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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관련 정보

23년 주꾸미 선상낚시 예약하실때 고려할 점 (날씨, 지역)

by 산장보더 202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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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올해 주꾸미/갑오징어 낚시를 위한 예약이 벌써 시작된 선사들이 보이더라구요..

보통 유명선사들은 1분기내로 예약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 준비를 해야합니다.

망때기 조황을 보러 노리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죠..

인천권 유명선사들 몇개 검색해본 결과 예약을 시작한곳은 ㅎㅎ 이미 마감인곳이 제법 보입니다.

정말 빠르다빨라.. ㅎㅎ

하지만 아직 예약 초기라 주말과 평일 좋은 물때를 제외하고는 유명선사들 자리도 좀 있는데요..

어떤걸 고려해서 이왕이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조건을 고를 수 있을지 정리해보겠습니다.


1. 물때

어떤 물때가 좋냐.. 주꾸미는 물이 안가는날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안가는 날도 좀 별로고 조금 가는날이 제일 유리한데요..

1물, 2물, 사리, 조금 물때 이름으로 대충 고저차를 예상해 볼 수 있지만 그것보다는 물때표를 펴 놓고 고저차를 보고 날짜를 고르시는게 약간이라도 좋은 날을 고를 수있습니다.

주꾸미 물때는 제 개인적인 느낌이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고저차 기준 아래와 같은데요..

100~400 사이는 안갈 이유가 없는 조건으로 베리 굿..

400~700 사이는 그럭저럭 해볼만, 주말 이 물때면 가볼만.

700~ 은 왠만하면 피하고 싶은날.. 주말이라도 좀 꺼려지는 조건..

종합해보자면 고저차는 낮을 수록 좋습니다. 아주 낮은 100정도의 고저차는 나름 물이 너무 안가서 힘든 시간이 있기도 하지만 700~ 이상의 고저차에 비할바는 아닙니다.

고저차를 예로 들었으니 이번에는 물때표에서 어떻게 판단할지 살펴볼께요..

고저차를 고려하면 5물인날은 사리기간 바로 전으로 보통 안 좋다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아래 2개 날짜 고저차를 보시면요.

9월28일 고저차는 747~825 사이이고, 9월 13일의 고저차는 556~619 입니다. 거의 200가까이 차이가 나는 수준입니다.

9월 13일의 경우 같은 5물이지만 고저차는 3~4물과 비슷한 날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ㅎㅎ 이런날은 예약이 아직 남아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평일 이런 고저차 물때 꼭 가고 싶은 선사 자리가 비였다면 선택해도 후회 없습니다.

그리고 사리라고 다 같은 사리가 아니라는 점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특히 주말일때는 고저차 따져가면서 예약하기 힘든데요.. 물때에 좀 더 관대해 집니다. 그래도 백중사리, 대사리를 피하는게 좋습니다.

​자 예를 들어 보면요..

23년 9월2일 9물을 보시면 고저차가 새벽에 +1008입니다. ㅎㅎ 어마어마 하게 높은 수치입니다. 9월2일은 쭈 시즌 오픈 후 첫주말인데.. 전 왠만하면 말리고 싶습니다. ㅎㅎ 차라리 자리가 훨씬 많은 2주뒤 9월16일 사리때를 노리는게 조건이 유리합니다.

바로 그 다음주 23년 9월17일 9물 물때를 보면 ㅎㅎ 고저차가 가장 높은걸 찾아봐도 800을 넘지 않습니다.

9월2일 물때와 비교해본다면 고저차가 200이상 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9월 2일이 포함된 사리때 7~10물 정도까지 가면 모 거의 조류가 끝내줄겁니다. 낚시 하기 꽤나 피곤할 건데요..

그다음 사리물때는 가장 고저차가 강한날이 이전 사리 물때 12물정도인 수준으로 물이 약하단 이야깁니다.

​정리해 보자면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1물, 2물, 조금, 사리, 이런 물때표상의 이름만 보시지 마시고 물때표를 열어서 만조와 간조의 고저차를 한번 보시고 결정하시면 남들이 보짐 못하는 조건이 조금이라도 좋은 날을 보는 눈이 생기실 거라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2. 지역

주꾸미 선상낚시를 예약할때 고민하는게 물때/날짜가 정해졌다면 그 다음은 지역/선사 입니다.

​9월초 시즌시작 시점에 가장 확실한 조황은 충남권의 오천/대천/무창포 등의 지역이 시즌초는 여지 없이 조황이 좋습니다.

그에 반해 인천권읜 해걸이를 하거나 조황의 편차가 시즌초는 많이 발생합니다. 인천권은 제 개인적으로는 10월이 시작된 이후에는 좋아지고 그게 11월 중순까지는 유효 하나는 겁니다.

즉 날짜가 정해지면 시즌초는 충남권 추천드리고, 10월쯤 이후부터는 인천권도 선택지에 올려두는것도 좋습니다.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건 아니고 다들 많이 느끼시는거라 9월초 충남권 예약이 불가능하다 싶으면 인천권을 예약해 보시는 것도 방법이긴 합니다. 조황이 좀 떨어지지만 교통이 매우 편리한 장점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남들이 잘 눈을 돌리지 않는 지역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삼길포, 서산권의 마검포항, 내포항, 당암포구 같은곳입니다. 이런데는 선사들이 제법 있지만 생각보다 경쟁률이 높지 않습니다.


선사들마다 올해시즌 예약이 시작된곳도 있고 아직 시작되지 않는곳들도 있습니다. 겨울철 낚시 잘 못나가는 때인데요.. 미리 낚시 시즌별로 계획을 세우면서 미리 자리를 확보하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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