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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관련 정보

합사와 쇼크리더 라인의 강도실험 첫번째..

by 산장보더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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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어떤 주제를 해볼까 하다가 요즘 관심있는 FG노트와 원줄과 리더라인의 강도에 대한 테스트를

주간단위로 몇개 제품씩 테스트 진행해 볼려고 합니다.

​제가 합사라인 테스트를 하면서 항상 두께에 대한 측정은 해왔으나 강도에 대한건 느낌으로만 전달을 해드렸는데요 FG 노트를 연습하면서 이걸 이용해서 강도를 어느정도 측정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고 이를 주간단위로 한가지씩 정리해 볼려고 합니다.

​강도 측정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측정하려는 원줄과 리더줄을 FG노트로 묶어서 원줄과 리더줄을 각각 라인이 원래 감겨있는 곳에 두고 양쪽에서 강하게 당겨서 어디가 끊어지는지를 확인했습니다. 원줄쪽에서 끊어진다면 리더줄이 강한걸로, 리더줄에서 끊어진다면 원줄이 강한걸로 판단합니다. 가끔 매듭부위가 터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매듭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제외하였습니다.

일단 참돔 타이라바에 사용할 리더줄/쇼크리더는 아래 제품을 사용할 겁니다. 아마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리더줄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정품을 구입했기 때문에 요 녀석을 기준으로 측정해 볼겁니다.

BASIC FC 카본 리더줄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 리더줄을 제가 가지고 있는 합사줄과 FG노트로 연결해서 강도를 테스트 할겁니다. 합사줄은 제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라인을 사용할 예정이며 금주는 FC BAIC 3.5호 라인을 기준으로 테스트 할겁니다.

​합사라인 두께와 강도를 보시고 판단하시면 좋을듯 하고 제가 개인적으로 측정한 결과이기 때문에 참고정도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첫번째 테스트의 선수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썬라인사의 시그론 합사 1호, 1.2호 (멀티컬러)와 시미즈사의 미갈루9합사 1호, 1.2호(단일컬러) 입니다.

두 라인 모두 제가 리뷰한적이 있는 제품들인데요..

이전 리뷰에서는 두께나 부드러움 등이 비슷한 느낌을 주었던 제품들도 기억합니다.

강도에 대해서는 제가 측정 할 방법이 없어서 느낌으로만 이야기 했는데 오늘 포스팅이 강도에 대한 제 판단을 정리할 수있는 포스팅이 될듯 합니다.

두 제품의 제원을 보면 1호, 1.2호 합사 모두 BASIC FC 3.5호 카본라인보다 강도(LB)가 높습니다.

과연 결과는 어땠을까요..


썬라인 시그론 1.2호 8합사 vs BASIC FC 3.5호 카본라인

BASIC FC3.5호 카본라인 승~

2번 테스트해 본 결과로는 한번은 카본라인이 한번은 합사가 터져나갔는데요.. 합사가 한번 버텼을때도 너덜너덜한 분위기 입니다. 이건 카본라인 판정승으로 손 들어주고 싶습니다. 시그론 1.2호 합사에 쇼크리더를 해가실때는 카본3호 라인으로 준비해가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것 같습니다.

썬라인 시그론 1호 8합사 vs BASIC FC 3.5호 카본라인

BASIC FC3.5호 카본라인 승~

이 대결은 당연하게도 1.2호 합사도 3.5호 카본라인을 힘들어 했기 때문에, 예상했던 대로 카본라인의 완승입니다. 이전 시그론 라인 포스팅에서 약하다는 제 느낌이였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게 증명되는듯 한합니다.

확실히 3.5호 카본라인보다 원줄이 약하다고 보여집니다. 두 라인의 대결에서는 무조건 원줄이 처참히 터져버리는... 아마 3호 카본라인도 버티기 힘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건 기회되면 3호 카본라인 구해서 다시 테스트 해보고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같은 썬라인 제품인 시그론합사와 BASIC FC 의 테스트에서 아쉬웠던건 같은 회사 제품이라 강도(LB)로 표시된 제원이 같은 조건에서 테스트 한 후 기록되었을것으로 예상했는데.. 그렇지 못한것 같습니다.

제원상으로는 BASIC FC가 약해야 정상입니다.

시미즈 미갈루 1.2호 9합사 vs BASIC FC 3.5호 카본라인

미갈루 1.2호 합사 승~

2회 테스트 결과 미갈루 1.2호 합사가 확실히 3.5호 카본라인보다는 강했습니다. 제가 앞으로 타이라바 쇼크리더 준비할때 딱 이 조합으로 가면 될 듯 합니다. 시그론과 비교시 확실히 강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단 라인의 굵기가 더 두껍기 때문에 그걸 감안해 본다면 당연한 결과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시미즈 미갈루 1호 9합사 vs BASIC FC 3.5호 카본라인

BASIC FC3.5호 카본라인 승~

시그론 1호보다는 잘 버티긴 하나 카본라인이 더 강했습니다. 원줄이 버틸듯 못버틸듯 하다가 결국 원줄이 나가버렸습니다. 시그론과 비교시 같은 호수를 비교해 보면 더 강한 느낌이 있습니다.

시미즈 합사는 썬라인 합사대비 제원상 강도가 많이 높게 쓰여져 있습니다. 다른 제조사이기 때문에 강도의 측정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없어서 동일하다고 보긴 어려울듯 한데.. 1.2호는 3.5호 카본라인보다 강하긴 했지만 1호 라인은 그렇지 못했다는걸 보면 역시 합사 라인의 강도 제원이 정확하다고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은 듭니다.


결론

제가 예전부터 합사라인에 대해서 느껴온 점이 있는데 이게 어느정도 맞았다는 느낌이 드는 실험이였는데요..

​일산이나 가격대가 있는 브랜드의 합사는 가늘고 부드럽다라고 광고를 많이 하는데.. 강도에 대한 건 제원만 보고 이정도는 버텨주겠지 기대만 했었고 확신은 없었습니다.

반면에 제가 가성비를 찾다보니 알리 합사를 많이 사용하게 되었는데... 전반적으로 두껍다는건 캘리퍼 측정값으로 비교해서 사실이였지만 왠지 강도는 더 강하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즉 합사 호수하고는 상관없이 물리적인 합사라인의 두께에 따라 강도가 결정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구요.

이게 어느정도 맞아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합사 제조사마다 제원상 나와있는 강도는 제조사마다 그 명확한 기준이 없는게 아닌가 아는 의심이 듭니다. 마치 갯바위 로드의 1호대, 1.5호대를 구분하는 기분이 애매하듯이요... 같은 제조사에서의 수치도 잘 안 맞는 느낌인데.. 서로 다른 제조사의 강도를 비교하는건 큰 의미가 없는게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제가 알리 합사라인과 카본라인의 강도를 비교해 볼건데요.. 여기서 확실히 결론을 지을 수 있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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