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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관련 정보

타이라바 참돔 선상낚시 시즌 및 지역에 대한 정리

by 산장보더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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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선상낚시중의 하나의 인기장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타이라바 선상낚시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저도 타이라바를 시작한지 몇년 안되었지만 몇 시즌을 지나면서 쭉 보다보니 꽤나 재미있는 장르입니다.

타이라바 선상낚시의 주 대상어는 참돔입니다. 하지만 타이라바 외에도 아마 가장 많은 잡어들에게 시달리는 종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갑오징어가 나오기도하고 백조기, 우럭, 옥돔, 광어 등등 타이라바에는 별의별 어종들이 다 반응합니다.

​그만큼 입질 받을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고 입질을 많이 받는다는건 재밌다는 이야긴데요. 대신 에너지의 소모의 올리고 내리고의 무한 반복인 주꾸미 선상낚시보다 많으면 많았지 결코 적지 않습니다.

​즉 재밌고 낚시에 하루종일 집중하며 즐길 수 있는 장르라는 겁니다. 그럼 언제 타이라바 낚시를 갈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타이라바는 선상낚시중에 드물게 4계절 가능한 낚시입니다. 다만 우리가 선상낚시를 예약해서 즐길 수 있는 시즌은 겨울, 봄, 여름, 늦가을입니다. 가을시즌은 워낙 쭈갑 인기가 치열해서 참돔낚시가 가능하지만 출조나가는 선단이 거의 전무합니다.

타이라바 낚시는 계절에 따라 낚시하는 지역의 변동이 심한 장르입니다. 대신 4계절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참돔이 맛있는 시즌은 산란철이 시작되는 늦봄/초여름 이전 겨울이라고 보면 됩니다. 낚시하고 맛있는 먹기를 위한 참돔을 노린다면 겨울시즌이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그럼 우리가 예약가능한 선사들를 기준으로 낚시 가능한 시기를 살펴보겠습니다.


12월~2월 - 전남권

겨울시작 시점에 보통 전남권에서 타이라바 시즌이 시작됩니다. 1월경에 보통 가장 좋은 조과를 보이고 전체지역으로 봤을때 가장 좋은 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때 입니다. 수도권 조사님들은 겨울시즌에 마땅한 선상낚시 장르가 없는데 멀지만 원정을 가볼만한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지역은 여수, 고흥, 완도지역이라고 보심 되구요.. 이쪽은 수심 40~70m 권을 주로 다닙니다.

아마 국내 타이라바 포인트나 시즌중에 원탑이라고 봐도 될듯 합니다. 아래 사진은 여수권 12~1월 조과인데 엄청납니다.

여수권은 교통은 편하지만 워낙 멀리 나가기 때문에 왕복 5~6시간 전후를 생각해야 하고 완도권은 멀지만 이동거리가 여수권에 비해서는 짧습니다. 이건 선택하기 나름이라 참고하세요..

​여수 : 뉴스타피싱, 조이호, 포시즌, 블랙펄, 진프로피싱 등

고흥 : 거금박프로호, 녹동제니스호, 스페셜드림호 등

완도 : 빅마마호, 바이브호, 히트호


1월~4월 제주권

한겨울부터 봄까지 제주에서는 타이라바 선단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폭팔적인 조황보다는 안정적으로 꾸준한 조황을 볼 수 있습니다. 제주권은 보통 수심이 100m 내외 포인트가 많아서 참돔의 손맛을 느끼기에는 최고의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헤드는 100~180g 준비필요, 원줄도 최소 200m이상 300m정도 감아가야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제주권은 전남권보다 마릿수는 딸리지만 큰 대물 참돔을 만날 확률이 높아서 기록 갱신용 도전을 해볼만 합니다.

그리고 제주는 선상낚시의 최적의 자연환경을 가진 탓에 타이라바 선사도 무척 많은데요.. 만석호, 뉴진조호, 해성피싱, 나폴리호, 스텔라호 등 아주 다양합니다. 비행기 타고 가시는게 대부분이라 공항 픽업/드랍 해주시는 선사를 알아보시는게 편하게 다녀오실 수 있구요.

​겨울에는 남/동 쪽 이 좋습니다. 성산/우도, 서귀포쪽 알아보시고, 봄철에는 제주 서쪽/북쪽권도 가볼만 합니다.


5월~8월 인천권, 군산, 충남권

늦봄부터 여름까지의 시즌에는 인천권의 타이라바 선상낚시가 꽤나 핫합니다. 수도권의 엄청난 낚시인구가 타이라바를 즐기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군산/충남권 타이라바 낚시는 예전부터 있었는데 2년전부터 인천권 타이라바 출조 선사가 급증을 했구요. 이에 많은 분들이 즐기는 장르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솔직하게 참돔이 맛 없는 시기이긴 한데, 서해권 참돔 타이라바 낚시는 참돔외에 정말 많은 잡어들이 달려들기 때문에 비슷한 시기에 이루어지는 광어다운샷에 비해서 무척 재미있는게 사실입니다.

​서해권 포인트는 주로 수심 20~60m이 주종이며 수심은 가장 낮은편입니다. 그래서 헤드도 40~100g을 주로 사용합니다. 주로 바닥권을 노리기 때문에 채비손실이 있는편이라 스커트 저렴한거 쓰셔도 좋구요, 타이렁이도 많이 하는터라 별의별 어종이 다 올라옵니다. 그리고 6월초 시즌은 산란철이라 대물 사이즈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시기가 겹치기도 합니다.

서해권은 타이라바 선사가 없는듯 하면서 제법있는데요.. 인천권이 가장 많은듯 하고 충남, 군산권은 전문적으로 하는 선사들이 몇 있습니다.

​영흥도 : 빅토리호, 영진호, 만수호, 나이스호, 금강7호, 경인호, 아라호 등

인천남항 : 슈퍼노바호, 테슬란호 등

연안부두 : 블루샤크호, 루키나호 등

홍원/오천항 : 꽃돼지호, 나폴리호, 불루마린보이, 비너스마린 등

군산: 가마우지, 아리랑호, 에이스호, 에프원호, 엘리스호, 스텔스호 등


참돔 타이라바 깍두기 시즌도 좀 소개시켜 드려볼께요.. 깍두기 시즌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좀 마이너한 타이라바 시기와 지역을 언급하려고요..

9월 아주 일부 인천/군산/충남권 선사

9월은 대부분 선사들이 쭈갑에 집중합니다. 쭈갑으로 대동단결 분위기라 서해권 참돔의 피크시즌에 타이라바 배를 찾기가 힘든데요.. 잘 찾아보면 가끔 있긴 합니다. 상황에 따라 운영할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만 이전년도들 데이터를 기준으로 제가 알고있는 곳 몇개 공유해드립니다.

​오천항 꽃돼지호, 나폴리호, 영흥도 만수1호 등

11월~1월 경남권 선사

앞에서 언급은 안했는데 경남 삼천포, 거제권에서 타이라바 낚시도 어느정도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다만 이 시기에 전남권 조황대비 좀 밀리는 느낌이라 전남권처럼 주력으로 하는 장르는 아닌지라 소개를 안드렸는데, 경남권에도 타이라바 낚시는 있다 이정도로 알고 계신 좋을듯 합니다.

​경남권은 수심도 깊고, 참돔 타이라바에 방어나 부시리 등의 잡어가 나오는 특이점도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국적으로 타이라바 낚시가 가능한 시기와 지역에 대해서 소개를 드렸는데요.

지금이 참돔 타이라바 낚시는 한창 시즌입니다. 다만 수도권에서 먼 지역일 뿐 ㅠㅠ..

겨울에 도저히 낚시가 고파서 어쩌지 못하겠다 하시는 분들은 참돔 타이라바 낚시 한번 검색해서 정보 찾아보심 흥미가 많이 생기실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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