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식당리뷰] 제주 고산 당산봉 식당 - 좀 별로예요

1안녕하세요 산장보더입니다.

지난 제주출조에서 딱 한번 식당을 갔었는데요. 그냥 끼니를 때울목적으로 간 곳인데 여기 이야길 한번 해볼려고 합니다.

위치는 아래 그림처럼 차귀도포구 근처의 식당입니다.

낚시하다 끼니를 때울려고 고산지역의 식당을 찾고 있었는데요.. 일요일 오후인데 모 식당을 제대로 연곳이 없드라구요. 그래서 찾다찾다 한곳은 찾은데인데... 일단 밥 준다고 해서 들어갔습니다.

허름한 식당인데 오래된 노포느낌.  
왠지 지역 현지인이 많이 갈듯한 곳입니다.

현지에서 나오는 해산물을 가지고 파는 식당인데.. 가격대가 그리 높지는 않았습니다.

내부는 깔끔하구요.  백반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주문은 백반 3인분으로 시켰구요.

아래 그림처럼 오 먹을만하게 나오는데가 첫인상이였습니다. 처음 셋팅되고나서는 꽤나 기대를 하게 만드는...

밑반찬 부터 하나씩 맛보기 시작하는데,, 간이 전반적으로 강합니다. 반찬 두개면 밥한공기 뚝닥 가능한 정도구요..

아래 그림의 생선구이가 메인인데.. 보기에는 괜찮아 보였는데...

ㅎㅎ ㅎㅎ ㅎㅎ... 생선이 오래된것들인지 비린내가 작살입니다. 제가 생선구이를 꽤나 좋아하는 편인데 입에 한쪽 넣고 그 이후로는 손이 잘 가지 않을정도였으니... 왠만한것 다 잘먹는 제가 이럴 정도면.. ㅠㅠ

다음 백반의 메인메뉴 제육볶음으로 추정되는 건데.. 일단 고기 부위가 너무 퍽퍽하고 고기와 기름이 분리된... 생선구이에 비하면 먹을만했지만 절대 맛있는 제육볶음이라고 보긴 힘들었습니다.

배가 상당히 출출하던 터라 밥 한공기는 뚝딱 하긴 했는데.. 사실 밑반찬과 기본 국으로 거의 먹었다고 보면 될것 같고 메인메뉴들은 상당히 실망스러웠습니다.

제 기준으로 평점을 메기자면 5점 만점에 1.5점입니다. 모 다시 찾아갈 일은 없을듯 하고, 배고프고 주위에 식당없어서 어쩔 수 없이 가서 먹어야 하는 수준.. 네 가지마세요.. 별로예요..

아마 제가 식당리뷰를 한 이후로 가장 안좋은 평점을 드린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만 생선들 물이 안 좋아서 그랬길 바라며, 개선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