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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루질 물때 상식 3 - 서해권 지역에 따른 물때 시간의 차이

by 산장보더 202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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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이번 물때 상식3탄에서는 우리나라 서해 물때 시간 및 조위의 특징에 대해서 한번 소개시켜 드릴려고 합니다.

바다타임에서 서해권 물때 시간을 잘 살펴보세요.. (23년 5월17~20일)

남쪽부터 간조가 시작되며 인천권 간조시각이 가장 늦습니다.

아래는 가장 북쪽인 인천부터,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목포까지의 물때표를 같은날것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인천과 목포간 간조나 만조의 물때 시간은 약 3~4시간이 차이가 납니다.

목포에서 간조가 6시면 인천은 9~10시쯤이 간조라고 볼 수 있구요.. 목포에서 만조가 10시면 인천에서 13~ 14시쯤 만조가 됩니다. 즉 서해쪽은 북쪽으로 바닷물이 올라오는 시간이 필요하고, 또 빠지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아주 간단한 이치라 이해가 팍 되는데요. 물이 빠지는 시간을 한 지역만 알면 대충 계산이 된다는 거죠..

해수부의 스마트 조석예보를 보면 이 현상을 그래프로 나타낼 수도 있는데요..

그림으로 보시면 좀 더 이해가 빠르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스마트 조석예보

위 그래프는 가로축이 시간입니다. 세로축은 조위(물의 높이) 입니다.

여기서 볼 수 있는건 위에 물때표에서 본대로 고로 표시된 만조는 목표를 시작으로 인천까지 순차적으로 이어지고, 저로 표시된 간조 역시 목포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이어집니다.

그런데 또 특이한걸 하나더 볼 수 있는데요..

북쪽으로 올라갈 수록, 가장 북쪽인 인천의 고라고 표시된 만조시 동그라미가 가장 높습니다.

이 의미는 북쪽으로 올라갈 수록 만조시 조위가 더 높다. 즉 물이 더 많이 들어온다, 물높이의 차이가 더 크다입니다.

같은 서해지만 목포는 간조와 만조의 고저차가 400 내외이지만 인천권은 700 내외인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밌는건 고저차만 보면 인천권이 해루질 제일 좋겠는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로 표시된 물이 가장 많이 빠지는 지역인데요.. 이건 목표쪽이 가장 많이 빠집니다.

해루질과 관련있는 물이 많이 빠지는 간조시 조위(물의 높이)는 서해 어딜 가나 좋다고 보셔도 된다는 이야깁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서해권 지역별 물때에 따른 특이점에 대해서 한번 설명을 드려봤는데요..

알고 계셨던 분들도 있을테지만 유심히 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 부분이라 이런게 있었서 하실 수도 있는 상식일겁니다.

이번에 물때상식편은 인천권 물때시간보다 남쪽으로 갈수록 물때시간이 더 빨리오니... 출조 계획을 세울때 인천에서 보령으로 변경을 하면 간조 시간도 땡겨지는 만큼 일정을 빠르게 잡으셔야 한다는것만 기억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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