딘이나 볼락전용웜을 사용할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볼락용 지그헤드는 벌크형 지그헤드에 비해서 가격이 비싼편이라 밑걸림이 조금 덜한 곳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솔직히  볼락용 지그헤드가 벌크 지그헤드보다 크게 좋다는 느낌은 못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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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보여드릴 사진은 지그헤드를 좀 변형해서 쓰는 형태입니다.

아래 사진과 같은 지그헤드에 연결하는 스커트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데요 요걸 써서 좀 더 어필을 할 수 있을것 같아서 구입했는데 솔직히 큰 재미는 못봤습니다. 1/2oz 이상 무거운 지그헤드에 맞추어져 있어서 좌대나 깊은 수심에서 쓰는데 딱히 좋은건 모르겠습니다. 그냥 플라시보 효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그헤드 말고 그냥 봉돌과 어시스트훅, 스커트를 활용하여 락라바라고 불리우는 채비도 만들어서 사용하는데요..

봉돌은 알리익스프레스가 비싸니 국내구입하고, 스커트, 어시훅만 알리에서 구입하면 싸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만들기는 아주 쉬운 편입니다. 예전에 자월도에서 만난 고수분이 이걸써서 본류대에 흘려서 광어랑 농어 잡는걸 보고 따라해본 건데.. 제가 낚시하는 패턴에선 크게 쓸일이 없어서 채비가 줄지를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 채비들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왼쪽 2가지는 지그헤드의 변형이고, 오른쪽 위는 민물에서 사용하는 변형된 형태의 지그헤드로 완제품인데 내공이 부족한지라 아직 장점이 무엇인지 크게 느끼진 못했습니다. 오른쪽 하단은 락라바 형태의 채비입니다.

이 채비들은 지그헤드 벌크통을 활용해서 출조하는 포인트에 적합할때만 들고 다닙니다. 이걸로 몬가 대박을 쳐서 소개시켜 드리고 싶었는데 그러면 언제가 될지 몰라 일단 풀어봅니다. ㅋ

지그헤드 외에도 루어에 훅도 사용하는데요.. 스트레이트 훅보다는 와이드갭 훅을 가지고 봉돌과 조합해서 사용합니다. 아래처럼 봉돌과 훅을 가지고 다니면 다운샷채비나 프리리그를 간단하게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그헤드에 비해 꽤나 귀찮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이건 봉돌과 와이드갭훅을 조합한 채비인데요.. 마치 지그헤드와 비슷한 느낌으로 사용합니다. 광어를 노릴때 사용하는데 선상에서 주로 사용하는 5인치 미노우를 지그헤드에 연결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요녀석을 사용합니다. 자작이 필요하긴 한데 이걸로 광어를 아직 못 잡은터라 베리굿 채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심심하실때 자작으로 만들기 쉬우니 재미삼아 만들어 볼만은 한 구성입니다.

이건 와이드훅에 사용할 수 있는 웜키퍼 역할을 해주는건데.. 옵셋훅이라고 합니다. 잘 사용하지는 않는데, 시간이 넘쳐날때 선상에서 웜이 와이드캡 훅에서 자꾸 벗겨질대 가끔씩 고정용으로 사용합니다.

요 정도면 제가 루어낚시를 갈때 가지고 가는 채비에 대해서 대충 보여드린것 같습니다. 모 별거 없지요..

루어에 사용하는 웜도 있는데.. .이건 채비만큼 사용하는 웜이 다양해서 따로 한번 포스팅 할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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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채비통? 테클박스도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래는 정말 라이트하게... 찌낚이 주종이고 혹시 루어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를때 챙겨나가는 테클박스입니다. 정말 간단하죠..

웜 몇개에 저그람 지그헤드만 딱 넣고 다닙니다. 이거면 시방에서 애럭 30마리는 잡을 수 있습니다. ㅋ

아래 테클박스는 수심이 깊은 포인트나, 좌대 탈때 챙겨가는 무거운 지그헤드용 테클박스 입니다. 제가 아무래도 좌대를 타는 빈도가 적다보니 잘 챙겨나가지는 않는구성입니다. 주로 시방/송도를 다니다 보니 무거운 지그헤드 사용할 일이 매우 적습니다. 태안이나 안면도권, 군산권, 아님 섬으로 들어 갈때는 혹시 몰라 챙겨가기만 합니다.

아래는 제 주력 지그헤드 테클박스입니다. 루어 주력으로 할때 항상 들고 나가는데요..  보통 우럭 잡으러 갈때 꼭 챙겨나가는 구성입니다. 지그헤드가 상당히 많아서 무거울것 같지만 전부 저그람 지그헤드라 많이 무겁진 않습니다. 시화방조제에서 루어 할때, 남쪽 볼락 노릴때 이렇게 챙겨다닙니다. 그리 특별한건 없고 벌크형 지그헤드는 1/16oz~1/18oz 정도, 볼락용 지그헤드는 1g~6g 정도 여러개 넣어가지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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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다닐때 들고 다니는 채비에 대해서 궁금하셨던 분이 있을까 싶긴한데 ㅎㅎ 이렇게 다니는 사람도 있구나 봐주심 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루어도 너무 재밌고, 찌낚도 즐거워서 거의 둘다 챙겨 나가는 편이라..  다음에는 라이트한 찌낚시 채비 테클박스도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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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수온이 올라갑니다.  이번주 면 인천기준으로 8도까지 오를것으로 보이는데요. 애럭이라도 보러 시화방조제로 21년 첫 탐사를 나가볼 예정이니 소식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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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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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혹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지그헤드 스커트나 어시스트훅, 라바스커트 등의 구입처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링크는 걸어드릴테니 구경해 보세요. 배송기간이 있지만 국내가 보다는 확실히 저렴하고, 나만의 자작채비도 만들 수 있으니 나름 재밌으시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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