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 그랜더(GRANDER) iso 갯바위대 릴시트 자가 수리기 (이동후드 리뷰)
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처형이 찌낚시 선수분이신데요. 저는 주로 생활낚시위주를 하는 터라 전문 찌낚시 갯버위로드는 없었는데요. 미사용 갯바위로드 여유분이 있는데 릴시트가 고장난 상태인데 고쳐 써보겠냐고 해서 얼른 업어왔습니다.
다이와의 그랜더라는 iso, 즉 갯바위 찌낚시대인데. 좀 연식이 있어보이긴 했는데 나름 괜찮아 보입니다. 가이드 녹도 발생하지 않았고 1.5호대라 그런지 준경질 느낌이고 휘둘러 보니 짱짱합니다.
어떤 로드인지 사용기나 후기, 제품 스펙이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는데.. 훔.. 통 나오질 않네요.. 제가 이래뵈도 인터넷 정보검색사 자격증 보유자인데 ㅋ... 안나옵니다. 영문자료들도 통 보이질 않구요..
그래서 다이와 공식 홈페이지에도 뒤져봤지만.. 이상하게 정보가 없네요..
이 로드에 문제가 생긴부분은 위 그림 처럼 릴시트에서 릴 풋을 잡아주는 곳이 부서진 상태입니다. 부서진 부분만 딱 교체를 해주면 쓸 수 있을것 같습니다.
낚시방에 갈까 하다가 혹시 판형릴시트는 범용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형태라 혹시 수리할 수 있는 부품이 있는지 다시 검색들어갑니다. ㅎㅎ 역시 있긴 있습니다. 허나 규격이 딱 17mm 한가지 뿐이이네요..
릴시트 레일 부분을 측정해 봤는데 다행히 17mm 정도인것 같아 일단 주문을 넣었습니다.
흐미.. 부품 4천원에 배송비 3천원 ㅎㅎ 어쩔 수 없죠..
아래 그럼 처럼 생긴게 도착했구요. 꽤 튼튼해 보였습니다.
위 상태로 릴시트에 낑가볼라고 시도를 했는데. 택도 없이 안들어 갑니다 ㅜ ㅜ
원인 몬가 찾아보니 아래 그림 중간에 릴시트 끝나는 부분이 튀어나와있는데.. 아마 체결장치가 빠지지 말라고 만들어논 것 같습니다. 힘으로 강제로 밀어 넣어볼려고 했지만 절대 안들어가네요.. 할 수 없이 저 부분을 조금씩 깍아 보기로 합니다.
오.. 좀 깍아서 높이를 낮춰주다 보니 조금씩 들어가는데요... 통채로 들어가기에는 너무 많이 깍아야 할듯해서 왠지 분리를 하면 들어갈듯한 느낌이라. .아래 그림 처럼 분리를 해봤습니다.
위 상태로는 3번째 부품이 들어가네요... 하지만 체결된 상태로 4번째 부품을 연결할 방법이 없어서 ㅋㅋ 3~4번 부품은 연결한 상태로 다시 넣어봅니다.
훔 2번째 부품도 체결된 후에 들어갈 줄 알았더니 잘 안들어 간다는 ㅠㅠ... 결국 조금 더 깍아서 첫번째 검정 부품을 제외하고 체결해서 아래 그림처럼 결국 넣는데 성공합니다.
첫번째 검증 부품은 큰 문제없이 체결된 상태에서 연결이 가능... 오호 제대로 된듯한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첫번째 검정 부품은 딱 고정이 되지 않아서 순간접착제로 고정까지 해주니 기능적으로 동작은 가능한 상태로 수리가 되긴 됩니다. 열기 잠그기 모두 되는데.. 아무래도 전용부품이 아니다 보니 좀 빡빡한 감은 있네요..
릴까지 장착해서 흔들어 보니 견고하게 고정을 잘 됩니다.
부품 수급부터 잘 껴지지 않는 부품을 낑가 맞추느라 대충 1시간이 지난듯 합니다. 야매로 작업을 하긴 했지만 요녀석은 이제 낚시할 수 있는 정도로 수리가 된듯해서 올 봄부터 노지 유터를 좀 다녀볼 계획인데 2월중에 한번 개시를 해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