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드론 이야기

드론 촬영 허가 신청기준 확 편해집니다. (22년 12월 1일~)

by 산장보더 2022. 11. 30.
728x90

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제가 서브로 하는 취미생활 중 또 한가지 드론에 대한 내용입니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드론을 참 열심히 날린것 같은데요.. 비행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촬영 또한 허가가 필요해서 제약이 심해지다 보니 점점 드론에 손이 덜 가게 되어서 올해는 한번 정도만 날려본것 같은데요..

​예전에 찍었던 영상인데 사진으로라며 몇장 보여드리면.. 그냥 소소하게 바다 찍는걸 좋아하고, 낚시하는 모습들을 담았었는데요.

몇년전부터 좀 촬영시 규제가 빡빡해 졌습니다. 그 이후로 제가 촬영하는 횟수도 급감하게 되었구요.. 이유는 너무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기 때문에 허가를 받고 촬영하느니 포기하는 일이 많아 졌다는 점입니다.


22년 11월까지 드론 운영인원이 알아야할 3가지 규제가 있습니다. 비행승인과 항공사진촬영 허가인데요..

1.

첫번째로 국가 드론 자격증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발매되고 있는 촬영용 드론은 DJI MINI 시리즈를 제외하고는 전부 250g 넘는 기체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4종 드론 자격증을 취득해야만 드론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취미생활로 운영하는 드론들은 무게가 2Kg를 초과하는 일은 잘 없기 때문에 간단히 4종만 취득하면 되는데요..

하루정도 빡시게 동영상 듣고 시험 합격하면 취득이 됩니다. 저는 올 봄에 취득을 그래서 하긴 했습니다.

2.

두번째로 비행승인인데요.. 드론을 날리기 위해서는 비행승인과, 촬영승인이 각각 필요합니다.

그럼 비행승인이 무엇이냐.. 공항주변이나 국가보안시설, 방공시설 등이 있는곳은 촬영유무와 상관없이 아예 드론을 날리지 못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이를 확인해야 하고, 초경량비행장치 비행공역이라도 할지라도 150m 고도이상 올리거나 야간촬영등을 위해서는 비행승인이 규제지역에서는 필요했습니다. 그나마 비행승인은 드론원스탑 지도나 드론앱 등에서 쉽게 금지구역 확인이 가능해서 확실하게 초경량비행장치 비행공역이면 날려도 되었었지만 문제는 3번입니다.

3.

촬영승인은 초경량비행장치 공역에서도 무조건 허가를 받아야 날릴 수 있는 규제였는데요..

촬영승인은 국가중요기반시설이나 군사시설이 카메라에 담길 수 있기 때문에 드론을 띄우면 무조건 촬영4일전에 허가를 맡아야 했습니다. 허가를 맡고나서 군부대에서 촬영하는 모습을 지켜보시기도 했구요.. 촬영 4일전이면 이게 되게 힘든게.. 언제 일정을 변경할지도 모르고 4일뒤 날씨가 어떨지 알기 어렵기 때문에 헛수고 하는일도 참 많았습니다.

특히 촬영허가 규제 때문에 저 뿐만아니라 많은 분들이 드론 운영을 점차 줄이게 되거나 저처럼 봉인까지 해버리는 사태가 많이 발생을 했는데요... 이런 규제에 12월1일부터 큰변화가 생깁니다.


22년 12월1일부터 촬영금지 시설히 없는 명백히 없는 민간지역에 한해서는 별도의 보안조치 없이 항공촬영이 가능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군시설이 없는지 확인할 수있는 방법은 드론원스톱에 항공사진촬영 신청을 하면 알수 있어 자주 촬영하는 곳은 한번만 문의를 하면 다음부터 신청을 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꼭 허가를 받지 않고 군사시설이나 중요시설이 없다고 촬영자가 판단하면 그냥 촬영을 해도 상관이 없게 되었습니다. 단 촬영한 곳이 허가를 받아야 하는곳이였다면 이에 대한 책임은 촬영자가 지어야 합니다.

즉 기존에는 촬영허가를 무조건 4일전에 받고 촬영을 할 수 있었다면.. 12월1일부터는 임의신고제도로 바뀌어 촬영가능한 지역이라고 판단되면 촬영허가없이 그냥 촬영이 가능하단 이야깁니다. 엄청 편해지거죠..

 


그래서 앞으로는 아래 절차를 따르면 됩니다.

드론 원스톱에서 지도로 내가 날릴 지역을 확인합니다.

지도상에 붉은색표시, 동그란 표시안에만 들어가 있지 않은 곳에서는 그냥 드론을 운영해도 상관없습니다.

두번째로 항공사진 촬영허가 신청을 하면 되는데요..

이건 군부대나 국가 중요시설이 있는지 확실치 않을때 신청을 해서 날려도 되는지 확인하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됩니다.

촬영허가 신청을 하면 촬영이 금지되는 시설이 있는지 여부를 알려줄거라고 합니다.

일단 드론 동호인들에게는 매우 희소식인데요..

기존에는 집앞 공터에서 테스트로 날리는것조차 촬영허가가 필요해서 드론을 봉인해놓고 썩히고 있었는데요..

이번 기회에 다시 드론에게 생명을 불어넣어서 멋진 영상과 사진을 담는일을 해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올해는 드론 비수기인 겨울에 접어드니 내년에는 다시 드론영상으로 포스팅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