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아 또 바쁘다는 핑계로 지난주말 조행기를 이제야 올립니다.
지난주 시화방조제의 해무는 실로 대단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낚시전 사진인데 해무가 조금 보이죠.. 이번 포스팅 제일 아래에 보면 철수전 찍은 사진이 있는데 어마무시했습니다. 철수 이유도 해무때문에 초릿대 끝 라인이 안 보일 정도라 무서워서 그만둔거 였거든요..
제가 시화방조제에서 낚시하는 방법에 대해서 가끔씩 물어보는 분들이 계셔서, 별건 아니지만 찌낚시와 루어낚시 채비에 대해서 설명하는 영상을 찍어봤습니다. 조만간 편집이 되면 한번 공개 해볼께요.
찌낚시 장비 채비 정보
로드 : 알리360
릴 : 스트라딕 C3000
라인 : AngryFish 9합사 1.2호
채비 : ZISS 샤프 1호 막대찌
미끼 : 오징어다리 자른것 , 청갯지렁이
루어낚시 채비/정보
로드 : 휴스 763ul
릴 : 스트라딕 Ci4 1000
라인 : AngryFish 9합사 0.4호
채비 : 1/16oz 지그헤드 , 오징어 다리 자른것 or 2,3인치 그럼웜(흰색, 빨강)
이날 낚시 시작시간은 간조가 되기 30분 정도 남은 시점이였는데요.. 간조에는 물이 잘 안가기 때문에 우럭이 입질도 뜸해집니다. 그래도 석축 발앞은 애럭들이 나와주는데요.. 처음에 루어로 시작해서 애럭 애럭 애럭, 망댕이?.. 이런 식으로 나오서 아.. 루어로 어렵겠다 싶어서 찌낚으로 변경합니다.
간조가 조금 지나서 초들물이 시작되니 찌낚시에 우럭이 올라오긴 합니다. 그런데 방생사이즈 2자 아래 사진 같은 놈들만 나오네요.. 두세마리 정도 이 사이즈이고, 나머지는 애럭 애럭 애럭 망댕이? ㅎㅎ 가끔씩 망댕이가 나오네요. .황해볼락도 나오기도 하는데.. 이전대비 우럭 사이즈 되는 놈들 나오는 빈도가 확연하게 줄어든 느낌입니다.
워킹 나온 목적이 모 잔잔한 손맛으로 바람도 쐬고 운동삼아 나온거니 좀 아쉽긴 하지만 재밌게 놀았습니다.
확실히 수온이 하강하면서 애럭들이 많아졌는데요.. 앞으로 점점 더 심해질텐데. 어떻게 우럭을 골라잡을까 고민이됩니다. 한달정도는 더 할 수 있을듯 한데 아마 시방은 두어번은 더 나갈수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20년 남은 시즌은 쭈꾸미 졸업식? 도 하고 싶고, 인천권 호래기고 잡아야 하는데, 어딜갈지는 아직 모르겠으나 출조나가는데로 또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아래 사진은 철수전 해무인데.. 두번째 가로등까지만 보였어요.. 약 100m가 안되는 가시거리.. ㅎㄷㄷ 합니다.
최근 일교차가 커서 해무가 심하니 출조시 꼭 안전하게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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