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생활낚시 블로거 산장보더입니다.
요즘 줄기차게 낚시용품 리뷰하고 있는데요.. 얼마전 뽀로로 캐릭터 물총으로 자작찌를 만들어봤었는데요 자작을 하다보니 나름 보람있고 재밌기도 한데, 자작으로 해결할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들이 보여서 몬가 색다른 찌가 없을까 하고 검색신공을 벌이던 중 발견한 캐릭터 전자찌에 대한 개봉기와 간단하게 리뷰를 한번 해볼려고 합니다.
이름 자체가 캐릭터 전자찌 입니다. 이나루라는 업체에서 만드는데 판매 제품이 딱 이거 하나네요. 원래 찌를 만들던 조구사는 아니고 이제 사업을 시작하는 단계의 회사로 보입니다. 총 4가지의 캐릭터찌가 1호~3호 부력으로 판매되던데 어떤지 맛만 볼려고 일단 2개를 구매했습니다.
아래 녀석들인데요.. 포장은 단순 그 자체.. 다만 택배 패키징은 뽁뽁이로 꼼꼼하게 해주셔서 별 문제는 없어 보였습니다.
포장제에서 꺼내놓고 보니 귀염귀염 하네요.. 4가지 제품이 있다고 했는데, 몸통은 다 똑같고 색상하고 얼굴 표정만 조금씩 틀립니다.
판매하는 캐릭터 찌가 전부 흰색과 아이보리색 계열이라.. 딱 봐도 주간에 시인성이 문제가 생길것이 불 보듯 뻔한데.. 바다 워킹용으로 사용하기보다는 좌대에서 찌낚시 용도로 사용할거라 일단 써보기로 합니다.
아래는 박스에 있는 제품 설명인데.. 주,야 겸용이고 425 배터리가 들어갑니다. LED 까지 있다고 하니 당연히 전자 구멍찌 형태이고 전자찌 넣을때 분리가 되니 방수도 당연한거지요.. 제품 설명은 그냥 이건 전자찌야 라는 설명을 해주는듯 합니다.
요녀석들을 한번 분리 시켜봤습니다. 바닥쪾에는 추가 들어있어서 물위에 떠있을때 엉덩이와 머리쪽이 구분이 되게 설계된듯 하구요.. 425 배터리를 꼽을수 있는곳이 4군데 있는데, 일반적인 전자찌 형태라 모 딱히 설명은 필요하지 않아 보입니다.
425 배터리를 꼽아봤는데, 체결감은 나쁘지 않습니다. 일부 전자찌의 경우 425가 자꾸 빠져서 낚시중에 불이 나가기도 하는데 그럴 걱정은 별로 안해도 되겠네요.. 어두운 곳에서 LED불빛을 찎어봤는데요.. 고휘도LED라고 되어 있는데 ZISS제품 처럼 아주 밝다고는 말 못하겠고 나쁘지 않은 밝기 입니다. 425 배터리 하나만 꼽으면 LED 하나만 켜지는 형태라 3V 로 구동되는것 같습니다.
좀 특이했던건 결합 형태인데요.. 아래 그림의 왼쪾은 결합된 모습이고, 오른쪽은 분리하기 위해서 오른쪽으로 최대로 돌린 상태입니다.
읭~ 하실수도 있는데 실제로 10~20도 가량만 돌아가고 멈춤니다. ㅎㅎ 저는 당연히 90도 이상 돌아갈거라고 생각했는데 상당히 조금 돌아갑니다. 이정도로 과연 방수가 잘될까 좀 의심은 되긴 합니다만 실링이 두껍게 들어가 있어서 실제 사용은 해봐야 알것 같습니다.
체결시 머리와 엉덩이 부분이 틈이 없이 서로를 눌러준 상태로 돌려야 체결시 방수가 잘 될듯 합니다.
일반적인 구멍찌와의 크기 비교 사진인데요.. 구멍찌보다는 상당히 제품자체가 크게 설계되었습니다. 당연히 눈에 보이는 면적이 넓어지기 때문에 시인성은 좋겠네요..
제품을 처음 만져보고 느꼈던 생각은 엇 이거 되게 무거운데라는 것이였습니다. 실제 무게가 어느정도 나가는지 측정을 해봤습니다.
왼쪽은 425 배터리 제외, 오른쪽은 425배터리2개 포함무게 입니다. 훔 60g이 넘습니다.
일반적인 구멍찌 무거는 10g~20g 이 대부분입니다 .일부 원투성을 강조한 구멍찌가 있긴한데 그 조차도 무거워야 40g 내외이니 아마 이 제품은 구멍찌 중에 가장 무게운 제품이 될듯 합니다. 좌대에서 쓰는 빡대에는 큰 무리가 없겠지만 손맛용 션경이 1~1.5mm 내외의 로드에는 영향을 줄 수 있을듯 하고, 노지타입의 유터에서 사용하는 1호 찌낚시로드에 사용하기에도 부담스런 무게 인것 확실합니다.
노지에서 사용하려면 좀 더 경질의 로드에 사용하셔야 될듯 합니다. 노지에서 사용하는 무식한 형태의 로켓찌가 보통 40g~60g 이니.. 대충 어느정도 무게감인지는 아실 수 있을겁니다.
캐릭터찌 간단 요약
1. 귀욤귀욤 관심받기 좋은 디자인
2. 전자 구멍찌 형태로 425 배터리 하나만으로도 동작
3. 자중이 매우 무거워서 원투용으로도 가능
4. 물위로 나오는 단면적이 넓어서 시인성에서 유리
5. 하지만 색상이 흰색계열이라 대낮에 시인성 감소
부력이 잘 맞는지와, 어느정도 민감한 운영이 가능한지는 조만간 출조후에 그 느낌을 또 한번 전해드려야 겠네요.
아래 링크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http://www.enaru.kr/
이번 리뷰는 내돈내산 내맘대로 가감없이 소감을 이야기 한 내용이니 참고하시구요.
갑자기 다시 찾아온 한파로 많이 춥습니다. 항상 이웃님들 건강유의하시구요. 다음에 또 다른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돈내산 리뷰 > 낚시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돈내산-낚시용품리뷰] 부력 꿰미 , 가성비 or 고급형 (0) | 2021.03.30 |
---|---|
[내돈내산-낚시용품리뷰] 괜찮은 뽑기식 좌대 낚시대 개봉기/리뷰 (알리익스프레스) (0) | 2021.03.01 |
[내돈내산-낚시용품리뷰] 가성비 킹 좌대 낚시대 (알리익스프레스) (0) | 2021.01.28 |
[내돈내산 - 낚시용품리뷰] 낚시용 헤드렌턴 / 캡라이트 알리 가성비 제품 추천기 (0) | 2021.01.17 |
20년 지름 품목 정리 - 낚시장비편 (0) | 2021.01.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