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산장보더입니다.
21년 6월초에 바낙스에서 T-GEN이라는 브랜드로 출시한 로드에 대한 체험단을 뽑는다는 공고가 있었습니다.
바낙스는 국내 최대규모 조구사답게 필드스텝부터 신제품에 대한 체험단을 종종 모집하고 있고 저도 낚시관련 제품에 대한 체험단을 해보고 싶어서 항상 지원을 하고 있었는데요.. 최근 유투버들에 대한 어드벤티지가 워낙 많이 들어가서 이번에도 힘들겠지 하고 큰 기대는 없었는데요. 덜컥 되어버렸지 몹니까.. ㅋ 낚시대 관련 체험단은 처음인것 같네요..
앞으로 T-GEN 로드 2가지(슬로우지깅, 쭈갑대) 에 대해서 천천히 리뷰를 할 예정인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T-GEN LIGHT JIGGING 로드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체험단으로 하는 리뷰지만 내돈내산과 같은 관점에서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제가 느낀 장점 뿐만 아니라 아쉬운 점은 아쉽다고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어떤 제품인지부터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소개해 드릴 제품은 바낙스에서 신상으로 나온 슬로우 지깅로드인 T-GEN LIGHT SLOW JIGGING 입니다.
일반적인 라이트 슬로우 지깅로드라고 하면 요즘 한창 시즌인 광어 다운샷을 위한 로드라고 보심 됩니다. 그럼 광어 다운샷만 가능하냐.. 그건 아니구요.. 아마도 선상로드들 중에 가장 활용도가 높은로드가 슬로우 지깅 로드일텐데요. 광어 다운샷 뿐만 아니라. 우럭다운샷, 백조기낚시, 농어외수질, 민어 선상낚시 등에도 활용이 가능한 아마 가장 쓰임세가 많은 로드의 형태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제조사 설명
바낙스에서 이 제품의 최고의 장점으로 강조하는 부분은 TIRANIUM SOLID TOP 이라는걸 상세제원만 봐도 알 수 있는데요.. 설명을 첫번째로 써놓았습니다. 그 다음 FUJI K GUIDE나 카본릴시트, CHT 공법 등인데요. .가격대가 20만원대임을 생각해보면 괜찮은 구성이라고 봅니다.
티타늅 탑은 작년, 제작년부터 유행하는 1번로드 TIP의 재질인데요.. 고탄성 카본 통솔리드가 유행을 하다가 티타늄탑이 가지는 내구성과 고탄성 재질이 쭈갑로드, 타이라바로드, 한치로드 등에서 많이 채용이 되었었는데요.. 이번에 바낙스에서는 한치, 광어, 쭈갑, 타이라바 로드 등에 다양하게 채용하였습니다. 바낙스에서는 XTT 공법(엑스트라 센서리 티타늄 탑)이라는 이름으로 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블랭크위의 가이드는 FUJI 사의 K 가이드를 사용하여 가격대에 걸맞는 쓸만한 걸 채용했다고 볼 수 있고, 릴시트는 FUJI 제품은 아니고 따로 경량화를 위해서 카본재질의 릴시트를 자체제작한걸로 보입니다.
CHT(테이핑을 통한 강도 보강 기술) 공법이라고 하는데.. 블랭크를 우수한 성능을 내고 디자인 측면에서 유리하도록 바낙스에서 만든 기술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많은 낚시대 제조사마다 나름의 공법이름을 가지고 적용한다고 보심 되겠네요. 그리고 세미하드케이스도 제공이 되는데요.. 타 제조사의 경우 비슷한 가격대에 하드케이스를 제공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세한 Technology는 아래 제조사의 설명을 참고하세요
개봉기
제가 선택한 로드 C66M 으로 접은 길이가 148cm 라.. 상당히 깁니다. 택배도 참 크게도 왔습니다. 포장은 박스안에 새미하드 케이스가 있어서 로드는 아무문제 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로드 케이스를 열어보면 로드가 1절, 2절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초릿대 부분은 스펀지 보호대로 감싸져 있어서 나름 잘 보호될 수 있는 형태도 되어 있습니다. 패키징에는 나름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입니다.
루어로드를 많이 구입해 봤지만 아래처럼 초릿대 부분을 스폰지로 보호해 줄 수 있는건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선경이 얇다 보니까 충격 보호를 위해서 바낙스에서 신경을 쓴것 같은데.. 몬가 듬직한 구성입니다.
T-GEN 로드 상세 모습
하나씩 살펴볼게요.. 로드 안에 들어있는게 생각보다 많습니다.. 보증서카드 정도만 있을줄 알았는데.. 오잉.. 로드 밸트를 함께 줍니다. 아마 선상낚시를 가면 차량에서 로드를 케이스에서 빼서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 사용하라고 넣어주는것 같습니다.
이로드의 특징을 알 수 있는 Titanium Top 이라는 글자가 보이네요.. 블랭크는 XTT 라는 기술이 들어 갔다고 하니 이 제품의 시그니쳐 같은걸 표현해주는 레터링인데.. 모 나름 이뻐 보입니다. 나쁘지 않아요. 검정배경의 렉시마는 스티커입니다. 아이스박스 같은곳에 붙이기 좋겠어요.
뒷 그립에 연결된 블랭크에는 티타늄탑을 의미하는 XTT가 적혀 있구요, 1번대의 블랭크에는 로드 이름인 T-GEN, Light JIGGING 과 모델명인 C66M/TS 이 레터링 되어 있습니다. 이름을 풀어보자면.. C 는 BaitReel를 사용하는 의미로 들어가 있을거고. 6.6 피트의 Medium Action 로드라고 보시면 맞을겁니다. 뒤에 TS는 Titanium Solid Tip을 나타내는 걸로 보이네요.
릴시트는 초경량의 카본릴시트라고 제조사 설명에는 되어 있는데요.. 보통 카본이면 격자모양의 패턴이 들어간 랩핑이 되어있거나 카본 고유의 패턴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매끄럽게 릴시트가 가공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릴시트는 업락방식으로 위에서 돌려서 잠그는 형태로 되어 있어서 좀 더 견고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그리고, 릴시트는 경량화를 하기 위한 목적인지 구멍이 곳곳에 뚫린 형태를 볼 수 있습니다.
뒷 그립은 크게 특별하다고 할건 없습니다. EVA 제질과 코르크가 뒷단에 있어서 포인트를 주는 느낌인데요.. 어깨에 견착했을때 나쁘지 않는 느낌입니다. 기본에 충실하게 디자인 된 걸로 보입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티타늄탑입니다. 가장 윗쪽의 가이드 3개는 사권을 오랜지색으로 하여 팁을 보고 낚시할때 좀 더 집중이 잘 될 수 있도록 되어 있구요.. 티타늄팁 제품들의 단점중에 하나가 가이드가 돌아가거나 연결부분이 깨지는 것인데.. 제가 꼼꼼히 살펴봤느데 가이드 사권은 꼼꼼했고, 에폭시는 다른 블랭크에 사용되는 것보다 약간 두터운 느낌으로 신경을 쓴걸로 보입니다. 실 사용을 여러번 해봐야 내구성에 대한건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겠지만 일단 보기에는 괜찮아 보였습니다.
케이스 모습
세미 하드케이스를 제공하는데.. 세미 하드케이스는 지퍼 부분이 하드하지 않은 천재질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딱딱하게 보호를 할 수 있는 부분이 둥글게 말려서 로드를 보호하는 형태입니다. 아무래도 하드케이스보다는 보호능력은 조금 떨어지나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케이스 안쪽에 보면 아래 그림처럼 로드를 고정할 수 있는 끈이 3군데 있는데요.. 로드 케이스 안에서 로드가 굴러다니는걸 방지할 수 있게 만들어 놨는데.. 이건 참 잘한것 같습니다.
스펙 분석
상세 제원을 보면 C66M 로드는 2절 로드이고, 접은 길이가 148cm 나 됩니다. 트렁크에 가로로 들어가는 차는 거의 없을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승용차는 불가능 하다고 보셔도 될것 같습니다. 대형 SUV에는 약간 삐딱하게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경은 광어다운샷로드 치고는 상당히 가는 편인 1mm 입니다. 이 정도 선경은 쭈갑대에서 볼 수있는 스펙인데.. 아무래도 티탸늄 특성으로 가는 팁을 만들 수 있엇을것 같습니다. 무게는 118g 으로 비슷한 길이의 광어다운샷 다른 제조사 로드와 비교한다면 가볍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무게도 한번 확인 해 봤습니다. 1번대는 약 32g, 릴시트 쪽은 85g 정도 나가는걸로 나오구요.. 합은 117g 정도로 나오는데 제 저울이 스펙보다는 1g 가볍게 나오네요.. 오차가 있으니 거의 맞는다고 봐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선경과 원경도 확인을 해봤는데요.. 선경부분은 1.1mm , 1번 로드의 원경은 8.2mm, 릴시트 쪽 블랭크의 원경은 10.9mm 로 스펙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선경은 확실히 다른 광어다운샷로드에 비해서 가는걸 알 수 있습니다.
광어 다운샷로드는 보통 좀 하드한 타입을 선호하는 경향성이 있는데요 과연 40호 봉돌 사용시 가는 선경이 어떤 특성을 나타내줄지 궁금합니다.
로드특성
T-GEN LIGHT JIGGING 로드가 어떤 특성을 가지는지는 직접 선상낚시를 나가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을것 같은데요. 이 사진을 촬영를 하는 시점에서는 아직 출조전이라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있는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우선 10호 봉돌과, 40호 봉돌을 달아서 로드의 휨세를 확인해 봤습니다.
10호 봉돌 그림을 먼저 보시면 로드팁이 10호인데요 상당히 휘어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광어 다운샷 로드가 일반적으로 30~40호 봉돌을 사용하는데 T-GEN 슬로우 지깅로드 루어 허용치가 30~150g 이라 그런지 10호 봉돌를 운영하는데도 큰 무리가 없을것으로 보이는 휨세입니다. 즉 다시 말하자만 쭈꾸미/갑오징어에도 서브대로서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40호 봉돌을 달아보면 TOP 부분의 휨세가 더욱 많아지고 로드의 허리 윗부분부터 약간 휨세가 시작하는걸 볼 수 있는데요.. 광어 다운샷 나갔을때 빳빳한 로드를 써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선장님들이 간혹 보이는데.. 모라고 할만한 휨세입니다. 제가 카본솔리드팁을 가지는 광어다운샷로드가 없긴 한데.. 주위분들이 쓰는 카본솔리드팁 로드를 보면 비슷한 휨세를 볼 수 있습니다. 바닥을 유연하게 읽는데는 아무래도 장점이 있을것으로 보이고, 챔질이나 액션을 줄때 약간 손해가 있을걸로 보이는데요 이게 독일지 신의한수일지는 저도 한번 경험을 해봐야 알것 같은니 판단은 보류하겠습니다.
아래는 JS컴퍼니의 CWR652 광어 다운샷 로드 참의 40호 봉돌 휨세 입니다. 이 로드는 카본 튜블러팁을 사용하여 휨세는 티타튬톱이나 카본솔리드톱에 비해서 덜 합니다. 허리 이후부터 휨세가 로드 전반에 걸쳐서 약하게 나오는걸 볼 수 있습니다. 아마 일반적인 광어다운샷로드는 이정도 특성을 가장 많이 쓴다고 보심 됩니다.
제가 가진 선상로드중에 카본 솔리드가 쭈갑로드 뿐이라 비교차 카본솔리드 쭈갑로드에 40호 봉돌을 달아서 휨세를 확인해 봤습니다. T-GEN 라이트 지깅로드와 비슷한 휨세가 보이는걸 알 수 있는데요.. T-GEN의 티타늅톱이 좀더 초릿대 부분의 휨세가 더 한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휨세만 한번 비교해본 바로는 일단 좋게 말하면 다목적으로 활용이 충분히 가능해 보이는게 장점으로 나올 수 있을것 같습니다. 주꾸미 낚시를 하는데는 로드 길이가 좀 길어서 불편할 수 있는데 서브 용도로 충분히 사용이 가능할것으로 기대되구요.. 일반적인 광어다운샷, 우럭다운샷, 백조기, 외수질 등의 낚시에서는 바닥을 좀 더 세심하게 파악하고 감도가 좋아서 입질 파악이 좀 더 잘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됩니다.
실사용 영상
홍원한 백조기 출조에 영상촬영을 통해서 이 로드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느낌을 담아봤습니다. 실사용시의 로드 휨새라든지 느낌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총평
두번의 출조만을 다녀왔기 때문에 평가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이 총평은 미 완성으로 남겨두었다가 여러번 사용 후에 솔직한 느낌을 담아보겠습니다. 현재까지의 느낌을 말씀드리면 다목적 용도로 활용이 가능할 것 같은 느낌이고 낭창이는 티탸늄팁의 사용성과 장점은 한번 겪어봐야 겠다 입니다.
이번 주말부터 계속 선상출조가 예정되어 있으니, 마구 굴려보면서 계속 업데이트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돈내산 리뷰 > 낚시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리익스프레스 가성비 웜 구입기 / 간단리뷰 (버클리 베이비사딘, 샌드웜 컨셉) (0) | 2021.07.18 |
---|---|
알리익스프레스 시마노 밴포드 스피닝릴 구입기/개봉기/간단리뷰 (0) | 2021.07.13 |
낚시용 무소음 기포기 추천 (0) | 2021.06.14 |
맥주 사은품 유용성은 보냉백이 최고.. 아이스 보냉백 비교기 갑니다. (0) | 2021.06.09 |
알리 가성비 미노우 추천 - 이건 살만 합니다. (0) | 2021.05.04 |
댓글