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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량도 볼락루어 선상낚시 첫도전 기록 22.02.07

by 산장보더 2022.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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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가족들과 삼천포 아르떼리조트에 놀러왔왔는데요. 아이들이 너무 재밌게 놀고 저도 멋진 경치를 보면서 잘 쉬었는데요..

겨울시즌 낚시가 가능한 남쪽나라로 왔으니 전 야간에 잠시 아빠 자유시간을 만들어서 삼천포 볼락선상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제 주요 활동 무대가 수도권인지라 남해권의 볼락 선상낚시는 완전 첫경험이였는데요. 실패를 줄여보고자 유튜버님들이 많이 타는 큰바다호를 이용했습니다.

원래는 2.6일 탈려고 했는데.. 강풍에 바다 너울이 심해서 선장님께 물어보니 다음날이 나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2.6을 출조 없냐고 물어보니 나가긴 하신다고 근데 고전이 예상되니 초보면 오지말라고 하시네요.. 일단 선장님 추천대로 2.7 에 출조를 했습니다.

팔포항에 도착하니 민물와 기수지역에 만든 항이네요.. 특색있고 한적한 느낌이라 인천이나 충남권 항구하고는 분위기가 완전 다른...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요..

보통 야간출조는 5시에 출항해서 12시쯤 돌아오는 일정으로 사량도 갯바위에서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글로 배운 대로 장비랑 채비를 준비했습니다. 잘 모르지만 최대한 선수분들 장비를 참고해서 2세트를 세팅 했습니다.

미끼는 선장님이 갯지렁이도 꼭 사오라고 해서 준비했구요.

약 일주일전부터 한파가 몰아쳐서 수온은 좀 떨어진 상태라 조황이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니라고 하던데 조금 걱정은 됐지만 첫 볼락선상루어 도전이니 부딪혀 봅니다. 간조가 7시 쯤으로 아마 초들물부터 만조 전까지 낚시를 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팔포항에서 출항후에 사량도까지는 약 40분 정도소요되었구요. 선수앞에 사무장님이 밧줄로 부표랑 고정하고 뒤에서는 닻내리고 고정한 후에 어두워지기 시작하면서 집어등으로 집어하면서 본격 시작을 합니다.

제가 출항 1시간전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선수자리는 현지 선수분들이 차지하고 있어서 중간자리에서 시작을 했는데요.. 아무래도 캐스팅이 매우 제한적이라 초반에 무척 감도 못잡고 고생을 합니다. ㅠ

시작 위치는 돈지포라는 곳인데요 위 지도 위치구요.. 선장님이 자주 하는 포인트라고 하네요. .수심은 간조때라 대량 8미터 정도 나오고 지그헤드는 1~4g 를 쓰라고 하는데 저는 1.2g 으로 시작해 봅니다.

​6시쯤 낚시가 시작되고 한시간 가량은 그냥 넋놓고 바다만 바라봤는데요.. ㅎㅎ 일단 캐스팅이 좀 불편해서 비거리가 안나오고.. 저그람 지그헤드를 쓰다 보니 수심이 8미터나 되는곳의 바닥이 찍히는 느낌을 파악하기가 녹녹치 않았습니다.

시화방조제에서 1/16oz 쓰던 경험이 있지만 깊은 수심에서 저그람으로 바닥 느끼는건 경험이 좀 필요하겠다는걸 절실히 느끼면서 파악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요.. 라인의 움직임이나 무게감, 카운팅을 다 동원하면서 어찌어찌 바닥을 찍다보니 저도 볼락이랑 쏨뱅이 얼굴을 볼 수는 있었습니다.

웜을 엄청 여러가지 챙겨갔는데.. 웜에는 반응이 영 없어서 거의 청개비로만 운영을 했구요... 저녁식사 전까지 4마리 정도뿐이 못잡고.. 하아 어렵다라는 느낌만 ㅠㅠ..

​저녁을 만두국과 간단한 반찬으로 된 도시락을 개인별로 먹었는데요.. 식사는 좀 아쉽긴 하네요.. 풀때기로만 구성된 선상 식사는 오랫만이라... 인천/충남권 맛집 선사들이 생각나긴 했습니다. ㅎㅎ

저녁을 먹고 자리를 선미로 옮겨서 다시 시도를 해봅니다. 이전 자리와는 다르게 조류가 제 발앞으로 오는 위치라 확실히 바닥을 느끼는 감이 편하게 다가옵니다. 이때부터는 감을 좀 잡고 볼락을 좀 잡기 시작했습니다.

10시반쯤 되면서 조류가 상당히 강해지고 멀리 캐스팅이 되도 바닥 찍을때쯤에는 지그헤드가 발앞으로 오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부터 입질을 받기가 어려워졌는데요.. 현지 선수분들 보니 특이한 가지채비를 중간에 두고 올리시는데 ㅎㅎ 중간 바늘을 무는것보니 볼락이 좀 떠 있는 경우도 있는듯 해 보였습니다. 저야 준비가 안되었으니 입맛만 다시다가 몇마리 추가하고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대충 열마리를 넘긴듯 한데.. 3마리 목표였기도 하고 처음 경험삼아 어떻게 하면 될지 파악을 하고 온것에 만족을 하기로 합니다. 별로 못잡아서 전체조황 사진도 선장님이 찍지 말자고 ㅋㅋ

개인조황

아래는 선수분들 조황인데.. 쿨러가 다들 작은걸 가지고 오시더라구요.. 그래도 꽉 채운건 30~40마리는 되었을겁니다. 조황차이가 3~ 4배 나는 ㅠㅠ...

삼천포 큰바다호 2.7일 조황

잡은 녀석들은 볼락회뜨는 법을 보고 포를 떴는데.. 마릿수가 안되니 생각보다 손질이 쉽고 대충 30분 걸렸으니 빨리 끝났습니다. 리조트에서 기다리던 가족들과 늦은 간식을 합니다. 볼락 머리 몇개 넣고 라면도 끓여주구요.. 힘들긴 했지만 맛나서 보람찼네요.

3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인천으로 복귀를 했는데.. 겨울에 색다르게 남쪾에서의 볼락 선상낚시

개인적으로는 좋은 경험이였고, 다시 도전한다면 좀 더 잘할 수 있을듯한 느낌입니다. 어떻게 해야 될지 감을 어느정도는 잡고 온듯한데... 아마 내년에 또 오지 않을까 싶은데.. 다음에 오면 좀 더 좋은 조황을 기대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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